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지원에 대한 후회

인생 조회수 : 2,949
작성일 : 2025-05-03 07:27:26

6장을 모두  중하위권 대학으로

안전 하향 지원하여 5합했고

(2장 전화 추합, 3장 최초합)

그 중 젤 상위 대학에 추합하여  재학중이에요. 

일단 아이는 재수를 피했다는 것에 안도하고

5합에 엄청 뿌듯해하며 ㅠㅠ

현재 다니는 학교 레벨에 매우 만족 중입니다.

 

다만 전공이 아이 적성에 그닥 맞지 않아 

아쉬움은 있으나

1학년이다보니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다만 제가 5합의 결과에

아쉬움이 너무 커서요.

결국 한 군데만 등록할건데 

도전카드도 한두장 써보자 해도 

모두 학종이다보니

아이가 다 떨어지면 엄마가 책임질거냐해서

원서 지원 당시에 저도 더는 설득 못했어요.

 

재수도 피하고 최악의 결과는 아닌데도 

사람 욕심이 끝이 없네요.

 

그래서 올 해 지난해 도전하지 못 한 학교들을 

지원해보려하고 만약 된다면 학교 레벨을 단순히 높인다는 의미보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라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것 같은데. . .

올 해는 수험생도 많다하고..

뭔가 지난해 입시운이 좋았던 것 같은데

타이밍을 놓쳤나 싶고. . 

왜 작년에 과감하지 못햇을까 싶고 . . 

자꾸 미련과 자책이 남아요.

 

무엇보다 수시 재수는 본인의 간절함인데

저만 간절한 중이에요. 

입시가 일단락 되었는데도

저 혼자만 입시 중인 상태죠.

 

그냥 올 해 못써본 학교들

원서 한번 더 넣어보면 되는데

지난 입시가 왜 이렇게 아쉽고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IP : 115.41.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25.5.3 7:32 AM (1.227.xxx.55)

    그런데 아이 뜻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엄마 뜻에 동의하고 반수 정도 하든지 해보는 것도 괜찮죠.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깔끔하게 생각 접으세요.

  • 2. 아이가
    '25.5.3 7:34 AM (112.154.xxx.177)

    아이가 괜찮으면 된거죠
    5합이든 1합이든 한 학교만 다니는 것도 맞는데
    추합된거면 그게 최선이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수시 해보니 상향으로 지를 용기나 배짱은 “정시로 해도 이정도는 간다” 하는 자신감이 있을 때 나오더라구요
    수시 결과와 못지른 수시 후회를 비교하지 마시고
    수시와 정시를 비교해보시면 마음 다스리기 쉽지 않을까요

  • 3. ...
    '25.5.3 7:36 AM (58.123.xxx.27)

    주변에 엄마 결과가 아쉬어도 입시 다시 안하는 애들 있어요

    본인선택이라 어쩔 수 없어요

  • 4. ㅇㅇ
    '25.5.3 7:53 AM (59.6.xxx.200)

    아이랑 얘기는 해보세요
    근데 엄마욕심은 내려놓으세요
    뭐가 더좋은길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 5. ㅇㅇ
    '25.5.3 8:14 AM (59.18.xxx.82)

    전과나 복수전공 쉽게 열어둔 곳 많아요 알아보세요
    그리고 수시재수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와 의논하여 시도해보시던지요
    다만 아이가 원해야 하니 엄마 욕심 내려놓고 이야기해보세요

  • 6. kk 11
    '25.5.3 8:14 AM (114.204.xxx.203)

    입시는 항상 아쉬워요
    애가 원해야 다시 하는거고요

  • 7. ..
    '25.5.3 8:18 AM (211.235.xxx.209) - 삭제된댓글

    일단 아이와 상의하셔야죠.
    원래 만든 의도가 수시는 현역을 위한 제도라
    재수생이 쓰지 못하는 학교가 좀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 8. 그정도면
    '25.5.3 8:22 AM (123.212.xxx.149)

    아이가 만족하고 추합해서 붙었다면 잘하신 것 같아요.
    만약 반대로 엄마가 강행했는데 다 떨어졌음 더 큰 일이지요.

  • 9. 입시
    '25.5.3 8:28 AM (210.179.xxx.207)

    추합인 학교 가면 안아쉬운거 아닌가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가고싶은 학교, 과가 있어서 6장 중에 그 학교만 2개를 쓰고 안정권 하나 쓰느라 상향인 서울대는 안썼어요.
    그런데 입시 마치고 나니 카이 최초합 3개... 최초합 아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대 중복이라 추합이 어마어마...
    그래도 아쉬운 건 부모뿐이고 아이는 가고싶은 데 가서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저도 추합으로 붙었으면 이런 아쉬움 없겠는데...

    아이 친구 하나는 초등부터 전국구 대회에서 이름 날리고, 영재고 최종에서 낙방한 경우였는데 학군지에서 첫 모의, 중간 전1 했거든요. 그런데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자아를 찾기 시작하더니... 의대권에서 멀어지더니 결국 서울대도 안됨. 그집도 엄마는 앓아 누웠는데, 아이는 행복해요. 매년 입시때마다 그 애 시험 봤나 하는데... 결국은 진짜 그냥 다니나봐요.

  • 10. .........
    '25.5.3 8:42 AM (106.101.xxx.229)

    최저있으면 수능공부는 아이가 해야잖아요
    아이의견이 중요하죠

  • 11. .....
    '25.5.3 9:39 AM (220.117.xxx.11)

    엄마가 강행해서 혹시나 떨어지면 그건 더 큰일아닌가요?6개 수시 다붙은것도 아니고 추합해서붙은거라면 아이는 잘간거 아닌가요? 아이가 잘다니고 있으니까 엄마맘은 내려놓고 잘다니길 응원해줍시다!!!

  • 12.
    '25.5.3 9:49 AM (114.203.xxx.205)

    안정에 그중 상위대이고 추합에 방점 아닌가요?

  • 13. 5개합격이면
    '25.5.3 10:19 AM (124.54.xxx.37)

    원서를 잘못쓴건 맞지만 그중 최상위학교 추합이면 만족하시길
    작년과 같은 입결은 없어요

  • 14. 편입
    '25.5.3 10:28 AM (218.234.xxx.234)

    요즘 반수생이
    많아 대학 편입 문이 엄청 넓어졌어요.
    예전같이 완벽한 학점 필요없어요.
    수능보다 편입이 훨 쉬워졌어요.
    아이 영어 잘 하면 편입도 고려해볼 만해요.

  • 15. 6개
    '25.5.3 10:39 AM (112.214.xxx.184)

    6개 써서 6개 다 붙은 상황이 아닌데요.

  • 16. . . .
    '25.5.3 2:51 PM (221.163.xxx.49)

    전과 시키세요
    올해 기말고사 아직 남았으니 공부하라 하셔서
    성적 높으면 전과 높은과도 가능하니 장학금 받을 성적 받으라 하세요 1학년은 4.5도 가능해요
    제 아이가 학교 레벨 높이느라 어문 들어갔는데
    2학년때 경영 전과했고
    성적 더 높은 친구는 컴공 전과했어요

  • 17. 인생
    '25.5.4 8:29 AM (211.234.xxx.23)

    모두들 공감 어린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도대체 입시가 뭐길래 또 자식이 뭐길래 이렇게 마음 정리가 힘든 것인지. . .
    어느 분 말씀대로 무엇이 정말 잘 되는 길인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미련과 자책 버려야 하는데 마음 정리가 어렵긴 해요.
    아이는 성격상 매사 크게 욕심이 없는 편이라 수시 재수는 별 관심이 없고 간절함도 없어요 . 오로지 엄마 혼자만의 안타까움인 거죠. 그래도 합불을 떠나 어떤 미련도 남기지 않기 위해 올해 도전해 보자고 얘기 나누어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201 가짜뉴스,사법,칼...다음은 5 ㄱㄴㄷ 2025/05/09 804
1710200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5 ㅇㅇ 2025/05/09 3,299
1710199 왜 국힘은 대통령후보로 싸우는가? 14 .. 2025/05/09 3,439
1710198 강남구에서 주부들 5 노래교실 2025/05/09 4,254
1710197 내생일,남편의 일정 4 생일이 뭐라.. 2025/05/09 1,268
1710196 어버이날에 부모님께는 드리고 자녀는 무소식 2 ... 2025/05/09 2,334
1710195 서울근교에 한적하게 호캉스할곳 있나요? 2 Qw 2025/05/09 1,608
1710194 쿠팡플레이 무료 선언  10 ..... 2025/05/09 7,691
1710193 악귀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9 111 2025/05/09 3,300
1710192 알려주신분 못난이참외 2025/05/09 643
1710191 어버이날 비용 어느정도 드셨나요? 13 어버이낭 2025/05/09 4,085
1710190 이재명은 됐어요 7 ... 2025/05/09 3,145
1710189 40대 후반 갑자기 열이 확났다가 7 2025/05/09 2,306
1710188 어버이날 계속 할거면, 자식의 날도 만들어야 8 가정의날이라.. 2025/05/09 1,989
1710187 박보검의 칸타빌레 해요 12 폭삭 속았수.. 2025/05/09 3,024
1710186 이재명은 색깔 바꿨으면 벌써 대통령 했을 듯 7 ... 2025/05/09 1,634
1710185 지금,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4 2025/05/09 1,766
1710184 김문수가 오애순 되었네요 2 .. 2025/05/09 2,795
1710183 지방소득세 질문드려요 2025/05/09 431
1710182 이 시간에 오렌지 먹었어요 4 흐이그 2025/05/09 1,359
1710181 한덕수측 "이재명이 국민의힘 후보 선출하는 단일화 동의.. 24 ... 2025/05/09 5,706
1710180 총리는 누가 될까요? 25 그럼 2025/05/09 3,456
1710179 윤석렬이 싸놓은 빅똥 2가지! 1 lara 2025/05/09 2,534
1710178 남의 집 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겠지만, 그래도 순대 3 ... 2025/05/09 1,050
171017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사법쿠데타 진압됐다 , 개아.. 2 같이봅시다 .. 2025/05/09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