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외국 계셔서
생신이든 어버이날이든 그냥 전화로 안부인사합니다
애들 있을때야 같이가서 생신축하.어버이날 기념 가족 식사 다 참석했는데요
이제 애들도 독립하고
어버이날 행사나 생신때 저희부부만 가서 식사하고 와요 형님네.도련님네 부부도 오구요
그런데 문득
이제 그만 가고싶어요
내부모 생신도 한번 못챙기고 있는데
남편의 부모 생신이나 어버이날에 꼬박꼬박 참석하는거 좀 현타온다고나 할까요
기본적으로 시부모에 대한 감정이 매우 안좋은게 근본적인 원인이긴 한것같아요
암튼 키워주신 부모님의 아들딸만 모여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이해해줄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