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참 신기해요

ㅁㅁ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5-04-30 08:50:04

아빠는 강아지가 이뻐서 우쭈쭈쭈 

재밌는 건 자식한테도 그런 적이 없는데 말이죠 ㅋ

그 까만 눈을 땡그랗게 뜨고 쳐다보면

안 이뻐할 수가 없어요

순한 인절미(대형견은 아닌데 털색이 그래요 3kg소형견)가 

애기같이 이쁘게 구니

처음엔 엄마는 얘 어릴 때 않아주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이뻐하면서 얘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러는데

얘가 자기 어릴 때부터 안아준 사람이 아니면 자기를 만지지도 못하게 해서요 ㅋㅋㅋ

엄마한테는 안 안겨요

동물병원 가면 처치실로 데려가려는 스텝에게 할 수 없이 안기는데

제가 있으면 발버둥쳐서

얘 낯가림 심한 거 아는 수의사가 얘 빨리 데려가라고 ㅎ

주인이 있으면 주인에게 가고 싶어하는 게 강아지잖아요

IP : 58.150.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동생
    '25.4.30 9:25 AM (220.78.xxx.44)

    19살 살고 하늘나라 간 내 동생이였던 개.
    병원 처치실 가서 용감하게 발톱 깎고 주사도 잘 맞으면서
    눈 앞에 식구들 보이면 바로 히웅히웅 울었어요.
    보고 싶은 내 개 :D

  • 2. ㅜㅜ
    '25.4.30 9:51 AM (211.218.xxx.125)

    윗님. 저희 딸도 그래요. 자기 동생이라고 끔찍히 챙겨요. 그렇게 남녀차별 싫어하면서, 제가 개아들 이뻐하는 건 오히려 더 좋아해요. ^^

    강아지들이 식구들 앞에서 어리광부리는 거, 히응히응 하는거 보면 넘 귀엽고, 뿌듯해요. 너도 기댈 언덕이 있는 거겠구나. 싶어서요. 우릴 정말 가족으로 보는구나. ^^

  • 3. ….
    '25.4.30 10:28 AM (58.150.xxx.171)

    식구로 생각하고 기댈 언덕 맞는 것 같아요
    울 강아지가 골절로 입원하고 그 사이 면회도 매일같이 갔지만
    퇴원시키러 간 날
    스텝이 데려와서 제가 안으니
    서라워서 어찌나 낑낑이던지 ㅠ
    낯선 곳에 있다가 언니가 와서 이제 집에 가나보다 해서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105 이게 소식일까요 3 ㅇㅇ 2025/05/15 1,303
1712104 담양에 단촐한 떡갈비 한상 없을까요 16 daf 2025/05/15 1,930
1712103 부담 없이 마시는 고단백 음료 뭐 드시나요.  13 .. 2025/05/15 3,014
1712102 어르신들은 요양원 가는게 창피한 걸까요? 31 어르신 2025/05/15 6,545
1712101 외로운데 친구없는(오픈톡방 ) 9 인생 허비 2025/05/15 4,740
1712100 스승의날 부담 5 아앟 2025/05/14 2,276
1712099 국힘에 드리운 전광훈 그림자…석동현, 김문수 캠프 합류 6 .. 2025/05/14 1,592
1712098 살기좋은 우리 동네 자랑좀 해주세요 24 .. 2025/05/14 4,343
1712097 5.18때 특전 사령관 정호영 김문순대 선대위 영입 28 하늘에 2025/05/14 2,763
1712096 전란… 2 넷플 2025/05/14 1,042
1712095 원래 경복궁역 근처 식당이 다들 비싼가요?? 10 ㅇㅇ 2025/05/14 2,759
1712094 민주당 노연우 구의원이 심정지 노인 살렸네요. 3 .. 2025/05/14 1,387
1712093 절약부부 이혼숙려 2025/05/14 2,462
1712092 춘천 이 시간 비행기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 2025/05/14 1,025
1712091 "세월호 ○○○" 유족 모욕…김문수 '막말' .. 15 ㅇㅇ 2025/05/14 2,317
1712090 챗지피티...거짓말 진짜 잘하네요 허!!! 22 어후 2025/05/14 7,123
1712089 수학시험 잘 봤다고 보상(돈) 달라는 고1아들 줘야 되나요? 25 ㆍㆍ 2025/05/14 3,458
1712088 길거리에서 죽은 건 17 ㅁㄵㅎ 2025/05/14 6,277
1712087 실내자전거 꾸준히 타신 분들 11 .... 2025/05/14 3,709
1712086 마일리지 카드 추천해주세요 ufgh 2025/05/14 459
1712085 대장내시경 약 먹은지 4시간… 4 safari.. 2025/05/14 1,608
1712084 운동화 발냄새 급히 빼는 방법 있을까요?? 18 .. 2025/05/14 3,144
1712083 아이스크림 메이커 있는 분~ 2 ㅇㅇ 2025/05/14 759
1712082 이재명이 죽거나 북한이 쳐내려오지 않는 이상 19 그미 2025/05/14 4,086
1712081 저 오늘 충격적인 장면 봤어요 61 ㅇㅇ 2025/05/14 2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