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이라 바늘에 실이 잘 안들어가지만,
간절기용 이불을 몇개 샀는데,
재봉 바느질이 약하게 되었는지
몇번 빨다보니 약간 있는 솜이 뭉쳐서
패턴에 맞춰 할수 없이 짬짬이 바느질을 하는데
뭔가 선을 맞춰 그리고 바늘에 몰두하니 잡생각이 사라지네요.
수선집에 가져갔더니 이불은 큰 재봉틀이 필요하다며
안된다고 해서 그냥 제가 반박음질로 손바느질 해요.
한때 30년도 전에 중고등학교때
플랫칼라 블라우스 만들기, 한복 저고리 만들기하며
쌤께 무한 칭찬받은 적은 있어요 .
옷만들기나 뭔가 창작물은 없어서인지
재미는 떨어지지만,
쓸데없는 잡 생각은 안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