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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요양원에 면회 갈때 기정떡 맞춰가는데.. 저도 먹고 싶거든요?ㅎ

dd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5-05-02 15:23:34

40개짜리 한판 택배로 주문했거든요.

 

기정떡 원래 안좋아 하는데

이번에는 무슨 변덕인지

맛있다는 곳이라니깐 맛보고 싶은데

면회 하는 자리에서 할머니랑 가족들이랑 박스 뜯어서 먹고 남은거 직원분한테 전달하는게 좀 그런가..

(요양원에 인원수가 얼마 안되서 다 돌려 먹고도 많이 남는 갯수긴 한데..)

싶어서 친구한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원래 직원들 먹으라고 주는거라고

그냥 너넨 따로 시켜먹으라는데..ㅎ

 

그날 가서 박스 뜯지 않은채로 직원분한테 전달 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박스채로 주고 면회간 가족들(6명)먹게 몇개 달라고 하기도 없어 보이고..

새로 시켜 먹자니 하나 맛보고 싶은건데 택배비랑 그 많은 떡이 처치 곤란이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이런 일상생활에서 예의와 상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선택이 참 어렵더라구요. 

 

 

IP : 61.74.xxx.2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25.5.2 3:26 PM (119.201.xxx.113)

    ㅎㅎ 쬐끔만 맛보고싶으실테지만...그냥 박스채로 드리셔요~ 아니면 두박스 시키시든가요~^^
    시킨떡은 이웃이나 친구들과 나누면되지요

  • 2. ...
    '25.5.2 3:28 PM (182.211.xxx.204)

    먹을만치 덜어내고 박스 닫아서 드리면 되죠.
    금방 해온 떡이니 맛보시라고.
    원래 안줘도 되는데 주면 좋죠.

  • 3. ㅇㅇ
    '25.5.2 3:28 PM (61.74.xxx.243)

    그런깐요 애초에 두박스를 시킬껄.. 이미 한박스만 시켜서 오늘 집에 도착했을꺼에요.
    아.. 왜 그생각을 미리 못했을까..ㅠㅠ

  • 4. 라플란드
    '25.5.2 3:28 PM (119.201.xxx.113)

    벌써주문하셨군요 그럼 나먹어보는건 깔끔포기~ 그래봐야 떡인데요 뭘

  • 5. 기정떡
    '25.5.2 3:29 PM (222.108.xxx.61)

    직원분들께 드리는거라면 한 박스 더 주문하셔서 따로 드리시고요 그렇지않으면 할머니랑 가족분들 좀 같이드시고 남은건 할머니간삭으로 드리라고 직원분께 전달해드리세요

  • 6. 주시려면
    '25.5.2 3:30 PM (175.123.xxx.145)

    박스로 주시면 젤 좋겠고
    옆에분들과 식구들 드시고싶으심
    반정도 드러내서 쟁반에 올려드려도 될것같아요

  • 7. ㅋㅋ
    '25.5.2 3:31 PM (203.240.xxx.253)

    원글님 고민 이해돼요. 저도 늘 하는 고민이라..
    그렇다고 두 박스 시키기엔 너무 많기도 하고 금액도 부담되고..
    일회용 접시와 비닐장갑을 가져가서 보는데서
    먼저 (많이)덜어드리고 나머지를 가족들과 나눠드시는 건 어떨까요?
    이러는 저도 기정떡 주문할까말까 매일 망설이고 있어요.

  • 8.
    '25.5.2 3:33 PM (118.221.xxx.66)

    반입금지 아닌가요?

  • 9.
    '25.5.2 3:33 PM (125.135.xxx.232)

    요양원에서는 떡 종류는 반입이 안되던데요
    목에 걸린다고요

  • 10. ㅇㅇ
    '25.5.2 3:35 PM (61.74.xxx.243)

    떡이랑 사탕은 안되는데
    기정떡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가끔 시키던 기정떡집 말고(전 안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맛있다는 유명한집에서 시켜본건데 맛이 궁금해서요.

  • 11. 아니
    '25.5.2 3:43 PM (222.106.xxx.184)

    할머니 뵈러 요양원 가면서 할머니도 드시라고 가져가는 거지
    직원 먹으라고 가져가는 거 아니지 않나요?
    그럼 가서 떡 오픈해서 나눠 먹으면 되죠~
    다른 분들도 맛 보시라고 나누고요.
    인당 두개씩만 먹어도 딱 좋던데요
    보통 기정떡 박스 안에 비닐장갑 들어있던데 혹시 모르니 챙겨가시고
    일회용 접시 작은거 사다가 떡 2-3씩 담아서 다른 분들께 나누고
    직원들꺼는 좀 큰 일회용 접시에 담아서 드리면 되죠

  • 12. ㅇㅂㅇ
    '25.5.2 3:45 PM (121.136.xxx.229)

    저희 동네 기정떡집은 소량으로도 따로 판매하던데요

  • 13.
    '25.5.2 3:48 PM (222.154.xxx.194)

    오빠가 요양원 하시고 엄마도 그곳에 계시는데 아주작은 간식도직원들 드시라고 하면 고마워하시고
    나눠들 드시고 그래요. 너무 걱정마시고 같이 나눠드세요~

  • 14. 그냥 먼저
    '25.5.2 3:49 PM (211.206.xxx.180)

    할머니 앞에 가서 할머니랑 주변분들 드시라 하고
    쟁반 있으면 바로 몇 개 담아 건네세요.
    챙기는 게 당연한 것도 아니고
    요즘 너무 주객전도가 많음.

  • 15. 걱정ㄴㄴ
    '25.5.2 3:5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한박스 가져가서
    드실만큼 덜어내고
    직원분들 드려도 고마워하시고 잘드십니다

  • 16. kk 11
    '25.5.2 3:55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두세박스 사세요
    님은거 주지말고요

  • 17. 여기저기요양원
    '25.5.2 4:01 PM (221.138.xxx.92)

    한박스 가져가서
    드실만큼 덜어내고
    직원분들 드려도 고마워하시고 잘드십니다 222222

  • 18. . . .
    '25.5.2 4:33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혹시 강릉 어디쯤에서 파는 오예스 반쪽만한
    한입사이즈 기정떡 말씀이신가요?
    그거 한조각씩 먹고 남은거 직원을?
    할머니 혼자드셔도 몇개는 드실텐데
    제가 말씀드린 그 떡 맞나요?

  • 19. ㅇㅇ
    '25.5.2 4:39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아뇨 광양쪽 기정떡이에요. 원래 시키던곳은 한조각에 빨래비누 만큼 커서..
    이번엔 그것보단 좀 작아보이긴 하는데 저도 아직 실물을 못봐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낱개 포장이라 그럼 좀 빼놓고 드려도 되겠네요~

  • 20. ㅇㅇ
    '25.5.2 4:40 PM (61.74.xxx.243)

    아뇨 광양쪽 기정떡이에요. 원래 시키던곳은 한조각에 빨래비누 만큼 커서..
    이번엔 그것보단 좀 작아보이긴 하는데 저도 아직 실물을 못봐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40개 낱개 포장이라 그럼 좀 빼놓고 드려도 되겠네요~

  • 21. 요즘
    '25.5.2 4:58 PM (118.218.xxx.119)

    많아도 골치 아파요
    박스 뜯어서 바로 나누어드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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