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시장에서 사서 준 것만 써왔어요
작년에 유기농매장에서 산 건 국산이라는데 음식 만들면 색이 빨간 게 아니라 주황빛에 뿌옇고 칼칼한 맛도 안 나 맛이 떨어져요
남는 거 까지 써야지 했는데 일주일에 2-3번 정도 요리하는 싱글이라 아직 반이 넘게 남아 새로 살까 해요
색상 관련 조언 좀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맛있는 고추가루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시장에서 사서 준 것만 써왔어요
작년에 유기농매장에서 산 건 국산이라는데 음식 만들면 색이 빨간 게 아니라 주황빛에 뿌옇고 칼칼한 맛도 안 나 맛이 떨어져요
남는 거 까지 써야지 했는데 일주일에 2-3번 정도 요리하는 싱글이라 아직 반이 넘게 남아 새로 살까 해요
색상 관련 조언 좀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맛있는 고추가루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봉화에서 온편지 검색 쳐보세요
고추가루같은건 가격안따지고 품질 우선주의라
나이 육십 중반토록 이정도로 곱고 맛도 단맛에
깔끔한건 처음입니다
유리온실에서 말린 건 색이 선홍색으로 예쁜데
그냥 야외에 말린 건 검푸른색이라 식감 떨어져요.
그래서 온실건조한 걸로만 사요.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짓고 말려서 아깝다고 씨까지 빻아 만든 고추가루가 색깔이 주황빛이 돌더라구요. 식구들 먹을거라고 그냥 고추씨까지 넣었다네요
제가 지난번에 산 고추가루가 그래 확인해보니 고추씨가 많이 들어간 거드라구요. 김치 담가도 색도 안이쁘고 해서 버렸어요 ㅠㅠ
씨까지 빻은건데
매장에서 파는 제품도 씨까지 같이 빻은것을 파나요?
아무래도 씨가 들어가면 빨간정도는 여려지겠죠. 잘은 모르나 남쪽지방엔 씨를 넣어 빻고요.
충청도쪽은 씨를 빼고 통상 빻아요. 그래서 씨 유, 무에따라 1근의 무게도 그람g으로 따지면
달라요. 맛도 씨가 들어가면 텁텁하다해서 안넣는거랍니다. 다 호불호가 있으니 이정도로
아시면 됩니다. 그리고 농사짓는 사람은 좋은것은 팔고 끝물 즉 덜 빨개진거로 빻아서 먹는답니다.
아 그리고 요즘은 거의 건조기에서 말리는데 너무 말림면 고추가 검붉게 되는데 그런거 빻으면
좀 어둡겠죠.
묵은 고춧가루이면 그래요.
빨갛던 것도 해 넘기면 점점 색도 맛도 덜 해요.
섞어서 소진하고..어머니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답변 주신 분들 먹을 복 누리시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