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편찮으실때 형제관계

고민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25-05-03 21:21:14

요즘같은 시국에 개인사로 인한 고민이 너무 깊어 주저하다가 질문올립니다.

저는 막내딸이고 위로 오빠 둘이예요. 엄마는 연로하셔서 아마 곧 양로원으로 모셔야할거같아요. 큰오빠,새언니는 둘은 잘지내는데 둘만 가족모임 나타나면 남배려 없고 자기네 세상인양 모든걸 대하는게 이제는 가족 모두

지친지 꽤 되었고 오빠가 말로 주는 상처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둘째오빠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울때 저와 말다툼이있고 근 10년간 연락을 안했어요.그렇지만 말이 통하고 어렸을때 저와도 친했고 둘째새언니와 저는 사이도 돈독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둘째 오빠네가 가족과 좀 멀어졌고(저포함 엄마, 큰오빠네) 그러다가 엄마가 안좋아지시니 제가 큰오빠네와 앞으로 닥칠일들을 상의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단 대화가 잘 안통하고 뭐든 둘위주... 이런 시기가 오니 간사하게도(?) 둘째오빠,새언니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려운 시절 감정이 격해져 다퉜지만 그래도 엄마를 위하고 저와도 뭔가 상의할 사이였거든요. 이런 여동생이자 시누이인제가 연락을 먼저 하는게 괜찮을까요? 마치 부모 편찮으시니 봉양 의무나 이제와서 나누는듯 보일듯하고, 갑자기 둘째오빠에게 연락한걸 큰오빠도 알게되면 괜히 감정만 상하지 않을까( 본인을 믿지못한다는걸 알게되거나) 생각이 너무 많지만 당장 어쩌면 제가 혼자 해나가야한다는게 감당이 되지않아 자꾸 전화기를 보게됩니다 ㅜ 

IP : 203.170.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망
    '25.5.3 9:26 PM (61.73.xxx.242) - 삭제된댓글

    아마 다시 다투고 다시 연락 끊을거에요. 혼자 다 짊어지고 간다고 생각하던가 아니면 큰오빠라도 있는게 어디냐고 생각하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 2. ..
    '25.5.3 9:27 PM (211.235.xxx.25)

    잠수 타세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엄마 전화 받지말고 가만 계세요. 그럼 오빠들이 님한테 의논하는 전화 올거에요. 힘들어서 못한다 뒤로 나자빠졌다가 마지못해 조금 분담하세요.
    님이 먼저 나서면 님 오빠들은 아무것도 안할 인간들이에요

  • 3. ,,
    '25.5.3 9:30 PM (98.244.xxx.55)

    근데 엄마와 합가해서 사시나요? 혼자 짊어지기 힘드시면 힘들다고 나눠서 책임 져야죠.

  • 4. .....
    '25.5.3 10: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큰오빠네가 결정하면 1/3한다는 자세로 하세요. 그런 입장인걸 큰오빠네가 인식하는게 관건이죠

  • 5. ...
    '25.5.3 10:50 PM (121.130.xxx.162) - 삭제된댓글

    10년이나 떨어져있었는데 둘째오빠와 이제와서 무슨 상의가 될까요. 둘째오빠네 입장에선 님한테도 많이 감정있으실걸요. 내가 전적으로 맡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큰오빠와 상의하셔야하고 주도하지는 마세요. 맘 약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의견 내기 시작하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 되더군요. 저도 막내였는데 돌아가실때까지 독박썼어요.

  • 6.
    '25.5.3 11:23 PM (121.167.xxx.120)

    내가 효도할수 있으면 외동딸이다 생각하고 할만큼만 하세요
    부모님을 혼자 간수하는게 힘들면 손 떼고 큰오빠네 하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네 같은 경우 잘못하면 혼자 독박쓰기 쉬운 형편이예요

  • 7. ㅡㅡ
    '25.5.3 11:59 PM (112.169.xxx.195)

    님 엄마는 자식 셋이라도 있으니
    양로원이든 누가 어쩌겠지만
    원글님이나 노후 준비하세요.

  • 8. 적당히
    '25.5.4 4:11 AM (104.28.xxx.34) - 삭제된댓글

    효녀노릇하고 싶고 하다보니 벅차서 남의 손 빌리고 싶고......
    원굴도 적당히 하세요. 남의 손 안 빌릴 만큼 적당히요

    효녀들이 분란 일으키더라구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848 SKT 태블릿과 워치도 유심 변경해야 하나요? 2 유심 질문 2025/05/06 1,271
1710847 노후대비가 남편 국민연금밖에 없어요 25 kk 2025/05/06 13,574
1710846 제가 받은거 싹 가져가서는 7 이런경우 2025/05/06 3,335
1710845 추천 영화_쿠팡플레이 보시는 분들께 6 ㅇㅇ 2025/05/06 3,330
1710844 김혜경이 남편 이재명을 존경하는 이유 51 ㄱㄴㄷ 2025/05/06 7,729
1710843 내란당의 웃기는 멘트 11 ㄱㄴㄷ 2025/05/06 2,669
1710842 사춘기 딸아이와 관계 좋아지는 법 8 나무 2025/05/06 2,599
1710841 의대정원보다 판사정원이 더빨리 늘어날 가능성 매우높음ㄷㄷㄷ(펌).. 16 희대의 역풍.. 2025/05/06 2,605
1710840 사장 남천동, 오이지 ㅋㄷ 7 2025/05/06 3,624
1710839 선거에 대한 노무현의 일갈 31 ... 2025/05/06 2,869
1710838 외국인 택스 리펀 30만원부턴가요? 4 ㅇㅇㅅㅅ 2025/05/06 1,033
1710837 동네 피자가게랑 싸우고 나서 56 2025/05/06 11,395
1710836 대법관 탄핵밖에 답이 없는 이유 18 .. 2025/05/06 2,318
1710835 조희대 미성년자 재판에 대해 3 ... 2025/05/06 963
1710834 1981년 이혜영씨 사운드 오브 뮤직 보신 분 계세요? 11 ... 2025/05/06 1,689
1710833 안철수 건강하대요? 일부러 아픈척했답니다. 32 ㅇㅇ 2025/05/06 13,902
1710832 백종원은 너무 무너졌네요 18 너어무우 2025/05/06 23,034
1710831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8 .. 2025/05/06 3,348
1710830 판사 몇 명이 한덕수를 당선시킬려고,, 7 ........ 2025/05/06 3,063
1710829 Mbc 스트레이트-천공이 이번엔 한덕수래요 7 이뻐 2025/05/06 3,534
1710828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고발한것도 빨리수사 1 국수본 2025/05/06 1,308
1710827 이번 일본 쌀 소동은 7월 난카이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 6 ... 2025/05/06 3,920
1710826 이하늬는 거액 탈세해도 타격1도 안받네 11 ... 2025/05/06 4,947
1710825 토 .. 그거 자동 삭제 설정 되었나봐요 4 .. 2025/05/06 2,404
1710824 자연미인 VS 자연스러운 성형미인.. 구분 하시나요? 8 909 2025/05/06 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