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축아파트를 보고 왔는데요~

가능할까 조회수 : 3,104
작성일 : 2025-04-29 11:01:35

아파트 살다가 숨막혀서 주택와있는데요

몇년 살아보니 다 좋은데 교통 때문에 넘 힘들어서

(제가 운전을 안하고 있어요)

다시 아파트를 보러갔어요

 

첫 입주하는 신축을 보러갔는데 

넘 이쁘고 살고 싶고  그랬는데요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마당도 없고 햇빛은 어디서 쬐며

음악은 제대로 들어놓을수 있을지

걸음을 제대로 걸어다닐수있을지

안방서 자다보면 이웃집남자 소변소리가 넘 커서

마치 그 소변물줄기 소리가 폭포수같이 느껴졌었고

자다가 놀라서깨고 기분도 안좋았던 기억이 났어요

 

티비나 라디오를 작게라도 틀기만 해도

쿵쾅거리며 벽을 쳐대던 이웃에

심장이 벌렁벌렁했던  기억도 나고요

그때는 그래서 아예 티비도 라디오도 끄고 지냈었어요

제가 여자혼자라 분쟁나는게 좀 무서웠거든요

 

이번에 본게 넘 넘 예쁜아파트인데 

다시 들어가면 잘 살 수 있을까요?

 

 

 

 

 

IP : 14.54.xxx.1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4.29 11:05 AM (183.108.xxx.196) - 삭제된댓글

    아파트 살다가 주택에 사는데요.
    저는 다시 못돌아갈듯합니다.
    일단 소음때문에 심장 떨리고요.
    주택의 이 햇볕 너무 소중해서요.
    비바람불고 그럴땐 아파트가 아쉽겠지만
    비내릴때 흙냄새도 너무 좋아서
    또 한밤중에 세탁기 돌릴때도 있고
    러닝머신 내맘대로 뛸수있어서
    저는 아파트로 못돌아갈듯해요.

  • 2. 주택의
    '25.4.29 11:06 AM (125.187.xxx.44)

    바람과 햇볕 많이 그리우실거예요
    그게 별거.아닌것 같아도 정말 소중한거거든요

  • 3. ...
    '25.4.29 11:07 AM (114.200.xxx.129)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주택은 그냥 일반 동네 흔한 주택가에 있는 주택은 아니죠.???ㅎㅎ
    제가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온 케이스인데
    저는 아파트 살이 엄청 만족하는편이라서요
    평범한 동네 주택가는. 소음도 장난아니예요 .. 오히려 아파트가 소음이 덜한거 같아요

  • 4. ...
    '25.4.29 11:08 AM (125.177.xxx.34)

    전세 2년 살아보세요
    이웃집 만나는건 운이고
    케바케더라구요

  • 5. ..
    '25.4.29 11:15 AM (1.235.xxx.154)

    글쎄요
    원글님얘기들어보니 아파트사시면 안되겠어요
    저는 주택에 너무살고싶은데 어릴적생각해보니 장점만 있는게 아니어서 아파트에 그냥 살거든요
    원글님은 아파트장점 알고도 주택을 선택해서 살고있는데 다시 아파트오실 수 있을까요

  • 6. 원글
    '25.4.29 11:22 AM (59.29.xxx.37)

    지금 50초 싱글인데요
    여자 혼자다 보니 언젠가는 아파트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아파트 탑층 살면 조금 나을까요?

  • 7. 일산에 살다가
    '25.4.29 11:24 AM (58.29.xxx.106)

    서울 경계 고양시 분양하는곳을 왔어요. 그런데 여기가 1층을 자기 정원처럼 쓰게 되어서, 분양가도 2,3,4층 보다 비싸요. 저는 1층이라 뭐야 했는데, 남편은 너무 좋아했고.. 꽃도 심고 야채도 심고 다 합니다. 열무 씨를 뿌려도 쑥쑥 자라서 50넘어서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를 하네요. 밥 먹을 때마다 나가서 상추, 고추 따다가 먹는 재미가 있고 꽃 보면서 나가 햇빛 쬐어요. 위에서 뭐 떨어질까보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야채 먹는 돈도 많이 절약되고, 신선하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남편이 맨날 자연인 보면서 그거 동경하다가 여기서 비슷하게 흉내내며 사니까 아주 만족해 합니다.
    사실은 떠나온 일산에 아직도 향수병 비슷한게 있어요. 그래도 여기가 서울 갈때 가깝고, 또 나만의 정원에 바로 나가서 책 읽으면서 차 마시고 온갖 허세를 떨 수 있어 좋네요. 저희 집은 지대가 높게 되어서 사람들 다니는 것보다 높게 되어 있어요. 통행로도 아니고.. 햇빛은 잘 들고..
    일산은 집 자체가 마당은 없어도 나가면 공원이 많고 그냥 동네 전체가 정서를 풍요롭게 해주어서, 아파트여도 나무나 햇빛에 대한 만족을 주는 듯 해요.

  • 8. kk 11
    '25.4.29 11:46 AM (114.204.xxx.203)

    나이들면 관리 힘들어서 아파트 가죠
    최싱층 가거나 위아래 사능사람 체크하면 그나마ㅠ나아요

  • 9. 2@
    '25.4.29 12:38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주택사는 지인 주택이 안팔려서 아파트 못 오던데요?판교주택단지인데도 그래요
    주택은 부동산에서 케바케지만 오년정도 거래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 10. 윗님
    '25.4.29 2:18 PM (106.101.xxx.96)

    테라스있는 아파트 인거죠?
    아파트 전체 농약 칠때는 어찌하시나요?
    1층인듯해서요

  • 11. 58님
    '25.4.29 3:43 PM (58.235.xxx.48)

    어느 곳인지 궁금하네요.
    전에 테라스없는 그냥 1층에 산 적은 있는데
    일조량도 적고 습하고 집앞에 쥐도 있고 ㅠ
    그래서 얼마 안 살고 중간층으로 이사간 기억이 있는데ㅠ
    테라스형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353 성대 명륜 92학번들 계실까요? 32 111 2025/04/30 1,841
1706352 잠봉이 햄보다 좋은거에요? 15 ㅇㅇ 2025/04/30 2,909
1706351 빌라에서 음쓰 보관 좋은 방법 있을까요? 11 음쓰 2025/04/30 852
1706350 유심교체 7700 원 익월 청구된다고 12 유심 2025/04/30 3,901
1706349 하루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오는게 수십통 고통스럽네요 4 ..... 2025/04/30 1,762
1706348 회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든요. 2 ㅇㅇㅇ 2025/04/30 1,202
1706347 "성균관대면 쓰레기지"…교사 조롱한 대치동 초.. 10 111 2025/04/30 4,836
1706346 SKT 알뜰폰 홈페이지에서 유심교체 하신 분 계신가요? 6 궁금 2025/04/30 1,032
1706345 옷좀 봐주세요 무인양품 9 ㅇㅇ 2025/04/30 2,008
1706344 수원대.. 24 ... 2025/04/30 2,545
1706343 어휴 아침부터 아들둘 목메달이라고 24 아들둘 2025/04/30 4,369
1706342 신우신염이 기침콧물 동반하기도 하나요? 2 ... 2025/04/30 670
1706341 불륜이 많다고요? 29 저는 2025/04/30 6,382
1706340 사춘기 둔 엄마들 13 .. 2025/04/30 1,874
1706339 동부화재 설계사님 계실까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ㅠ 은하수 2025/04/30 382
1706338 지금 빨래방인데요 2 모모 2025/04/30 1,339
1706337 이런 삶…어때요 30 ㅣㅣㅣㅣ 2025/04/30 5,433
1706336 Kb라이프설계사님들 1 질문 2025/04/30 549
1706335 동네사람 안마주치고 살고싶어요 15 ㅁㅁ 2025/04/30 3,424
1706334 하~ 출근중인데, 브라를 안하고 왔네요. 20 .. 2025/04/30 5,586
1706333 늙어가는 얼굴과 노후 7 이런노화가 2025/04/30 3,427
1706332 남편때문에 정신적인 피로... 24 고민스러운 2025/04/30 4,046
1706331 올 봄 바람이 얼마나 드센지 운동만 다녀오면 목감기 2 봄바람 2025/04/30 1,020
1706330 탄허스님이 말한 월악산 영봉 달 예언 9 ㅇㅇ 2025/04/30 2,408
1706329 치아보험이요 1 2025/04/30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