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탈리아 배경의 동화였는데

jhhf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25-04-28 13:59:27

엄마찾아 삼 만리 라는 책이었던거 같던데

책으로 읽을때도 만화영화로 볼때도 막 슬프고 울었는데요

이게 찾아보니까 19세가 이탈리아 남부는

625때 한국보다 더 가난해서 사람들이 해외로 이민을 많이 갔고

당시에 아르헨티나가 막 떠오르는 부국이어서 

저기로 많이들 일하러 갔다고 해요

제가 태어나기 전이고 한국은 암울할때라

또 지금의 아르헨티나를 생각하면 상상이 잘 안가지만요.

근데 소설보면서 아빠는 뭐하고 엄마혼자 돈을 벌러가나

여자 혼자 멀리 타국으로 위험할텐데 싶고요

어린 마르코가 엄마에게서 오던 편지가 안오자 

엄마가 걱정되고 너무나 보고싶어 어린아이가 멀리 

오로지 엄마를 만나러 가는 여행이 지금이 코가 시큰해요

 

 

IP : 61.101.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4.28 2:01 PM (114.204.xxx.203)

    아르헨티나에서 떠난게ㅜ아니고요?

  • 2. ㅠㅠ
    '25.4.28 2:06 PM (175.121.xxx.28)

    플란다스의 개와 더불어 어린시절 눈물보따리 ㅠㅠ

  • 3. 엉엉
    '25.4.28 2:06 PM (114.203.xxx.133)

    저 어렸을 때 얼마나 열심히 봤는지 몰라요
    엄마 있는 곳에 간신히 도착하면
    얼마 전에 다른 곳으로 갔다고 ㅠㅠㅠ
    그 다음 주에 또 길 떠나는 마르코..

    마지막회에서 엄마가 병원에 입원한 모습 나왔고
    그래서 연락이 끊겼던 것임이 알려지고
    해피엔딩.. 아 눈물 나

    노래도 기억나요

    아득한 바다 저 멀리~~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중략)
    엄마 보고 싶어 빨리 돌아오세요.
    아아 아 아아아아
    가도가도 끝없는 길 삼만리…

  • 4. 영통
    '25.4.28 2:09 PM (106.101.xxx.153)

    1910년경
    아르헨티나.
    세계 1위 부자나라

  • 5. 아팠어요
    '25.4.28 2:09 PM (125.132.xxx.178)

    일단 원글님 질문에 답을 하자면 아빠 사업실패와 교통사고로 아팠어요. 그래서 엄마가 돈벌러 간거고, 또 거기에 마르코아빠 사촌이 이주해있기도 했어서 사촌소개로 부자집에 일자리도 얻은 거고요

    첫댓님 질문에 대답하자면 1880,90년대의 아르헨티나는 경제순위 10위의 대국이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 별명이 남미의 파리인데 그때부터 내려오는 별명이에요.

  • 6.
    '25.4.28 2:09 PM (220.125.xxx.37)

    아득한 바다 저멀리
    산 설고 물길 설어도
    나는 찾아가리.
    외로운 길 삼만리.
    바람아 구름아 엄마소식 전해다오.
    엄마가 계신곳 내가 거기있다(?)
    엄마 보고싶어. 엄마 돌아와줘요.
    아~~~
    가도가도 끝없는 길 삼만리..

    맞나 모르겠네요.
    추억돋네요.

  • 7. 제 기억으론
    '25.4.28 2:12 PM (114.203.xxx.133)

    엄마가 계~신 곳 게가(=거기가) 어딘가

  • 8. ..
    '25.4.28 2:13 PM (175.119.xxx.68)

    이글보고 이지혜 언니 버전 엄마찾아 삼만리 한번 듣고 왔어요.

  • 9. 제 기억으론
    '25.4.28 2:13 PM (114.203.xxx.133)

    어엄마 보고 싶어 빨리 돌아오세요~~!!

  • 10. ...
    '25.4.28 2:13 PM (218.51.xxx.95)

    전 만화로만 봤는데
    진짜 슬픈 내용이었어요.
    윗분이 말씀하신 장면도 생각나요.
    엄마 있대서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
    다른 곳으로 갔다는 소식 듣고 낙담하는 ㅠ
    보면서 제 심장도 쿵 ㅠ
    노래도 되게 슬펐는데
    멜로디가 좋아서 많이 불렀네요.
    지금도 다 생각나요ㅠ

  • 11. ...
    '25.4.28 2:16 PM (39.115.xxx.236)

    엄마 찾아 삼만리 얘기가 쿠오레 내용중의 일부였어요.
    아들 초딩때 쿠오레 전체 읽었었는데 눈물 나는 일화들이 많았어요.
    소년이 자기를 희생해서 타인을 살리는 그런 얘기.. 요즘 감성엔 맞지않지만요.

  • 12. ㅠㅠ
    '25.4.28 2:22 PM (223.38.xxx.59)

    쿠오레 진짜 슬픈 얘기 많아요ㅠㅠㅠ 엄마찾아삼만리 유치원생때 오열하며 들었어요(한글 못 읽어서 엄마가 읽어주심)

  • 13. ㅠㅠ
    '25.4.28 2:22 PM (223.38.xxx.75)

    쿠오레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제 초딩때 눈물버튼 최애동화책 ㅠㅠ

  • 14. 요약본
    '25.4.28 2:24 PM (219.254.xxx.63) - 삭제된댓글

    명작애니 엄마찾아삼만리
    https://www.youtube.com/watch?v=ekRlRSco86Q

  • 15. 요약본
    '25.4.28 2:26 PM (219.254.xxx.63)

    애니 엄마찾아삼만리
    https://www.youtube.com/watch?v=ekRlRSco86Q

    추억의 만화 - 엄마찾아 삼만리 주제곡
    https://www.youtube.com/watch?v=OLVw_9ABmu0

  • 16. 엉엉
    '25.4.28 2:27 PM (114.203.xxx.133)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그 아빠가 제제 때리는 장면 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슬펐어요

  • 17. ,,,
    '25.4.28 2:28 PM (180.66.xxx.51)

    원글님이 말씀하신 시대적 배경에서...
    선종하신 교황님이
    (아버지가 이탈리아분이시고...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셔서)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분이셨다고 들었어요.

  • 18. ///
    '25.4.28 2:54 PM (39.123.xxx.83)

    당시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 였어요
    지금은 진짜 상상도 안 되는 거지만.
    윗분 링크 보니 마르코랑 플라다스의 개 주인공 네오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작가가 같나??
    맞아요 우리들의 울음 보따리.

  • 19. 세계4위였던
    '25.4.28 3:09 PM (118.235.xxx.216)

    부자나라가 어째서 지금은 최빈국중 하나로 주저앉았는지
    정치인 잘못 뽑은 댓가치곤 혹독 하네요
    우리나라도 정치가 중요한데

  • 20. 산업재편실패
    '25.4.28 3:23 PM (125.132.xxx.178)

    아르헨티나가 농목축업을 공업으로 전환할 무렵 미국발 대공황을 맞이하고 군부쿠데타가 일어나면서부터 몰락이 시작된 거죠.

  • 21. ...
    '25.4.28 3:28 PM (61.254.xxx.98)

    맞아요 아르헨티나에 이태리 이민자가 많이 들어와서
    교황님도 그렇고 메시도 이태리 이민 자손이에요

  • 22. 아르헨티나
    '25.4.28 3:29 PM (211.234.xxx.175)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복판에
    로댕조각작품이 있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한창 잘나갈때 들여왔던거래요

    지금은 가장 화려한 서점으로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도 있었고요

    세계대전때 식량수출 자원수출로
    어마어마하게 돈벌었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331 쳇gpt와의 대화 재미있었어요. 6 살구씨. 2025/04/28 1,701
1706330 이재명을 다시 일으켜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2 ... 2025/04/28 650
1706329 그래도 한번이라도 당신에게 돈빌려준 사람이 있다면 10 ii 2025/04/28 1,949
1706328 고려인과 조선족의 마인드가 왜 이리 많이 차이나는건가요? 3 ........ 2025/04/28 1,397
1706327 썬크림대신 톤업크림 발라도 되나요? 3 ㅇㅇ 2025/04/28 2,851
1706326 SK7모바일 가입하신 분 중 아직 유심교체 못하신분 팁 10 ... 2025/04/28 3,149
1706325 세입자 도배요 9 ㅇㅇㅇ 2025/04/28 1,337
1706324 이재명, 오늘 이승만·박정희 등 묘역 참배…대선후보 첫 일정 19 ... 2025/04/28 2,100
1706323 설화수 파운데이션 좋나요? 8 .... 2025/04/28 2,366
1706322 고창 여행 가려고찾아보니 숙소가 없어요 13 연휴에 2025/04/28 2,481
1706321 대구 방문한 심우정 검찰총장, 채상병 수사 상황 묻자 묵묵부답 4 !!!!! 2025/04/28 1,953
1706320 오늘 엄청난 연예인 봤어요 26 ㅇㅇ 2025/04/28 38,375
1706319 회사 사장은 사기죄가 있어도 하나요? 3 2025/04/28 604
1706318 백일애기 선물조언해주세요 5 선물 2025/04/28 705
1706317 분당에 큰 서점이요 7 ㅇㅇ 2025/04/28 1,339
1706316 아이가 밥잘먹으니 너무 행복해요 7 .. 2025/04/28 2,019
1706315 수험생아이 제 탓이네요ㅠㅜ 12 네네 2025/04/28 4,675
1706314 운동 한달째 몸살이 났는데요 3 . . 2025/04/28 1,683
1706313 한대행이 저번에 헌법재판관 임명한거요? 5 궁금 2025/04/28 1,375
1706312 두릅은 데치기만 하나요 6 2025/04/28 2,069
1706311 이낙연이 국힘으로 나오는건 아니죠? 20 ..... 2025/04/28 2,614
1706310 eSIM교체 2 에휴 2025/04/28 2,028
1706309 스물여섯의 기적 87 봄날 2025/04/28 13,752
1706308 대학원진학시 어디가 나을까요? 7 결정장애 2025/04/28 1,617
1706307 리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6 .. 2025/04/2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