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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모 뇌경색 여쭙니다.

봄날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25-04-29 15:04:55

그 동안 큰 활동 안하던 80중반 노인이 3-4일정도 제가 모시고 국내여행 돌아오신후 바로 그 다음날 아침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과한 외부활동이 원인이되서 뇌경색이 생길수있나요? 가족 모두 저를 원망하는거 같고 이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여행내내 컨디션은 너무 좋으셨어요( 말투,드시는거며 주무시는거).

IP : 203.170.xxx.2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3:07 PM (114.204.xxx.203)

    그래서 노년엔 여행을 꺼리게 되죠
    나는 몰라도 몸엔 무리가 갈수 있어서요
    누구탓도 아니고 운이 나쁜거에요
    대놓고 원망할건 아니에요

  • 2. .........
    '25.4.29 3:12 PM (121.179.xxx.68)

    꼭 그 여행이 원인이다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천천히 막혀서 생기는거니까요

  • 3. ........
    '25.4.29 3:14 PM (121.179.xxx.68)

    수술은 힘드실것 같고 병원 처방약 복용하시고
    재활 잘하시면 다시 회복하실수도 있습니다

  • 4. .......
    '25.4.29 3:14 PM (119.71.xxx.80)

    노년엔 아무데도 가면 안되요ㅠ
    저희 아버지 80대 누가봐도 날라다니실 정도로 젊게 사셨는데 취미활동 액티비티 다니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어요.. 컨디션 엄청 좋으셨고 저 볼때마다 취미활동 다니니 몸이 더 좋아지는 거 같다고 좋아하셨는데.. 그래서 노약자라고 하나봐요.. 본인은 못 느끼셨어도 몸에는 무리였나봐요..
    본인과 주변인이 못느낄 수 있는 게 과로예요..

  • 5. 아니요
    '25.4.29 3:14 PM (58.235.xxx.48)

    충격받거나 무리하신것도 아닌데
    상관은 없을거 같아요.
    오히려 쓰러지시기 전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린건
    나중에 생각하면 다행 아닐까요.

  • 6. ㄱㅇ
    '25.4.29 3:15 PM (221.168.xxx.163)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생긴게 놔경색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도 같은 증상으로 살짝왔다가 관리중이신데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라 병원에서는그러는데요 오비이락처럼 운이 나쁘셨던 경우같아요 어머니챙기신 분께 원망이라니 너무들 하시네요 언제고 터지살게 터지신겁니다.

  • 7.
    '25.4.29 3:19 PM (58.235.xxx.48)

    80대까지 날아다니다 돌아가셨단 윗댓글 아버님은
    축복된 삶 아닌가요. 집에만 있다 늙고 무기력하게 오래만 사는거 보단 80대까지 왕성한 활동은 축복이죠.
    요양원에서 칠십부터 십년이상 누워 있는 분들도 많은데.
    실제로 운동 계속하고 활동적인 노인들이 짧게 앓고 쉽게 돌아가신다 하더라구요.

  • 8. ㅇㅇ
    '25.4.29 3:21 PM (118.235.xxx.77)

    비행기 오래탄 해외여행도 아니고
    노모 연세 생각해서 빡센 스케줄도 아니고
    여행 기간 내내 컨디션 좋으셨는데
    우연히 그런거 아닐까요?

    노모 모시고 여행다니기 쉽지않은데
    그걸 원글님 원망으로 돌리려는 다른 가족들이 잘 이해안되네요.
    뇌경색이 갑자기 오는것도 아닐텐데요...

    저기 노년에 아무데도 가면 안된다고 글쓰신분...
    그럼 노인들은 집에만 있어야 하나요?
    액티비티하고 관리잘 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거면 그분 운명이 거기까지인거죠..

  • 9. .......
    '25.4.29 3:23 PM (119.71.xxx.80)

    운명 어쩌고하면서 막말하지 마세요. 노인은 갑자기 잘못될 수 있어요. 그래서 노약자라는거예요.

  • 10. ...
    '25.4.29 3:31 PM (182.228.xxx.67)

    여행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쓰러지는게 뇌경색입니다.

    원망하는 가족들은 어머님 모시고 여행이나 한번 가봤을까요?
    어머니는 여행으로 너무 즐거우셨을테고요.

    여행과 뇌경색은 관계없고,
    뇌경색 발생했을때 얼마나 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느냐
    그게 관건입니다

  • 11. 뇌경색은
    '25.4.29 3:35 PM (203.142.xxx.241)

    나이들수록 모든 사람들한테 조금씩 오는것 같아요. 그게 급작스레 오면 문제가 크고, 서서히 오는건 모든 사람한테 해당되고.. 여행은 뇌경색과 직접 관련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몸이 피곤하면 뇌경색이 급하게 옵니다. 돌아가신 제 엄마가 버스가 빨리 안와서 추운데 오래 기다리셨는데 그날부터 말이 어눌해져서 응급실 가니 뇌경색이라고 했어요..

  • 12. ..
    '25.4.29 3:43 PM (112.145.xxx.43)

    여행하고 상관없어요 이미 진행된 거지요
    원글님과의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 13. ........
    '25.4.29 3:47 PM (106.101.xxx.4)

    그거는 이미 전조증상이 지속되어 있었던 겁니다

  • 14. ....
    '25.4.29 3:57 PM (58.122.xxx.12)

    혈관 이미 안좋았을거에요 평소에 어지러움 호소하진 않았는지 콜레스테롤 관리 되고 있었는지 굉장히 중요해요
    괜히 생사람 잡는거에요

  • 15. 뇌경색
    '25.4.29 4:07 PM (222.102.xxx.126)

    어머님이 느끼지 못하는 증상(혹시 느꼈을수도..)이 있었을거예요
    저희 아빠는 머리를 숙이면 어지러웠고 비문증도 있었어요
    뇌경색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과, 내과 다녔어요
    의사들도 알아내지 못했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 16.
    '25.4.29 4:45 PM (203.170.xxx.203)

    감사합니다. 댓글보며 눈물이 나네요.엄마 미안하다 울먹아니엄마가 너무 행복했어 하셔서 더 눈물났어요.

  • 17. ..
    '25.4.29 5:25 PM (222.119.xxx.150)

    혈관질환이 긴 세월 진행되다 때가 되어 뇌경색 발병한 거예요. 병 오기 전에 여행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원글님이 효도하신 거네요.

  • 18. 위로
    '25.4.29 6:58 PM (112.162.xxx.59)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양한방 혼용해서 치료하세요.
    저희 노모도 85세에 뇌경색이 왔어요.
    병원에서 뇌스텐드도 권유했지만 거부하고 약물치료만 했어요.
    동시에 한방 침치료도 병행했던게 효과가 좋았네요.
    지금 96세입니다.

  • 19. 괜찮아
    '25.4.29 7:53 PM (221.162.xxx.233)

    저희엄마는대상포진겪고 또다른병으로.뇌경색이
    왓었어요
    뇌경색이여행다녀왔다고 오는건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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