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되니까 몸이 너무 아픈 것 같아요.
일단 왼쪽 팔이 잘 안 올라가요.
이게 오십견인 거죠?
곧 폐경 올 것 같고 노안도 와서 안경 맞춰야 할 듯.
머리도 염색해야 하고요.
조금만 부딪쳐도 금방 멍이 들고 뼈도 쉽게 부러지는 것 같아요.
맘은 아직도 소녀 같은데 신체와 조화가 안 돼서 참 슬프네요.
이 와중에 잠이 계속 없어져서 쉽게 잠들지도 못해요.
푹 자고 싶은데.
50 넘으니까 직장에서 편해졌다는 글 얼마 전에 있던데 건강하신 분들 부럽습니다.
전 갈수록 체력이 딸려서 그런가 젊을 때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주변에서도 에너지 넘친다고 했는데 요새는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