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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들에게 크게 잘못했어요.

... 조회수 : 11,920
작성일 : 2025-05-01 19:35:50

일단 조희대 대법의 정치질을 규탄합니다!!

 

2월에 이사를 했어요.

이삿짐 정리로 스트레스 엄청 받는 중에 

정리할 수 있는 것을 다 정리했어요.

지방 기숙사에 있는 대학생 아들이 2주전에

예전 핸드폰들 다 잘 갖고 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이사하면서 다 정리했다고 하니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ㅠㅠ

제가 정신이 없어서 핸드폰 잘 보관해달라고 한 번 말한 적 있는 것을 완전 깡그리 잊고 있었어요.

이번에 아이가 물어보니까 생각이 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이가 톡도 안 읽고 전화도 안 받고 있어요.

생각날 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는데 ㅠㅠ

입장 바꿔 생각해도 열받을거 같아요.

핸드폰 정리하는 순간에 진짜 아무것도 생각 못했어요. 그저 이거 처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IP : 1.231.xxx.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 7:38 PM (61.81.xxx.199)

    아드님이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걸로 톡도 안읽고 전화도 안받고..
    엄마가 생각날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는것도 좀 과한거 같고..
    전 미혼이라 그런가.. 좀 이해가 안가네요.
    화는 나고 짜증도 나겠지만 너무 과해요..

  • 2.
    '25.5.1 7:40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핸드폰에 개인정보 사진등 많은데 처리 했다는건 어떻게 하셨다는건가요?
    초기화하고 버렸다는건가요?
    핸폰을 굳이 왜 큰물건도 아닌데요.

  • 3. ...
    '25.5.1 7:41 PM (1.232.xxx.112)

    미안하다고 하셨으면 그냥 기다릴 수밖에요.
    계속 사과 하세요.
    기분 풀릴 때까지

  • 4.
    '25.5.1 7:42 PM (61.74.xxx.41)

    사는 게 참 그렇죠
    여유가 있었다면

    이사짐 정리 네 것은 네가 해 라고 하시고
    딱 박스 싸놓으면 그것만 옮겨주셨음 됐는데
    아마 일정이 이렇게 안 맞았겠죠

    중요한 거는 앞으로 스스로 챙기게 하세요
    이렇게 된 김에 그냥 편히 기다리세요
    지 맘 풀리면(뭐 필요하면) 연락하겠죠

  • 5.
    '25.5.1 7:43 PM (223.39.xxx.137)

    진짜 말도 안돼요. 제일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핸드폰을 본인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버려요?
    초기화는 해서 버린거에요?

  • 6. 이고지고 사는 이
    '25.5.1 7:43 PM (211.235.xxx.165)

    개인자료 흔적때문에 제대로 버리려면 망치로 박살내야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대체 어찌 폐기하신건지요? 번호알면 통신사에서 예전 데이터복구 되는 그런 시스템은 없나요? 아니면 클라우드에 저장한 일부라도 있음 좋울텐데요.

  • 7. ㅠㅠ
    '25.5.1 7:43 PM (1.231.xxx.4)

    네.. 파손시켜서 버렸어요..
    큰 물건도 아닌데 진짜 왜 그랬을까요?ㅠㅠ
    10년된 폰부터 예전 폰들을 모아 놓은 봉투가 있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이제 정리하자 맘 먹고는 파손시켜서 버렸네요.ㅠㅠ

  • 8. ㅇㅇ
    '25.5.1 7:44 PM (121.141.xxx.234)

    첫줄읽고 짜증나서 대꾸도 해주기 싫네요
    일상글에 정치묻히지 마세요

  • 9. 아니
    '25.5.1 7:45 PM (217.149.xxx.107)

    파손해서 버릴 정도면 작정하고 버린건데
    실수도 아니고
    너무 하시네요

    아들이 화난 이유가 충분히 이해됩니다.

    정말 잘못하신거에요.

  • 10. ...
    '25.5.1 7:49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나요.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기다릴밖에요.
    잘못 하신건 맞는데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뭐에 홀린듯이요.
    넘 자책하지 마시고 아드님 한테는 엄마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 그랬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셔요.

  • 11. 원글
    '25.5.1 7:50 PM (1.231.xxx.4)

    오늘 일상글 올리기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첫줄에 저렇게 썼습니다.

  • 12. ..
    '25.5.1 7:5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냥 안 버린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우리도 가족들 과거 핸드폰, 노트북, 랩탑까지..ㅠㅠ 다 못버리고 쌓아놓고 있어요. 개인정보 걱정 땜에요... 엄마가 물리적으로 파괴해서 버렸다면 그래도 나중에는 마음이 좀 풀리지 않을까요. 정보를 잃어버린거지 탈취당할 위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 13. ^^
    '25.5.1 7:50 PM (114.207.xxx.183)

    121..
    일상생활과 정치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맙시다.
    당신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에
    국짐당 버러지같은것들이 저렇게 설쳐대는거라는 생각은 안드나요..
    안드니 그런 댓글을 다는거겠지만요ㅜ

  • 14. 원글님
    '25.5.1 7:51 PM (114.203.xxx.133)

    첫줄 잘 쓰셨어요 저도 그런 취지신 줄 이해했습니다

  • 15. 사과하셨음
    '25.5.1 7:51 PM (118.235.xxx.4)

    됐어요 풀릴때까지 그냥 가만히 계세요

  • 16. ...
    '25.5.1 8:06 PM (61.255.xxx.201)

    잘못하셨네요.
    왜 자식들 물건을 내물건인양 취급을 하시나요?
    자식을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시키고 내 분신인양 하니 그런 행동이 나오는거죠.
    남의 물건이면 버리셨겠어요?
    남한테 못할 일이면 가족에게도 해서는 안되는겁니다.
    아드님이 용서해줄 때까지 계속 사과하셔야죠.
    한 번 사과하면 가만히 있는 것도 웃겨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세요.

  • 17. 아들도
    '25.5.1 8:07 PM (49.167.xxx.114)

    자기가 챙길일이고
    엄마도 이사한다고 부피크지않는 핸드폰을 꼭 정리했어야 했나 싶네요

  • 18. 에구
    '25.5.1 8:10 PM (125.189.xxx.41)

    저라도 넘 화날것 같아요..
    거기 소중한거 다 있을텐데요.
    엄마가 실수했으니
    니가 원하는거 한가지 들어줄게
    라고도 해보시고...
    다시한번 진짜 미안하다
    실수했다 해야지 어쩌겠나요..ㅠ

  • 19. 화날만
    '25.5.1 8:21 PM (182.211.xxx.204)

    핸드폰 잘 보관해달라는 말을 어떻게
    일일히 파손하면서도 생각이 안날 수 있어요???

  • 20. 저기
    '25.5.1 8:21 PM (49.164.xxx.30)

    저같아도 화나고 짜증나서 꼴보기싫을것같네요. 아니..말안했더라도..그런건 물어보고 버려야하는거 아닌가요??치매노인도 그런짓은 안하겠네요.그렇게 부탁했는데 파손까지해서버렸다는게 정상인가요

  • 21. 중요한건
    '25.5.1 8:48 PM (180.71.xxx.214)

    아들 물건을 막 묻지도 않고 버렸다는 것
    특히 핸폰에 남은 메모리들. 간직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데
    엄마가 맘대로 버림

    그런게 원래도 한두개 아니었을것
    청소한다고 치우고 옮기고 버리고
    엄마한테 자식이 늘 싫어하는 모습과 행동중 하나임

    반성하시고요

  • 22. ,,,
    '25.5.1 8:49 PM (211.36.xxx.157)

    저라도 개짜증날듯

  • 23. 정말 화납니다
    '25.5.1 8:51 PM (175.123.xxx.145)

    친정에 정말고급스럽고 질좋은 나무의자가 있어요
    뒷마루에 덩그러니 있었는데
    제가 그의자에 푹 앉아있으면 위로가 되고
    좋아서 사춘기때 거기앉아 음악들으면서 졸기도 했어요
    왕실 나무의자같이 큼직하고 고급스러워서
    지금은 돈주고도 못사는ᆢ
    결혼후 그의자 저 달라고 몇번 얘기했는데
    남동생 물려준다고 거절했어요
    그때도 섭섭했는데 그만큼 귀하고 좋은의자니
    단념했어요
    그후 친정가니 그 의자가 없길래 물어보니
    ~동생도 안가져간다고 했고 필요없어서
    시골집 가져가서 톱으로 쪼개서 군불로 써버렸다고
    해요 ᆢ
    그 좌절감이란ᆢ
    지금 50후반이 되었는데 아직 섭섭하고
    용서가 안됩니다
    친정엄만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구요
    성장과정에서 심한편애 당했는데
    그 일로 인해서 친정에 안가게 되더라구요

  • 24. ,,,
    '25.5.1 8:53 PM (183.97.xxx.210)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존중이 없으니 내 소유 내살림이라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없으셨던 듯요

  • 25. 맞아요. ㅠㅠ
    '25.5.1 9:01 PM (1.231.xxx.4)

    그저 내가 정리할 짐들이라는 생각에만 꽂혀 있었어요.
    뭐에 홀린듯 정리했네요. ㅠㅠ

    아이도 자기를 얼마나 어리게 생각하면
    그렇게 멋대로 하냐고 그러더라구요.
    남을 존중하는 문제에 대해 저를 다시 돌아봤습니다.
    아이에게는 계속 사과하겠습니다.ㅠㅠ

  • 26. ...
    '25.5.1 10:11 PM (124.49.xxx.13)

    몰랐다 별것도 아닌데 유난떤다는 반응 안보이고 미안해 하는 표현만 잘 한다면 언젠가는 맘이 풀릴거같아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돌아킬수가 없잖아요
    엄마가 치맨가보다 미안하다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 27. ??
    '25.5.1 10:23 PM (211.235.xxx.183)

    화야 풀리겠지만 기억에는 남겠죠.
    앞으로 원글한테 별 신뢰는 없을 듯.
    그리고 자식이라도 남의 물건인데 핸드폰같은 물품을 맘대로 처분힌게 놀랍네요.
    이번건만 그러진 않았을거 같구요.

  • 28. 175님
    '25.5.1 10:51 PM (180.228.xxx.12)

    정말 서운하셨겠어요.
    자식이 갖고싶어하는 거 기억해뒀다가 챙겨주고 싶은게 부모맘일거 같은데..
    제가 다 아깝네요..

  • 29. ...
    '25.5.2 3:33 PM (223.38.xxx.92)

    맘대로 버리는 거 바뀌지 않아요.
    자식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존중이 없는거죠.
    다시 돌아오지 않는 물건이기에 당한 사람은 평생 마음에 담고 삽니다.
    가장 믿는 가족이 그랬다는 것도 더욱 배신감이 들고 신뢰가 무너진 거예요.
    아들이 평생 엄마를 멀리해도 섭섭해 하지 마세요.

  • 30. .........
    '25.5.2 3:37 PM (218.147.xxx.4)

    솔직히 말씀드릴꼐요
    계속 사과하시면 겉으로는 사과를 받아줄 지언정 그거 평생 갑니다
    그거 시작으로 이제 엄마 혹시?? 하고 믿음을 주지 못하는 베이스가 된거죠
    물론 이미 생긴일 어쪄겠냐 다 맞는 말이지만 그거랑은 다른 차원
    평소에 깊숙한 님 마음에 아들에 대한 태도가 어땠는지 생각해보심이

  • 31. 정리
    '25.5.2 3:59 PM (49.166.xxx.176)

    아이맘 행동충분히 이해갑니다.정리하기전에 아이한테물어보는건 어려웠을까요? 주인이 있는물건인데 주인허락없이함부로폐기하다니 이해안됩니다

  • 32. 아이고
    '25.5.2 4:05 PM (106.244.xxx.134)

    저라도 너무 너무 화났을 거 같아요.
    저도 엄마가 제가 모아놓은 만화책을 버렸어요. 어찌나 섭섭하든지.. 그래도 만화책이 그럴 만한 위치에 놓여 있어서 엄마한테 한 번 말하고 말았지만 그게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요.
    하물며 10년간 모은 휴대폰이면 더 섭섭하고 화날 거 같아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는 맘이 풀리겠지만 엄마에 대한 분노와 휴대폰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남을 거예요.
    그나저나 휴대폰 같은 개인 물건을 아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지도 않고 망치로 부쉈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 33. 그래서
    '25.5.2 4:1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과도한 정치질은 백해무익

    조희대 말고
    재명이 입이나 잘 간수하길..

  • 34. 183
    '25.5.2 4:17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당신이나 입조심

  • 35. ..
    '25.5.2 4:27 PM (115.136.xxx.87)

    아들에겐 소중한 물건이라 엄마 믿고 맡겼으니 화났겠지만,
    그게 그렇게 싹싹 빌 정도로 잘못한 일인가요..
    본인에게 중요한 물건는 본인이 챙기라고 하세요

  • 36. 한번
    '25.5.2 4:39 PM (203.142.xxx.241)

    미안했다고 했으면 되었지. 아니 지 물건은 지가 챙겨야지 꼭 중요하면 미리 말하던가.. 자식한테 끌려다니지 마세요. 물론 저라면 저거 버린다고 말은 했을것 같지만 이사같은 큰일 앞두고 정신없어서 그런걸 가지고..

  • 37. 하...
    '25.5.2 4:44 PM (118.235.xxx.1)

    다른 것도 아니고 ... 이해가 안 가네요

  • 38. ...
    '25.5.2 4:47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싹싹 빌어도 안될정도로 큰 잘못 맞죠
    지방 기숙사에 가있는 학생애가 모아놓은 수집품을 왜 들고갑니까? 완전히 살림을 난 것도 아닌데.. 본가에 내 방이 있으니 거기 두고 그럼에도 중요한 것이니 엄마한테 따로 얘기한거죠

    엄마가 뭐 하면서 권위적으로 나오는 것도 적반하장인데
    그렇게 중요하면 직접 챙기라는 상황에 안맞는 헛소리는 대체 왜 하는거예요. 댓글 몇몇 엄마들 보면 진짜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싶네요. 잘못해놓고 빤뻔스럽게 진짜 저런 싸가지로 말한다구요? 자식이니 참아주는거지 남이면 봉변당해요

  • 39. ...
    '25.5.2 4:55 PM (112.145.xxx.43)

    엄마가 치맨가보다 미안하다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2222 나중 이야기 나오면 이렇게 사과 하세요

  • 40. 이사전에
    '25.5.2 5:08 PM (59.7.xxx.217) - 삭제된댓글

    아이함테 와서 니짐 정리하라고 하시긴 한거죠?

  • 41.
    '25.5.2 5:08 PM (14.56.xxx.10)

    여러모로 배려가 부족한 분이신 듯….

    전 정치에 관심도 없지만….

    클릭한 모든이에게 제목과 다른 첫 줄을 읽게 만들고,

    본인폰도 아닌걸 부셔서 버리고…

  • 42.
    '25.5.2 5:25 P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자식 마음 풀릴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요
    빨리 마음 풀려 예전상황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것도 님 감정만 생각하는거죠

  • 43.
    '25.5.2 5:26 PM (211.23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 마음 풀릴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요
    빨리 마음 풀려 예전상황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것도 님 감정만 생각하는거죠
    저도 폰정리는 안되던데요
    영상 사진 문자도 남아있고 등등

  • 44.
    '25.5.2 5:28 PM (211.23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 마음 풀릴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요
    빨리 마음 풀려 예전상황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것도 님 감정만 생각하는거죠
    저도 폰정리는 안되던데요
    영상 사진 문자도 남아있고 등등
    말 안해도 폰은 함부로 버림 안되지않나요
    다시 사면되는 무슨 옷도 아니고요

  • 45.
    '25.5.2 5:29 PM (211.234.xxx.166)

    자식 마음 풀릴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요
    빨리 마음 풀려 예전상황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것도 님 감정만 생각하는거죠
    저도 폰정리는 안되던데요
    영상 사진 문자도 남아있고 등등
    말 안해도 폰은 함부로 버림 안되지않나요
    다시 사면되는 무슨 옷도 아니고요
    부피 차지하는것도 아닌데

  • 46. ,,
    '25.5.2 5:29 PM (203.237.xxx.73)

    날선 댓글들 많네요. 살림해보면, 가끔씩 버리지 않음 진짜,,집이 쓰레기산이 되는거 아시잔아요.
    휴대폰이 몇개였는지..얼마나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는지, 아드님 심정도 이해가 가고요.
    이렇게 서로가 너무 생각조차 힘들정도로 사건이 생기면, 시간이 필요해요.
    너무 빠른 용서와 화해,,이해의 과정 이런걸 줄여보려고 너무 잦은 전화나 연락 등등
    하는것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강요와 압력으로 느껴지고 불쾌해져요.
    일단은,,화가 가라앉고 냉철해질 시간을 좀 주세요.
    적어도 한달 이상 갈거 같아요. 저라면요. 먼저 손내미는 상황이 생기면 좋겠지만,
    곧있을 어버이날, 가족간 모임이 있는날,,이런날을 기회로 삼아..잘 다독이심
    좋겠어요. 살다보면,,실수는 누구든 크든 작든 하니까요.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고요.

  • 47. 행복한새댁
    '25.5.2 5:30 PM (125.135.xxx.177)

    우와.. 이건 아들편 들고싶네요... 아들들이 쿨한데 몇 가지는 지켜줘야 하는것 같아요.. 기다려 보시죠 뭐... 이걸로 연끊는건 아닐테니 분풀리면 돌아올듯..ㅎ

  • 48. ..
    '25.5.2 5:32 P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경험 상 원글님이 모든 일에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했을 확률이 높아요.
    아드님이 본인에게 소중한 물건을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는 것을 그냥 없애 버린 것은
    아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대수롭잖게
    생각한다는 거죠.
    아드님이 평소에도 무언가 불만이 있어도 참았는데
    휴대폰이 트리거 되어 폭발한거죠.
    다시 연락오겠지만 아드님 마음 깊은 곳에
    엄마에 대한 좋은 감정은 없을거예요.
    자신을 살펴보고
    생각이나 행동 개선의 시작점이 된다면 좋겠네요.
    저는 아들 입장의 경험을 한 사람이예요.

  • 49. 여기에 글써서
    '25.5.2 6:18 PM (117.111.xxx.4)

    잘못한거 확인 하셨으면 사과는 상대방이 받아줄때까지 하는 겁니다.

    저희 엄마가 딱 원글같은 타입인데
    본인이 꽂힌거 말고는 아무 관심도 없고
    얘기 골백번해도 듣는둥마는둥하고 아 몰랐어. 하고 말아요.

    지난 얘기지만 속상한 얘기 같은거
    단둘이 차안에 있을때라던가 둘이 잠들때 해도 조용히 본인얘기 할거는 신나게 하다가 제가 본인 듣기 싫은 얘기하면 멍때리고 안들리는 착 하다가 조는척 해요.
    그러다가도 본인이 좋아하는 티비하거나 노래 나오면 눈이 반짝하고요.

    수십년 된 사이라 그러려니 하고 저도 엄마가 하는 얘기 듣는둥 마는둥 하고 이제 이야기 하지 말라고해요. 어디가 아프니 뭐가 필요하니 그런얘기 이제 듣기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해서 병원도 혼자서 알아서 잘 다니시더라고요.

  • 50. 저라도
    '25.5.2 7:04 PM (220.122.xxx.137)

    정말 화날겁니다.
    단순한 문제 아닌데요...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시는지
    평소에 아들말 무시하고 내 말이 다 맞아. 스타일이시겠죠.

  • 51. 마음으로 절연
    '25.5.2 7:06 PM (220.122.xxx.137)

    아마 마음으로 절연하게 될 계기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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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15 민주당, 오늘 본회의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처리 추진 15 ........ 2025/05/01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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