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공부를 아예 안해요

oo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25-04-29 19:53:46

고2 지금 시험 기간인데 어제도 1교시 시험보고 9시반에 끝나서 피씨방 가고,

어떻게 하나 두고 보다가 너무 열받아서

저녁7시반에 전화해서 오게했어요

집에와서 씻고 밥 한공기 먹고

조용하길래 방문 열어보니 자더라구요

아..진짜 혼내도 보고 타일러도 봤는데

안먹혀요

그냥 시험기간에도 평상시와 다를바가

없어요

주말내내 폰만하고.

포기해야지 했다가도 한번씩 솟구치네요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1년반만 열심히

살면 인생이 달라진다해도 별 반응이 없어요

자꾸 뭐라하면 상처주는말 하게 되고

그냥두자니 천불이 나네요

진로때문에 고민을 하긴하는데

특별히 하고 싶은것도 없대요

일반고에요

학원도 안다녀요

뭐 이것 저것 시켜보기엔 제가 능력이 

안돼구요

애랑은 사이가 아주 좋아요

아직도 안아달라그러고.

 

답도 없는 고민이겠죠

나중에 어찌하려고 그러는지.

너무 속상해서 올려봅니다ㅠ

 

IP : 1.242.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7:58 PM (119.69.xxx.167)

    이정도면 공부쪽은 포기하심이 ㅠㅠ

  • 2. happ
    '25.4.29 8:01 PM (218.147.xxx.4)

    솔직히 지금부터 1년반만 열심히
    한다고 인생 달라지지 않습니다 ㅜ 나머지애들은 그
    1년반동안 노나요?
    공부는 포기하시고 다른 좋아하는걸 찾아주시는게

  • 3. ㅎㅎ
    '25.4.29 8:08 PM (222.237.xxx.25)

    고2 공부를 학원도 안 다니고 혼자하기는 쉽지 않죠

  • 4. ...
    '25.4.29 8:09 PM (61.77.xxx.128)

    그럼 공부는 아니고 기술을 가르키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딸인가요 아들인가요?

  • 5. 마음을 다스리자
    '25.4.29 8:10 P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의지가 있어야해요. 저도 비슷한상황이었는데 그냥 본인인생 본인이 사는거지 하고 포기하고 잔소리 안했어요. 고3되는 해부터 정신차리고 엄청 열심히 하더니 깜짝 놀란만한 결과를.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셔요

  • 6. ㅇㅇㅇ
    '25.4.29 8:14 PM (175.210.xxx.227)

    학원이라도 보냄 좋을텐데
    형편이 어렵다니
    진지하게 진로얘기해보세요

  • 7. 고2맘
    '25.4.29 8:16 PM (119.149.xxx.28)

    죄송하지만.. 자녀가 내신이나 모고 성적이 몇 등급일까요?
    대학 가기 어렵다 싶으면 다른 진로 생각해보시구요
    조금만 하면 될것 같다 싶으면 잘 구슬려보세요

    원글님은 속상하겠지만
    아이가 학교 잘 다니고
    엄마랑 사이 좋은것은 부럽네요~

  • 8. ....
    '25.4.29 8:21 PM (211.234.xxx.108)

    애랑은 사이가 아주 좋아요


    님 부처님 반토막 인정!! 입니다
    이렇게 속상해 하시는데도 아이와 사이가 좋다니
    엄지척이에요

  • 9. ..
    '25.4.29 8:22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학원안다닌다니 조금 갈등되실것도
    같은데
    공부를 안하면 학원다녀온걸로 모든 공부를
    다한걸로 아는건지 집에서 안하네요
    아빠가 보내서 그렇지 밀어주는것도 하는애를
    보내는게 맞고 공부할애는 혼자서도 하잖아요
    차라리 학원보낼돈 모아서 다른거 지원해주거나
    나중에 자격증이든 본인원하는거 서포트 해주는게
    나을텐데 학원에 돈만 보테주면 뭐하나 혼자
    한탄합니다

  • 10. ,,,
    '25.4.29 8:32 PM (61.74.xxx.217)

    죄송하지만 그냥 두심이 좋을듯해요
    저 아는아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4수해서 이대갔어요
    현역때 거의 꼴등이었던걸로 알아요 수업시간에 잠만자고
    돈모아서 나중에 밀어주세요

  • 11. oo
    '25.4.29 8:34 PM (1.242.xxx.248)

    여자아이구요 모고 등급은 거의 5-8등급
    나와요 제가 많이 포기한거 맞는데
    시험기간에도 저러니 속터져서 고민하다가 글 올렸어요
    학원은 제가 한과목만 보내줄수 있다고 다니라고 했는데 싫다고해요
    이런 아이들 전문대라도 갈수 있을까요
    별 비전없는 과는 갈수 있겠죠?

  • 12. 공감
    '25.4.29 8:38 PM (122.32.xxx.106)

    이 죽일놈의 친엄마 역활
    지긋지긋한데 내려놓지 못하는 생모라서 그렇죠뭐
    참 엄마 하기 싫어요

  • 13. ....
    '25.4.29 8:41 PM (211.234.xxx.108)

    아무 대학이라도 좋다라는 마인드시면 지방 4년제 가능해요

  • 14. ㅇㅇ
    '25.4.29 8:44 PM (59.6.xxx.200)

    5등급이면 천안권 비인기학과 갈수있어요
    5등급 아래 애들은 어차피 공부 잘 안하니 크게 노력안해도 유지는 가능할거고요 공부에 뜻 없는아이한테 부모 돈이나 에너지 쓸필요없어요 지금처럼 잘지내시면 됩니다
    돈 아꼈다가 나중에 교환학생 보내주세요 요샌 안좋은 학교들도 이런저런 기회들 많고요 그러면서 여물어져서 다 앞가림하고 삽니다 특히 여학생들은요

  • 15. ㅇㅇ
    '25.4.29 8:45 PM (1.242.xxx.248)

    좋은대학 가면 좋겠지만
    공부에 취미도 없는애 4년제는 아닌것같구
    괜찮은 전문대라도 보내교 싶은데 그것도
    힘들것같아요

  • 16. ㅇㅇ
    '25.4.29 8:46 PM (1.242.xxx.248)

    59.6님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 17. 내신은
    '25.4.29 10:25 PM (61.81.xxx.191)

    어느정도 나오나요?
    영어라도 다니면 좀 오르려나요.

    치위생사 자격증 나오는 있는 보건계열 전문대 넣어보는 것도 나을것 같아요.

  • 18. ㅇㅇ
    '25.4.29 11:05 PM (211.235.xxx.157)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고등학교때 공부 진짜 안했는데
    저는 그냥 포기하고 냅뒀어요.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나는 내 인생 살테니 너는 너 인생 살아라하고.

    수시 정시 9개 다 떨어지고
    같이 놀던 친구들이 다 인서울하니 그제서야 정신 차렸어요.
    스스로 기숙학원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1년동안 진짜 죽어라 공부하더니
    중경시 라아 갔습니다. 기적이었죠.

    공부안하는거 하게 만드는 방법 없습니다.
    스스로 정신차리는거 말고는.

  • 19. ....
    '25.4.29 11:13 PM (122.38.xxx.31)

    저희집 고2도 공부 안합니다.
    셤기간에도 스크린 타임 7-8시간씩 찍히고요.
    (평상시는 12시간 넘음)
    공부는 안하면서 욕심은 많고
    스트레스는 엄청 받아서
    엄마 들들들 볶으면서도 공부는 안해요.
    저희 아이는 학원 다니고요.
    학원비 180만원 아까워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그냥 학원 가지 말고 맘편히 놀라고
    그럼 잔소리도 안하고
    너나 나나 좋지 않냐고 하니
    학원은 못끊겠다네요.
    돈 들어가는게 아까우니
    모른척도 못하겠고
    (정말 빠듯한 상황에서 힘들게 보내고 있어요.)
    하루하루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 20. oo
    '25.4.30 10:36 PM (1.242.xxx.248)

    내신도 5등급 하나, 나머지는 다6-8나와요
    진짜 말이 안나와요

  • 21. oo
    '25.4.30 10:40 PM (1.242.xxx.248)

    122.38님 학원비가 180이요?
    아이가 잘하면 그래도 보람있을텐데
    부담이 크시겠어요
    아이가 학원을 디니겠다고하니 끊을수도 없죠
    저희애는 학원 안다니려고 해서 강제로 수학이나 영어 한과목만 보내려고해도 어차피 안할것 같아서 돈아까워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873 연대는 기부금 입학이 많았어요 12 .. 2025/05/01 2,363
1708872 이대표님 변호사 비용에 보태시라고 이북 구매했습니다 16 함께해요 2025/05/01 868
1708871 이재명 판결은 받아들여야... 34 ... 2025/05/01 3,274
1708870 파과 후기에요 3 Ax 2025/05/01 2,203
1708869 월세 날짜에 오후5시정도면 재촉해도 되나요? 17 .. 2025/05/01 1,939
1708868 윤석열김명신 살리려고 판사들이 똘똘 뭉쳤네요 16 글쿠나 2025/05/01 1,745
1708867 5월20일 프랑스에서 해외부재자 투표합니다 7 마르셀 2025/05/01 575
1708866 이재명이 그렇게 싫은건지 무서운건지, 왜저렇게까지 하는거죠???.. 38 ㅊㅊㅊ 2025/05/01 2,638
1708865 써지컬이요 5 질문 2025/05/01 618
1708864 너무 충격적인 이재명 공장 다닐 시절 일화. 6 000 2025/05/01 2,778
1708863 고등법원은 무조건 벌금 금액만 선고해야한다는 거죠? 3 .. 2025/05/01 1,204
1708862 와 엄태웅 ㅁㅊㄴ 이었네요 28 .. 2025/05/01 41,626
1708861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대법원의 권위를 버려서라도 기득권.. 2 같이봅시다 .. 2025/05/01 664
1708860 (박찬운 페북) ‘저 희대’의 판결을 한 ‘조희대’ 9 ㅅㅅ 2025/05/01 1,222
1708859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어떻게되는지 한번보고싶음 20 이쯤되면 2025/05/01 1,978
1708858 이재명 하나 묻어버릴려구 12 내란제압 2025/05/01 1,334
1708857 스마트한 김민석 최고 입장 18 2025/05/01 5,053
1708856 대학생 자녀 알바하기전 꼭 !!! 5 오예쓰 2025/05/01 2,561
1708855 조희대가 서두를때 이상하긴 했었어요 8 ㅇㅇ 2025/05/01 1,511
1708854 헌재 판결로 그래도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구나 생각했는데 9 ㅇㅇ 2025/05/01 1,024
1708853 8차선에 근접한 평지 아파트인데 몇 층까지 먼지 작렬일까요? 9 .... 2025/05/01 841
1708852 주물주는 왜 우리에게 생명을 줬을까요? 6 ㅇㅇ 2025/05/01 990
1708851 블랙 원피스 5 그래 2025/05/01 1,617
1708850 쿠팡에 파는 가짜 영양제 조심해야 겠네여 6 ㅇㅇ 2025/05/01 2,169
1708849 대법원이 법도 어겨가며 파기환송함 22 .. 2025/05/01 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