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연휴이고 복잡한 시국에 개인적으로 너무 고민이라 염치불구하고 함께 조언얻고 의논하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5남매.저는 중간끼인딸이고 그러다보니 받은거없이 그저 평생 친정집에는 가성비쩌는 사골같이 다 우려지는 끼인딸입니다.
남자형제3명은 각자일이 바쁘고 제가 끼인딸로 태어애 나름 친정집에서 가장 발언권쎈 위치로 되서 친정집 며느리들은 제 부모님 돌봄에 제외입니다.(우선 제 친정모께서 나름 젊은시정 제 기준 진상시모였다고 생각되어서 쎄게 제가 다 차단시켰어요)
그러나 올케들은 기본도리는 다 하고 각기 가정내에서 화목하고 조카들 번듯하고 심성바르게 잘 위치지켜줘서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다 차치하고
제가 친정 모든 살림을 다 도맡아합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부득이하게 아버지는 요양병원
어머니는 등급받아 3시간 기본 돌봄 받으시고 오후에 또 개인부담으로 3시간 더 돌봄받으시는데요.
크지는 않지만 다세대건물에서 조금의 수익을 보시면서 보유중이셨는데 도저히 제가 그 다세대를 관리하는게 버거워지고 이제 30년가까이 되어가니 손볼곳도 많고 임차인분들 매번 재계약과 새로 임차인들이는 문제로 저도 나이들다보니 위임장이며 피곤해서 매매를 진행하게되었어요.집내놓으니 바로 매수자가 나타났어요.
위치는 좋다지만 좁은면적에 1세대씩 4개의 2룸빌라이고 통매매해도 10억남짓입니다.
그런데 27년전 건축한집이라 양도세가 30%(다세대..즉 다주택이라 장기보유장기거주 혜택 1도 없고) 노인분들 임대사업자내서 수익생기면 건보.노인연금등등 다 복잡하고 막상 다 모시고 다니려니 매번 법바뀌고등등 그냥 소액전세로 그냥 소소히 보유중이신거라 매매진행한건데 제 남편이 재테크에 능합니다.
저더러 예전부터 그냥 매수하라하는데 전 그 위치도 싫고 여하간 별로라 매수하시려는 분과 매매를 담주에 하는데요.
양도세 3억가까이 내고 어머니 전세 엘베있는곳 얻어드리고 보증금 내주면 두분 병원비 한 5여년간은 우선 여유자금은 있는데요.
10억이내 5남매이니 만약 보유하다가 연로한 아버지께서 세상을 달리하시면 상속세는 다 공제되고 세금없이 그냥 형제들이 나누게되고 어머니께서도 조만간 요양병원 가실듯한 컨디션이시지만 안정된 덱에서 가시는거고..
매매 잘 안되는 지역 그나마 매수자 나타났을때 거래하는걸 다들 바라는데 제가 주도적 추진하다보니 부담감이 크네요.
82님들 이시라면 이런경우 어떤 판단을 하실건지요?부모님과 형제들은 표면적으로 100%제 의견 동의에 그저 애쓴다 고맙다 미안하다 입장인데 제 남편이 나중에 너 집값오르면 원망듣는다며 기분나쁜 소리를 하네요.남편네가 뭐든 친정집보다는 경제적으로 몇백배 잘살고 성공한 집이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