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쉼터 제공한 식당

happy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5-04-30 17:05:37

뉴스는 아래 복사해 뒀고요.

화재소식 듣고 근처 식당 주인분이 자기 가게

괜찮나 보러 갔다가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식당 들어와 쉬고 먹고 화장실 쓰라고 오픈하셨대요.

쉼터로 쓰시라고 먹을 음식도 해서 내주시고 

의정부쪽 갈 일 있음 돈쭐 내드려야 겠어요 ㅎ

신장식당이래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39181?sid=102

 

 

대형 화재 현장에서 새벽에 식당 문을 열어 소방대원들을 도운 한 식당 주인의 선행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는 28일 소방 당국 등을 인용해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신장식당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 4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의 한 유리 제조 공장과 침구 제조 공장 사이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남쪽으로 부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주변의 상점과 공장들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 25년간 신장식당을 운영해 온 김영완 사장(66)은 퇴근 후 집에서 재난 문자를 확인하고, 가게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김 사장은 연합뉴스에 “바람 방향이 북쪽이었다면 우리 가게와 주변 공장들이 위험할 수 있었는데 천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신장식당에서 소방관들에게 제공한 반찬과 식기류 [이미지 출처= SNS  캡처]

불길이 점차 잦아들자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김 사장은 소방대원들과 경찰관 등에게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해 새벽 시간임에도 식당 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의용소방대가 물을 끓이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조리 시설과 공간을 제공했다. 직접 물을 끓이고 반찬을 꺼내 소방대원들에게 컵라면과 커피 등을 먹을 수 있게 하고 화장실도 개방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사장님이 새벽 시간임에도 가게를 열어주셔서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쉴 수 있었다”며 “복장이 불 냄새와 먼지로 더럽혀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까지 내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과 경찰관분들께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의용소방대가 야외에서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식당 시설을 쓰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은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김 사장의 배려에 대한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IP : 118.235.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30 5:09 PM (118.217.xxx.30)

    복받으실거예요 식당주인분

  • 2. ..,...
    '25.4.30 5:1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신정식당요

  • 3. ..,...
    '25.4.30 5:1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신장식당요

  • 4. happy
    '25.4.30 5:25 PM (118.235.xxx.4)

    신장식당~
    오타났네요 ㅎ
    우선 근처 계시는 분들
    가보셨음 하네요

  • 5. 착한 식당
    '25.4.30 5:50 PM (180.228.xxx.12)

    이런분들덕에 훈훈한 세상입니다~

  • 6. 와아아
    '25.4.30 8:00 PM (211.58.xxx.12)

    감동입니다.
    가게문 열어주고 사용하라고 하는거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너무 고마우신분.
    신장식당 사장님도 큰어른 맞네요.
    신장식당 사장님,감사합니다.큰복받으십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350 의대 정원 증원이 백지화된거 아니였나요? 14 ㅇㅇ 2025/05/01 1,920
1707349 정준호는 에로씬이 안 어울리는데 왜 찍었을까요? 12 ... 2025/05/01 3,210
1707348 한장소에서 날씨를 검색했는데요 1 어제 2025/05/01 806
1707347 재벌2세와 무용과교수 20 .. 2025/05/01 16,775
1707346 오이영 혼자 좋아하는 건가요? 12 귀여워 2025/05/01 3,192
1707345 켄싱턴 설악 비치와 밸리 둘다 가보신 분 3 2025/05/01 1,110
1707344 지금 서울 하늘의 파도같은 구름 11 구름 2025/05/01 3,210
1707343 간병비 얘기가 많은데요 급여화가 될까요 24 2025/05/01 3,612
1707342 한국이 인터넷 설비는 세계최고이나, 기술은 최하라고...... 6 ........ 2025/05/01 1,065
1707341 은행 안심장치 4개완료. 언능하세요~~ 16 함께 해요 .. 2025/05/01 4,003
1707340 한국고전무용해도 몸선이 이뻐지나요? 4 메리앤 2025/05/01 1,936
1707339 이건 가사도우미 12 .. 2025/05/01 4,091
1707338 오늘 동사무소 하죠? 3 .. 2025/05/01 3,053
1707337 삼부토건, 尹 취임 다음달부터 '가짜 우크라사업' 준비 정황 10 ... 2025/05/01 3,103
1707336 음식할때 맛보는거 8 비비 2025/05/01 1,953
1707335 윤거니 부부 14 감방 2025/05/01 4,186
1707334 딸들 키우면서 어떤점이 제일 힘드셨어요? 16 자매맘님들 2025/05/01 3,578
1707333 아침에 일어나면 숙취 느낌 6 푹자고싶다 2025/05/01 1,352
1707332 저처럼 정치적 흐름 보이는 분? 9 2025/05/01 3,225
1707331 고양이 발바닥은 10 궁금해요 2025/05/01 1,495
1707330 가수 팀은 누구랑 결혼했나요? 5 .. 2025/05/01 6,281
1707329 한동훈 vs 김문수 파이널 토론 재밌네요ㅋㅋㅋㅋ 67 ㅇㅇ 2025/05/01 12,477
1707328 아이의 질문에 바로 답하기가 힘드네요. 4 .. 2025/05/01 1,785
1707327 백종원의 몰락을 예언한 연예인? 25 ghh 2025/05/01 24,700
1707326 skt휴대폰 매장 ’분노한 자식들 ‘ 7 .. 2025/05/01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