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앵두나무, 라일락나무

ㅓㅇ리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5-04-30 15:36:18

요즘 라일락 나무 보셨어요?
예전엔 봄 되면 
동네 한그루만 있어도 바람타고 향기가 났는데 
요즘엔 아예 없는 것 같아요 

 

어릴때 집에 앵두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있어서
앵두 따먹고 대추 따먹고 그랬는데
요즘 앵두나무도 없고 ㅠ

 

앵두를 주황색 바가지에 가득 따서

물로 씻으면.. 보석같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80-90년대가 낭만의 시대였나봐요

 

집 마당에 앵두나무, 라일락나무 심어볼까 하고

인터넷 검색하다

글 남겨봅니다 

IP : 125.241.xxx.4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5.4.30 3:37 PM (222.108.xxx.61)

    안그래도 저도 그 생각했어요 라일락 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초여름 그 향기가 정말 좋았는데 요즘은 라일락 나무 보기가 힘든듯해요

  • 2. ㅇㅇ
    '25.4.30 3:40 PM (117.111.xxx.22)

    아파트 화단의 라일락 한 그루 덕에
    봄마다 행복해요
    향기가 어마어마해요

  • 3. 주택가
    '25.4.30 3:41 PM (119.203.xxx.70)

    일부러 라일락 심은 집 알아요.

    봄에 은근히 향기로워 돌아보면 범인은 라일락이라는 말 하더라고요.

  • 4. 원글
    '25.4.30 3:45 PM (125.241.xxx.49)

    우리 동네에도 라일락있는 집이 있었는데
    재건축으로 나무 벤지 몇년 된거 같아요
    넘 아쉽

  • 5. 저희 아파트
    '25.4.30 3:50 PM (220.117.xxx.100)

    1층 현관 옆 화단에 오래되고 큰 라일락 나무가 있는데 향이 참 좋아요
    지날 때마다 킁킁거리고 가요 ㅎㅎ
    예전에 비해 많이 없어졌는데 저희 동네 곳곳, 가까운 숲에는 꽤 있어서 봄되면 향기 맡을 때를 기다려요

  • 6. ㅇㅇ
    '25.4.30 3:52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만큼 없긴한데.
    다행히도 제가 잘 걸어다니는 길이랑 아파트 단지내에 몇그루 있어서 향기맡고 다닙니다. ㅎㅎ

  • 7. .......
    '25.4.30 3:53 PM (211.250.xxx.195)

    어려서 우리집 앵두나무 앵두가 엄청 실했거든요
    앵두 하난 감질나니 한웅쿰입에 넣고 우물우물 퉤퉤하며 시뱁던 생각이 나네요

    라일락은 그 향기가 너무 좋아요

  • 8. ㅇㅇ
    '25.4.30 3:55 PM (218.148.xxx.168)

    라일락 나무 예전만큼 없긴한데.
    다행히도 제가 잘 걸어다니는 길이랑 아파트 단지내에 몇그루 있어서 향기맡고 다닙니다. ㅎㅎ

    앵두나무는 제가 십몇년전에 다니던 회사 앞마당?에 한그루 있었는데 빨갛게 익으면
    몇알씩 따서 먹곤 했거든요.
    근데 요샌 과일이 달고 맛난게 많으니 앵두는 잘 안먹겠구나 싶긴해요.

  • 9. 그땐 그랬죠
    '25.4.30 3:55 PM (175.123.xxx.145)

    길가 줄딸기? 뱀딸기? 따먹고
    산에 다니면서 열매라는 열매는 다 따먹고
    배탈나고 ㅎㅎ

  • 10.
    '25.4.30 3: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집 근처 숲길이 생겼는데 라일락 (수수꽃다리) 많이 심어져 있어요
    집 앞 옻닭전문 식당 화단에도 아주 오래된 라일락 나무가 있고요
    앵두나무는 제 단골식당인 쭈꾸미집 화단에 3그루 정도 있는데
    통창가 자리에 앉아서 빨간 앵두 보면서 빨간 쭈꾸미를 먹으면
    이게 뭐라고 낭만적이에요
    근데 앵두나무는 벌레 잘 생겨서 약 쳐야 될거에요

  • 11. 망원동 등나무
    '25.4.30 4:07 PM (121.131.xxx.63)

    저희 아파트 라일락은 올해 벚꽃필때 같이 펴서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 일주일 정도 향기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망원한강공원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든 걷든 하면 이맘때 엄청난 등나무향기를 맡을 수 있어요.
    거의 100미터 가까이 향이 고여있어서 진짜 행복해지는
    길인데…

  • 12. ...
    '25.4.30 4:10 PM (221.138.xxx.139)

    저도 라일락나무에 동화같은 추억이 있군요

  • 13. ...
    '25.4.30 4:17 PM (118.235.xxx.142)

    저 사는 아파트 단지에 라일락 엄청 많아요.
    바람 없는 봄날 저녁에 잔잔하니 향기가 가라앉아서 지나갈때마다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
    저는 라일락향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 14. 기억난다
    '25.4.30 4:23 PM (182.226.xxx.161)

    진짜 앵두나무가 요즘 없네요 은근한 그 향기... 기억나요~

  • 15. 해마다
    '25.4.30 4:32 PM (221.149.xxx.157)

    개나리가 봄을 알리며 피고
    목련과 벚꽃이 피고 질때쯤 라일락이 피었는데
    올해는 개나리, 벚꽃, 목련, 라일락이 한꺼번에 피었다가 져버렸네요.
    저희 동네는 철쭉이 한창입니다

  • 16.
    '25.4.30 4:37 PM (121.128.xxx.169)

    사는 아파트
    단지에 입구에ㅡ한그루있어요. ~~~조경 그럭저럭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라일락향기를 그 많은 봄꽃이 이기질 못하더라구요.엄청 기분이 좋아요.

  • 17. 우리 동네는
    '25.4.30 4:41 PM (223.38.xxx.132)

    아파트 단지에 라일락 나무 많아 한창입니다.

  • 18. 라일락
    '25.4.30 5:47 PM (218.51.xxx.143)

    저 베란다에 라일락 한그루 심었어요.
    미스라일락이라고 별로 크지도않아서 화분에서 키울 수 있어요. 이제야 꽃이 피고있어요.

  • 19. ㄱㄴㄷ
    '25.4.30 6:23 PM (120.142.xxx.17)

    전 한번씩 동네에서 봐요. 초등학교 담너머에 하나 심은게 은은한 보라색이 이쁘더군요. 저희 시골집에서 하나 심었구. 큰나무 라일락이 보고 싶어서 한 2,3년 후엔 웬만큼 클 것 같은. 요즘은 왜성라일락이라고 쪼꼬만 키의 라일락들을 심어요.

  • 20. 앵두그립
    '25.4.30 6:29 PM (121.160.xxx.129)

    개나리가 봄을 알리며 피고
    목련과 벚꽃이 피고 질때쯤 라일락이 피었는데
    올해는 개나리, 벚꽃, 목련, 라일락이 한꺼번에 피었다가 져버렸네요.

    한꺼번에 핀 지 몇 년 됐어요 ㅠ

  • 21. 앵두
    '25.4.30 7:11 PM (121.200.xxx.6)

    앵두는 향수인 것 같아요.
    빨갛고 영롱한 작은 열매가 조롱조롱 달려 익어가는 모습.
    그런데 막상 맛도 없고 열매에 비해 과육은 적고
    씨만 커서 먹을거 정말 없는 과일.
    요새는 벚꽃 필때 앵두꽃, 자두꽃도 함께 피어나
    온통 우리마을 4월 중순까지는 꽃천지였어요.
    저는 감나무를 심고 싶어요.
    감도 예쁘고 단풍든 감나무잎도 예뻐요.

  • 22.
    '25.4.30 11:23 PM (58.232.xxx.25)

    꽃향기에 놀라 뒤돌아 보면 범인은 언제나 라일락.
    다행이 올봄에도 당했네요^^

  • 23. ..
    '25.5.1 10:09 AM (182.220.xxx.5)

    라일락 야산 근방에서는 자주 보여요.
    산 공원 호수 등과 먼 도심지에 산다면 보기 어려울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173 고현정 예쁘네 10 어ㅏ 2025/05/02 3,339
1709172 저는 20년전 ipl할때도 넘 아팠고 편평사마귀 제거할땐 더 아.. 5 2025/05/02 927
1709171 저 지금 양심보따리가 띠끔띠끔 합니다 4 ㅁㅁ 2025/05/02 1,348
1709170 금융소득으로 인한 소득세 신고 3 호밍 2025/05/02 1,277
1709169 한 달 전에 이석증 치료 받았는데 재발했을 경우 17 이석증 2025/05/02 1,061
1709168 소금물 장청소 4 ... 2025/05/02 768
1709167 서울고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기록 도착" 38 ... 2025/05/02 5,731
1709166 설사에 뭘 먹어야 할까요ㅜ 11 ... 2025/05/02 770
1709165 갈비탕 끓일 때 꽃갈비살 넣어도 될까요? 3 .... 2025/05/02 352
1709164 종합소득세 결정세액.연말정산 hos 2025/05/02 530
1709163 눈 나빠도 안경 안 쓰는 분 19 ... 2025/05/02 2,032
1709162 강금실, "개인적으로 조희대 연수원 동기입니다...조금.. 14 ㅅㅅ 2025/05/02 4,412
1709161 엄태웅 부인은 14 ㅇㅇ 2025/05/02 4,570
1709160 50세 미라드라이 프레쉬 했어요 4 ㅇㅇ 2025/05/02 964
1709159 카톡 잠금 비번 찾는 방법 3 비번 2025/05/02 525
1709158 "여사 생일 의전차량" 논란의 경호처, 지난.. 13 하이고야 2025/05/02 2,118
1709157 한라바 국회에서 기자회견 해 준 국짐것 1 2025/05/02 412
1709156 보톡스 맞아도 있는 미간주름은 2 ㄹㄹㄹ 2025/05/02 1,221
1709155 인덕션 플레이트 추천해 주세요 생강 2025/05/02 168
1709154 넷플릭스 현빈의 하얼빈 보면서 마음을 다잡읍시다 4 이뻐 2025/05/02 1,164
1709153 연봉 8000쯤 되는데 2 아끼기만한바.. 2025/05/02 1,992
1709152 유시민이 조희대 쎄하다고 할 때부터 걱정했지만, 진짜 이럴 줄은.. 16 2025/05/02 3,087
1709151 별 미친 술집여자가 16 진짜 2025/05/02 3,904
1709150 윤가정부사법 재판 주의 5 2025/05/02 434
1709149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사망을 선고함!!! 5 ㅡᆢㅡ 2025/05/02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