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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우며 화가 머리 끝까지 솟을때

....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25-05-02 08:05:26

일부러 보란듯이 골탕먹이고 사람 허파뒤집어지게

행동하는 꼴통…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말라면 더하고, 정작 하라고 하면 안해요

빨리 하라고 하면 일부러 천천히 하고

꼼꼼히,천천히 봐야할때는 후루룩 해서

보는 사람을 열받게 만드는 그런 면이 있어요

눈만 떼면 딴짓하고 있으니… 저도 아이를 믿고

검사하기 싫은데 자꾸 불시에 확인하게 됩니다

엄마가 보고 믿는 만큼 아이는 그렇게 자란다는데

떠올려보면 얘는 날때부터 이랬던 것 같아요…

수유조차 범상치도 않았고, 같이 아이 봐준

친정엄마가 걸음마 시작할때부터 애가 반골(?)기질이

있는 것 같다했는데 그때는 

작고 귀엽고 우습기라도 했지, 지금은 기가 찹니다… 

오후에는 인내로 훈육하고 있지만

아침에는 등교준비에 바빠 미치겠는데 

그럴때마다 머리에 스팀돌면서 심장이 벌렁거려요

그러면 안되는 거 알지만 한대얻어맞고 

나가기가 거의 일상인데 새벽에 자다가

복통도 느낄민큼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아침마다 사자후지르는데 공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게 애가 준비라도 하고 나가게

만들 수 없을까요

매일 아침 팍팍 늙어가고 있어요

 

IP : 133.106.xxx.1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 8:06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adhd 내 친구 아들이랑 같네요,

  • 2. 사춘기?
    '25.5.2 8:08 AM (223.38.xxx.151)

    아들이 몇살인데요

  • 3. ㅇㅇ
    '25.5.2 8:10 AM (211.251.xxx.199)

    그냥 저 아이의 인생이다 생각하고
    분리하세요

    그게 모자가 다 사는 길입니다.

    혹시 아실까 몰라서
    내가 아들 키울때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웠던 남자아이들 심리와 대처를 위한 유명 유튜버 선상님 링크겁니다.
    https://youtu.be/cR0DM-iClto?si=Sq3Yf7PZe50Ljb1P

  • 4. 휴...
    '25.5.2 8:11 AM (1.227.xxx.55)

    아들이 지금 몇살인지요

  • 5. .....
    '25.5.2 8:1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최소 초등학생은 된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학습분위기는 학교에서 어떤지?
    복통을 느낄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빨리 가서 아이가 뇌에 문제가 있어서 저러는지
    소아청소년정신과에 가보시길.

  • 6. .....
    '25.5.2 8:18 AM (211.234.xxx.175)

    딸도 아침마다 사자후 지릅니다 ㅠㅠㅠ
    오늘 아침도 소리소리 질렀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7.
    '25.5.2 8:28 AM (133.106.xxx.154) - 삭제된댓글

    초2입니다..
    저도 한때 애가 아기일때부터
    adhd의심하고 tv에도 나오는 유명한
    의사선생님도 힘들게 예약해서 뵀었는데
    엄마, 아빠 둘중 하나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기질이니 그냥 받아들이고 잘 키우세요
    가 진단이었습니다..
    예진선생님 앞에서는 야생에 온것 마냥 난리난리를 치더니,
    정작 교수진찰실에 들어가서는.아주 얌전하게 잘 하고
    군말없이 시키는거 다 하고 나왔어요
    선생님, 권위있어보이는 사람들(의사,경찰..)
    존경하고 닮고싶은 삼촌 앞에서는 전혀 안 저래요
    선택적이에요

  • 8.
    '25.5.2 8:31 AM (133.106.xxx.154)

    초2입니다
    소리지르고 보내놓고 속상하고
    죄책감 느끼고 매일같이 반복이네요

  • 9. dd
    '25.5.2 8:35 A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아직 사춘기 시작 안한것같은데 자꾸 아이한테 감정적으로 대하고 통제하려하고 그러면서 다 챙겨주고 대신해주죠 지금 아이가 키도 힘도 엄마보다 더 작아서 참고있는거고 사춘기때 걷잡을수없어져요 지금 아이보다가 답답해서 대신 해주고있는것들 싹 해주지말아야래요 양치 세수 옷입기 준비물 챙기기 물통 챙기기 필통 정리등등이요 준비성없는 남자애들 특성은 불이익을 느껴야 정신차리고 움직인다는거에요 엄마가 답답하다고 다해주면 불이익을 못느껴요 제시간애 못일어나서 학교 지각해서 혼나봐야 제시간에 일어날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물 안챙겨가서 뻘줌함 느꺄봐야 준비물 챙길꺼구요 안씻고가서 냄새난다 소리 들어봐야 씻는거에 목숨겁니다 아이가 자기스스로를 챙길 필요성을 느끼도록 한발짝 뒤에서 물러나서 지켜보세요 그리고 간단하게 인터넷으로라도 아이 엠비티아이 검사해봐서 어떤 성향인지 파악해보고 만세력 어플에서 아이 생시 넣은 사주 켑쳐해서 챗 지피티한테 보여주면 대략적인 사주 풀이해주는데 아이 성향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해요 아이를 어떻게 감정적이지않게 때리지않고 훈육시킬수있는지 방법도 다 알려줘요

  • 10. 기회되는대로
    '25.5.2 8:42 AM (222.119.xxx.18)

    아동심리센터에 같이 가세요.

  • 11. 아휴
    '25.5.2 8:43 AM (106.101.xxx.12)

    초2요?
    중3짜리 키우는 엄만데
    초2면 애기에요.
    저는 쌍둥이라 한놈이 애기때부터 유난이라 무슨맘인지 알겠는데
    그래도 출결이 중요한 중고등이 아니니
    그냥 등교할때 보질마세요.
    방에있다가 간다고 인사할때 나가서 마중인사만 하세요.
    지각몇번해도 괜찮아요.
    닥달한다고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기다려줘 보시고도 안되면 그때 혼내도 늦지않아요.

  • 12. dd
    '25.5.2 8:52 A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초2면 아직 챙겨주고 훈육시킬 나이이긴한데 남자아이들 특성상 엄마 마음에 안차고 빠릿하지못한건 어쩔수없어요 챗지피티랑 상담하면서 훈육하는수밖에 없겠네요 이땐 당근과 채찍 적절히 써가며 단련시켜야하는데 남자아이들은 승부욕과 즉각적인 보상 그리고 즉각적인 불이익에 민감해요 또 아직 어리지만 자율성이 큰 아이일경우 통제받고있다는 생각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서 큰틀에서 무조건 지켜야하는것 하나(집에서 무조건 나가야는 시간)만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자잘한것들은 자기가 알아서 하게 두는게 좋을것같아요 (옷 양치 세수 로션바르기등등) 매번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성향이라면 집에 시계를 오분정도 앞서게 맞춰놓구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아침에 늦지않게 준비를 잘하고 제시간에 나갔을때 칭찬스티커를 줘서 몇개이상 모으면 아이가 제일 간절히 원하는 보상을 주말에 주는것도 통할것같아요 아마도 게임이나 티비 시간을 원하겠지만 가급적이면 처음엔 과자나 치킨등 가벼운것으로 시작하는게 좋겠죠

  • 13. ...
    '25.5.2 9:01 AM (223.38.xxx.183)

    에휴
    중딩이 되면 열배는 더 심해져요.
    초장에 훈육 제대로 해서 길을 들여놔야해요.
    진짜 중딩되니 눈빛부터 삐딱해지고 아무것도 통제가 안돼요.

  • 14. ....
    '25.5.2 9:19 AM (112.145.xxx.70)

    그때부터 애한테 놀아나면
    사춘기오면 진짜 헬이 열립니다..

    근데 자식은 복불복 랜덤이라
    부모가 어떻게 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단 지금은 초인적 인내력으로
    지나치게 때리거나 화내거나
    하는 것보다는
    반복적으로 끝없이 교육하는 게
    멀리 봐서 좋습니다.
    폭력은 나중이 돌려받습니다

  • 15.
    '25.5.2 9:29 AM (211.235.xxx.28)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임하시고 정말 1기 신도시 지역 맘카페에서도 유명하셨는데요 아이는 시간으로 키우는 거라고 늘 하셨었어요. 재촉하는 것보다 여유를 주고 시간을 들이는 게 좋다구요..
    전날 9시에 재우고 아침 6시나 7시부터 달그락거리면서 아이가 일어나게 하고 아침에 해야 하는 일을 최대한 줄이면 어떠실까요. 저도 워킹맘이라 아침에 너무 바쁜데 아이가 제 맘대로 절대로 움직여주지 않아서.. 초등 입학 후에는 8시 반부터 잘 준비 해서 9시에는 무조건 잤어요.

  • 16. ㅇㅇ
    '25.5.2 10:10 A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
    지각하던 말던 내비두고요
    그런데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초3까지가 마지노선이래요

  • 17. 그정도면
    '25.5.2 10:18 AM (211.234.xxx.219)

    ADHD 확률이 높습니다
    병원 가보세요
    아픈 아이를 닥달해야 더 병들어요
    잘먹이고 잘재우고 병원 가보세요

  • 18. 제아이는
    '25.5.2 10:21 AM (211.234.xxx.219)

    생각해보면 ADHD 같아요
    성인인데도 내일 유럽여행 가는데
    새벽에 짐싸서 갔어요
    회사생활은 그냥 해요
    재택 근무이기도 하지만 지능은 아주 높아서
    밀리지는 않아요
    수능 날도 지각 ㅜ
    이게 태생이라 괜히 고생했다 싶어요
    미리 알았으면 약이라도 먹일 걸 ㅠ

  • 19. 러블리자넷
    '25.5.2 11:10 AM (49.174.xxx.14)

    ㅋㅋㅋ사자후 죄송해요
    ADHD검사해봐야 할거 같아요
    우리딸도 약먹여요 쌍둥이 키우는데
    한명이 10배 키우기 힘듭니다

  • 20. 러블리자넷
    '25.5.2 11:11 AM (49.174.xxx.14)

    애 잡는다고 지각하든말던 내비두면 안됩니다 ㅜㅜ

  • 21. 아직
    '25.5.2 11:57 AM (121.229.xxx.4)

    어린데 살펴보세요.
    아이들이 몇인지 모르지만
    아이와 단둘이 추억을 만드시고, 대화도 해보세요.
    청개구리 기질을 보이는 애한테 관심을 더 줘보세요.
    등교하는 아이힌테 다정하고 나긋하게 잘 다녀와 해보세요
    사랑을 느끼게 해보세요.

  • 22. ㅎㅎㅎㅎㅎ
    '25.5.2 1:21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고맘때 애들 있어서 조언드리자면
    가방싸기 입을 옷 고르기는 전날 밤에.
    아침밥을 깨작거리면 알람 울리면 바로 치우기 또는 시리얼같은 간편식 먹이기
    아침에 할일은 세수 양치 옷입고 나가기 정도로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아침에 밥 한공기 먹이기보다 화 안내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며
    애들 돌보고 있어여
    꾸물거리면 가끔 짜증나지만
    초2 남아는 아직 손길이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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