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는 요보사 cctv로 계속 관찰하는 지인

[..]

며칠에 한 번씩 아주 약한 치매인 친정 아버지 뵈러 가는 지인이 있어요

일상생활 다 거동 가능한 아버지인데

요보사가 조금이라도 게으름 피우거나 졸거나 하는 것도 못 보더라구요

센터에 전화해 항의하거나 저에게 하소연 하거나 하거든요

치매 앓기 전 무척이나 부모님께 불효했다고  들었는데

요보사에게는 완벽을 요구하는 심리는 뭘까요

그리고 시간만 나면 제게 하소연 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본인 자매들끼리 해야 하는 이야기인데  틀어졌다며 저를 붙잡고 늘어지네요 

 

 

[육아 간병]

안해본 사람들이 더 지독해요
들어주지말고 차단해요

[그렇게 까다롭게]

하면 요양보호사들도 안하려고 해요

정도껏 하겠죠.

[...]

치매는 오래 가는 병이라 그거 들어주다 원글님 힘들어요. 꼭 지켜야하는 인간관계 아니면 손절하세요 -치매 부모 있는 딸

[rmatnrchl]

아무튼 다들 불쌍하네요
본인이 하지cctv는 처다보고 있는것도 웃기네요

[맞아요]

혼자 사는 미혼 지인인데 자매들도 어지간히 해라 한다네요
자식들도 매 순간 흐트러짐 없이 한결같이 할 순 없을 거잖아요
본인에겐 관대하고 남에게는 그럴 수가 있냐며 난리쳐서 말이죠
제가 왜 남의 아버지 요보사 사연을 매번 듣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자매들이 그러면 너가 전적으로 모셔라 하면 그건 또 싫다고 ㅎㅎㅎ
cctv를 놓쳤을 땐 잠을 줄여서라도 다 보고 잔다네요
무슨 학대나 도난 사고도 없는데 도가 지나치더라구요

[히스테리]

갑질... 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