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끝냈어요. 휴일이 더 빡세네요.

,,,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25-05-05 00:22:37

오늘 남편이랑 재래시장 갔다왔어요. 

생닭 8마리 사왔어요. 다 큰 애들 3명이고. 치킨도 1인 1닭하고. 닭을 엄청 좋아해서 점심에 치킨먹고 저녁에 삼계탕 먹는 애들이예요. 

저랑 남편은 치킨 삼계탕 반마리씩 먹고 애들은 치킨도 1마리 삼계탕도 1마리씩 계산했죠. 

근데 막내가 전화와서 족발이랑 삼겹살 사오라고. 

바리바리 사갖구 와서 에프에 삼겹살 넣고 족발 일단 챙겨주고. 족발은 쬐끔만 샀어요. 미니족 2개. 서비스로 꼬리 1개 받고. 

삼겹살 2근 줬는데 그것도 눈깜짝할 사이에 끝. 

그사이에 삼계탕 하고 그건 저녁으로 주겠다 했죠. 

 

점심 설거지 하지도 못한채,,, 너무 힘들어서요. ㅠ ㅠ

생닭 4마리 맥주에 담궈놓고 좀있다 소금이랑 후추 뿌리고 기름 발라서 문질문질해서 비닐에 담고 냉장고행. 이건 낼 점심에 줘야줘. ㅠ ㅠ

 

드라마 다 보고 유툽보고 이제사 설거지 했어요. 

식세기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요. 에프 부속품이 스텐이라 전부 다 집어넣고,,, 근데 요새 식세기는 왜 수저를 하나씩 눕혀서 끼워넣게 되어 있을까요. 전에껀 통에 확 세워서 담는거라 편했는데,,, 이거 진짜 좀 불편해요.,,,암튼 식세기에 다 넣고. 주방 정리까지 싹 했는데 하면 뭐하나요. 내일 또 해먹여야 하는데. 

 

고딩남자애들 둘에 대딩 딸에. 키는 엄마아빠보다 훨씬 크고 덩치도 아빠보다 크고. 글케 먹고는 입이 심심하다고 지금 아빠랑 아이스크림 사러 나갔어요. 절케 먹고도 살이 안찌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결론은 빨간날이 더 빡셉니다. 이건 뭐 하루종일 주방에서 바빠요. 시장은 왜 갔을까요. 미역줄기 사와. 대파 쪽파 사와. 생강 사와. 얘네들도 각각 손질해야하고. 

저도 늙었나봐요. 주방일 귀찮아지네요. ㅠ ㅠ

IP : 180.228.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5 1:07 AM (39.115.xxx.132)

    어휴 저희도...
    좀 싸게 먹겠다고 농라에서 횟감 시켰는데
    보통 필렛으로 와서 썰어서 먹었는데
    뜨악.. 원물 그대로 왔어요 피만 빼서요
    남펀은 원래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라
    인터넷으러 찾아보고 다듬어서 회뜨고
    매운탕 끓였어요
    세상에 생선 지느러미 뼈가 그렇게
    억세고 단단한줄 몰랐어요.
    가위로 다듬고 칼로 자르는데
    손가락이랑 팔 나가는줄 알았어요ㅜㅜ
    내일은 아구 3마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구찜 해먹이겠다고... 미친 ㅠㅠ

  • 2. ...
    '25.5.5 1:08 AM (58.143.xxx.196)

    맞아요 휴일이 더 힘들어요
    주방에서 그릇닦고 또 쌓이니 남편도 또 이렇게
    많이 나왔네 알더라구요

  • 3. ㅇㅇ
    '25.5.5 1:10 AM (125.179.xxx.132)

    그래서 주말엔
    아점 써브웨이시키고 저녁은 간편식으로
    나도 쉬어야죠

  • 4. 글만 봐도
    '25.5.5 1:30 AM (59.6.xxx.211)

    힘 드네요.
    생닭 여덟마리..ㅠㅠ

  • 5. 분담
    '25.5.5 2:06 AM (211.234.xxx.25)

    같이 참여해요. 세팅 등

  • 6. Fgh
    '25.5.5 4:19 AM (123.111.xxx.211)

    돈 벌었다고 생각하세요
    통닭 4마리에 삼계탕 5인분 외식이었으면 얼마였을까요

  • 7. 그래구
    '25.5.5 7:39 AM (211.206.xxx.123)

    그래두 남편이 시장도 같이 다니고 사이 좋으시네요.남편이 붐비는 마트는 가기 싫어해서 평일에 마트 미리 다녀오더라고요 제 친구는. 애들도 안가리고 잘먹어서 좋구요. 근데 욱체적으로 힘드신건 인정이요.

    식세기 수저통 예전 스타일꺼 쿠팡이나 그런데 팔아요 기거 사서 아랫칸에 놓고 쓰세요. 저는 선견지명(?) 이 있었는지 식세기 구형 버릴때 그 수저통 챙겨놨는데 전 맨 윗칸에 수저 하나씩 놓는거 좋던데요 깨끗이 닦여서. 암튼 식세기에 넣는것도 애들 시켜도 되잖아요 하나씩은 시키세요.

  • 8. ...
    '25.5.5 8:04 A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 고딩아들 키우던 언니가
    난 사육사야 하던데요
    그깬 뭔소리야 했는데
    애들 커가니 이해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22 폐경될때 생리가 길어지기도 하나요? 9 폐경 2025/05/18 1,559
1713321 전공투 김문수열사여! 윤석열을 들이 받으소서 2025/05/18 432
1713320 알바업체에서 인건비 신고를 많이~? 과다 2025/05/18 419
1713319 새 인형들 처리 어찌하나요? 11 u.. 2025/05/18 2,111
1713318 순풍산부인과 이태란이 송혜교보다 압도적으로 이뻐요 25 놀랐어요 2025/05/18 5,428
1713317 커피120원 허위사실 고발어뜩해요 39 ㄱㄴ 2025/05/18 3,735
1713316 (급질) 조리 안된 야채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건가요? 아리까리 2025/05/18 1,494
1713315 유퀴즈에 손흥민 아버지 나올때 34 .. 2025/05/18 20,854
1713314 120원 꼬투리 하나 잡았다 그래 12 .,.,.... 2025/05/18 1,076
1713313 남편 너무 웃겨요 10 베프 2025/05/18 2,626
1713312 아이스크림 메이커 15 2025/05/18 1,573
1713311 이미숙도 역시나 안면 거상 했네요 19 2025/05/18 7,834
1713310 50대 초반 분들 뿌염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21 ... 2025/05/18 4,198
1713309 이강인은 폭행 안했다네요 22 2025/05/18 4,962
1713308 목디스크 베개 어떤가요? 5 잘때 2025/05/18 914
1713307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친분 나눌때 뭔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2 dd 2025/05/18 1,414
1713306 커피 원가 120원은 계곡정비 관련 상인 설득 과정을 설명한 것.. 29 0000 2025/05/18 1,972
1713305 같은 아파트 라인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12 이웃 2025/05/18 2,394
1713304 요양등급 문의 10 화창 2025/05/18 1,409
1713303 한국인의 밥상 20 이게 최선입.. 2025/05/18 3,878
1713302 최은순이 검사마누라에 송금? 2 ㄱㄴ 2025/05/18 1,695
1713301 앱카드로 카페나 레스토랑 결제 되는 곳은 없어요? 2 카페 2025/05/18 515
1713300 AI가 만든 전세계 할머니들 31 ㅁㅁ 2025/05/18 5,274
1713299 대전관광하려고요 5 대전 2025/05/18 1,256
1713298 김문수 인용 ‘120원 커피’ 비판글, ‘파주 산단 다니는 평택.. 13 ㅇㅇ 2025/05/18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