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는 딸인데 초등학생때부터 사달라는게 엄청 많았거든요
한달에 한번씩 폰 케이스 바꾸기도 하고
고학년 되면서부터는 몰래 메니큐어같은것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어린이날 갖고 싶은것도 엄청 많고..
고등학생인 지금도 사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아요 ㅋ
근데 초6 아들이...이번 어린이날 뭐 갖고 싶냐고 하니까
갖고싶은게 없대요
어릴때는 카봇 같은 장난감..좀 크면서는 포켓몬 카드 많이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것도 시큰둥..
유튜브는 많이 보지만 요즘 게임을 잘 안해서 게임아이템도 사달라고 안하고..
그러니 정말 갖고 싶은게 없을것같긴 해요..
평소에도 용돈 줘도 거의 안써요
돈을 안쓰니 차곡 차곡 쌓이기만 하는데..
원래 남학생들은 돈을 잘 안쓰나요?
딸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신기한데
저희 애가 좀 특이한가 싶기도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