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얇게 여러 명보다 깊게 소수를 사귀는 성격이고
은근 내향성이라 낯가려서 새로운 모임에도 혼자 잘 못 나가는 성격이어서 애초에 사람을 사귈 기회도 많지는 않은데
게다가 저에게 인생이 변할만큼 정신과에 가볼만큼 크게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혼자 동굴에 파고들어 그 기간동안 사람도 잘 안만나다 보니..
갈수록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는 적은데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인생에서 큰일이 있던 그 몇년간 제가 혼자만의 수렁에 빠져서 연락도 안하며 끊기게 되면서.. 앞으론 큰일이 있어도 안그럴려고 하는데 그땐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던 때라서 친구를 만날 맘의 여유가 없었어요
이런 이유들로 친구가 정말 거의 없어요..
새로 친구 사귀려보니 입만 열면 그게아니고를 반복하며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
사람 이용가치로 따져서 대하며 뜯어먹을 생각만 하는 사람 등을 만나서 차라리 혼자가 낫다 싶어 거리를 두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