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 병든 부모 챙기지 않는 내 삶

..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25-05-02 09:17:09

어릴 적 고아로 자라서 부모가 없었다.

지독하게 가난하게 더럽게 힘들게 살았다

 

나를 버린 생모가 스무살때 나타났다.

그리고 20년이 지났다. 

나도 어릴 적 케어를 받지 못했으니

이제 나도 봉양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 

 

안 주고 안 받기.

주변 사람들이 다 부모 챙기고 병원 가고 돌볼 때 난 가볍다.

 

모든 인생은 기브앤테이크인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거겠지.

IP : 211.49.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5.2 9:18 AM (220.72.xxx.2)

    버려놓고 다 크니까 나타난건가요?
    너무하네요

  • 2. ...
    '25.5.2 9:20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암요..뭔 낯짝으로 찾아왔대요?
    더 짜증나게스리

  • 3. 제가
    '25.5.2 9:22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말 중에 “뿌리지 않는 곳에서 거두려 하지 말자 ”
    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양심이 없거나 욕심쟁이거나 그렇겠죠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4. ..
    '25.5.2 9:30 AM (114.200.xxx.129)

    네 그렇게 사셔도 될것 같네요..
    저 지금은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제가 아버지 병간호 많이 한 자식이지만..
    그건 아버지랑 자식입장에서추억이 있었기 때문에 했던거같구요
    제가 농담으로도 아버지한테 아버지는 정말 이렇게 나이들어서 아플려고 나한테 감정의 저축 많이 해놓은것 같다고..이야기도 한적이 있는데.. 윗님이야기가맞아요
    뿌리대로 건둔다는거. 진짜 완전 공감요... 이건 정말 자식과 부모사이에 제일해당되는말 같아요

  • 5. 꽃길
    '25.5.2 9:31 AM (121.133.xxx.119)

    원글님도 살면서 힘든 점이 많있겠지만 인생은 다 제로섬인 것 같습니다.
    부모한테 받은만큼 늙은부모 병수발에 지치고..
    70대 자식이 90대 부모 간병하는 세상이에요.
    자는 40대인데 주변에 70대분들 정말 인생이 너무 고달파보여요. 본인들도 늙고 여기저기 아픈데 100세 다되어가는 부모가 살아계시니 병수발에 다들 진저리쳐요.

    원글님은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 6. 양심이 없어요
    '25.5.2 9:35 AM (106.101.xxx.204)

    저도 저 너무나 구박하던 시어머니가 노쇠해지니
    시누이가 난리네요.내가 잘 못한다고
    그 시어머니가 시누이 아이 다 키우고 살림 다해주고
    수고비 한 푼 안 받고 공주처럼 떠 받들어 키웠는데
    이제와서 왜 저한테 저러는지
    양심이 없나봐요.
    제가 시어머니가 하도 며느리 도리 강조해서
    시어머니에게 왜 시누이도 며느리고 저도 며느린데
    잣대가 다르냐니 자기 딸은 자기가 힘껏
    도와주니 그 시댁에서 대접 받아야 해서 다르다고
    고함지르며 삿대질하시고
    다른 사람들 없을 때만 골라 구박하시던 시어머니
    노후에 왜 제가 잘해야 하는지
    인생 다 자업자득

  • 7. 아이 참
    '25.5.2 9:49 AM (125.139.xxx.147)

    생모는 버리고 같 때 마음으로 늙어서도 스스로 챙기시지 왜 나타나서 글쓴이를 이리 힘들게 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741 일단 키는 크고 보는게 좋죠? 10 ㅇㅇ 2025/05/08 2,733
1709740 자궁근종 수술하신분 8 .. 2025/05/08 2,194
1709739 공평한 경호 필요합니다 2 .. 2025/05/08 720
1709738 딸 결혼식에 혼주 헤어 8 파마 2025/05/08 2,785
1709737 이제 와서 이재명 욕해봤자 아무 소용 없음. 4 ... 2025/05/08 1,459
1709736 사장 남천동 썸네일 9 2025/05/08 2,905
1709735 국힘(?) 대선 후보 김문수 ㅋㅋ 2 아진짜 2025/05/08 2,168
1709734 동작구 현충원 근처 식당 추천부탁해요 9 서울 2025/05/08 795
1709733 무죄만 빼고 재판정지라고 또 선동시작 1 .. 2025/05/08 830
1709732 토요일 부산 집회 있어요 5 부산촛불행동.. 2025/05/08 498
1709731 전립선암 psa수치가 술을 며칠 마셔도 갑자기 오를수 있을.. 2 조언 2025/05/08 925
1709730 오늘 모의고사 친 고3들 뭐하고 있나요? 11 lll 2025/05/08 1,993
1709729 대법관 탄핵! 할만하면 해야지요 5 ㅡㆍㅡ 2025/05/08 930
1709728 어버이날 챙기고 돌아오며 애들에게 꽃사달라고 했어요 16 2025/05/08 4,690
1709727 오안나 변호사: “캘리포니아주 체포는 48시간까지, 그 이후는 .. 2 light7.. 2025/05/08 2,207
1709726 한약 7개월전에 지은것 먹어도 되나요? 3 한약 2025/05/08 841
1709725 젊음은.. 1 123 2025/05/08 1,354
1709724 비행시간 짧고 5일 정도 여행지 14 ㅡㅡ 2025/05/08 3,546
1709723 경주 경주빵 추천좀 해주세요 20 .. 2025/05/08 1,902
1709722 ‘통일교 판·검사 로비 의혹’ 불기소 결정서로 본 교단 자금 문.. 2 다터져나오네.. 2025/05/08 1,937
1709721 아기가 플라스틱 가루를 먹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 하아 2025/05/08 1,149
1709720 어제 횟집 미역 안주 먹다가 이러다가 뉴스 날까 걱정 7 어제 2025/05/08 3,401
1709719 저도 자녀 자랑 3 .... 2025/05/08 3,187
1709718 빨간색옷 7 ... 2025/05/08 1,156
1709717 조희대 탄핵하고.특검해야합니다. 4 ㅇㅇ 2025/05/08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