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초반
남편의 상습적 외도로 이혼, 현재 돌싱
성인자녀 독립
사업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음->대신 시간이 없어요
제가 우연히
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지방거주
평균 한달에 한번 만나고
한번 만나면 2-3일 같이 지내요
이분은 경제력은 없으나 (데이트 비용은 절반이상 제가 냅니다)
그 외에는 제가 원하는 것은 거의 다 갖춘 분 입니다.
저한테 바라는것 없고
거의 1년 가까이 봐 왔는데 한결같습니다
이분덕에 여자로서의 자존감도 많이 회복했고
심적으로도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같이 멀리 여행도 가고
비싼 맛집도 가고
쇼핑도 하고 싶은데
이분 사정때문에 힘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다 부담하면서 까지는 하기 싫고
근데 이분의 조건을 보면
끝까지 여생을 함께하진 못할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속 만나는게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