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사례 무더기 신고
입소자 한 명당 매달 37만5000원의 식대를 받고도 제공되는 음식은 끔찍했다.
간식으로 썩은 과일들이 제공됐고, 한 층 입소자 16명이 먹는 주스에는
바나나를 달랑 7개만 넣고 물을 탔다.
1.5리터짜리 토마토주스도 한 층당 딱 한 병이 주어졌다.
1인당 간식비로 고작 100원 안팎이 들어간 셈이다.
곰탕은 대파 같은 고명이나 고기 건더기는 찾기 힘들고,
미역국도 미역 없이 끓여 나왔다. 식사 때 제공된 숟가락에 음식물이
그대로 묻어 있는 등 위생도 엉망이었다.
제보자는 "(건더기는) 낚시를 해서 건질 수 있을 만큼 양도
적게 그렇게 주고 소시지 엄청 싸구려…
우리 강아지 줘도 안 먹을 것 같아"라고 폭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4334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