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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회사에 오래 다니는게 노후대책이네요

ㅇㅇ 조회수 : 17,690
작성일 : 2025-04-27 23:35:49

제가 도전정신이 약해서

한 회사에 오래다니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무려 20년이 되네요.

회사에서 퇴직연금을 단체가입했는데

운용을 잘했는지 액수가 꽤 됩니다.

계산해보니 퇴직연금과 국민연금만으로도

 품위를 지킬  정도의 생활비가 되네요.

저축만으로는 몇억 모으기가 정말 힘든데

한 회사를 오래다니는 것도 나름 의미있다 싶습니다.

 

 

IP : 58.229.xxx.9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5.4.27 11:36 PM (118.235.xxx.118)

    대단한 능력이죠
    아무렇지 않게 덤덤하게 말하시네요 ㅎㅎㅎㅎ

  • 2. ...
    '25.4.27 11:37 PM (211.235.xxx.75)

    좋은 회사 다니시나보네요

  • 3. .,.,...
    '25.4.27 11:38 PM (59.10.xxx.175)

    한회사에 365일 똑같은시간 출퇴근한다는것 도한 저는 장인의 범주라고 보네요

  • 4. ....
    '25.4.27 11:38 PM (59.15.xxx.230)

    샐러리맨 월급이 적어도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그돈이 강한거래요. 어쩌다 한방들어오는 목돈이 강한게 아니라요

  • 5. ㅇㅇ
    '25.4.27 11:39 PM (58.229.xxx.92)

    요즘은 이직 못하는 사람을 좀 한심하게 보고,
    후배직원들도 3,5년주기로 이직하는데요.
    한 회사에 오래 있는게 꼭 어리석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서요

  • 6. ㅇㅇ
    '25.4.27 11:40 PM (58.229.xxx.92)

    저도 지금 직장에는 30대중반에 들어왔어요.
    사회에서 자기 자리 찾아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있더라구요.

  • 7. 이야
    '25.4.27 11:53 PM (211.218.xxx.115)

    진짜 대단하십니다.
    한 회사 오래다니는게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도 운도 잘맞아야죠. 한회사 오래 다니시는분 대단히 박수 받을만 합니다.
    요즘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고 회사는 대출 수단일뿐 하면서.
    재테크 올인 하시는 분들 사이에 보석같은 분들이죠.

  • 8. ...
    '25.4.28 12:02 AM (211.36.xxx.76)

    94년에 입사한 회사
    지금까지 다니는분 아는데
    부사장으로 승진했더라구요.
    존경스럽던데..

  • 9.
    '25.4.28 12:09 AM (116.123.xxx.95)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은 대기업 노동자입니다.
    교대근무
    지금 27년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한번도 지각과 결근이 없었습니다.
    국민연금도 퇴직연금도 적당하겠죠.

    저는 경단 입사 4년차 관리직인데
    정말 남편이 존경스럽습니다.
    매일 때려치고 싶은데 그걸 어찌 견뎠는지.
    사랑은 안하는데 존경은 합니다.

  • 10. ...
    '25.4.28 12:18 AM (112.155.xxx.247)

    예전에 경제 전문가가 노후 대책 대비하는 강의 들은 적 있는데 현재 할 수 있는 최고의 노후 대책은 일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거래요.

  • 11. 울 남편
    '25.4.28 1:17 AM (210.106.xxx.91)

    30년 다니고 퇴직했는데 저는 별로 덤덤하게 집에 있는게 짜증나기만 해서 요새 사이가 안 좋은데 반성합니다.

  • 12. 외벌이 남편
    '25.4.28 2:02 AM (223.38.xxx.145)

    남편이 힘들게 30년 다니고 퇴직했으면
    이젠 좀 편히 집에서 쉴 때 아닌가요

    외벌이 남편들 인생도 고단하겠습니다

  • 13. 원글님
    '25.4.28 2:57 AM (210.96.xxx.10)

    너무 대단하시고 장하세요

    116.123님 사랑은 안하는데 존경은 합니다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 14. 영통
    '25.4.28 3:53 AM (116.43.xxx.7) - 삭제된댓글

    저 33년째..ㅋ

  • 15. Hy
    '25.4.28 3:55 AM (70.72.xxx.232)

    캐나다이민이 노후대책입니다

  • 16. 영통
    '25.4.28 3:56 AM (116.43.xxx.7) - 삭제된댓글

    저 올해로 이 직장 33년째 ㅋ

    결혼,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코로나 걸렸을 때 외
    결근 지각 없었어요

    님 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 17. 영통
    '25.4.28 3:57 AM (116.43.xxx.7)

    저 올해로 이 직장 33년째 ㅋ

    결혼,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코로나 걸렸을 때 외
    결근 지각 없었어요

    원글님 글에 저 또한 위안을 받습니다.~

  • 18. 그렇죠
    '25.4.28 7:13 AM (218.154.xxx.161)

    한 직장 오래다닌 것도 대단하고
    그 직장이 없어지지 않고 그 오랜 시간 다닐 수 있는 것도 대단하고 감사하고.

  • 19.
    '25.4.28 9:37 AM (124.49.xxx.188)

    대단하고 멘탈갑이네요.. 남편은 31년 다녓는데 변화를 싫어하는 성격이더라구요

  • 20. ...
    '25.4.28 12:18 PM (119.193.xxx.99)

    한 회사에 오래 다니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회사가 어려워져서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고
    사람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는 많고
    다른 곳은 더 낫지 않을까? 해서 그만두기도 하고
    내가 있고 싶어도 잘리기도 하구요.
    원글님도 원글님 회사도 서로 복이 많아 보여요. ^^

  • 21. ...
    '25.4.28 12:36 PM (149.167.xxx.123)

    십 년은 어때요? 전 십 년 다녔어요.

  • 22. 누군가
    '25.4.28 12:40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그러더라구요
    재능있는 ㄴ
    노력하는 ㄴ
    즐기는 ㄴ
    다 이기는게 계속 오래 지금도 하는 ㄴ이라고
    오래해서 끝까지 살아남는게 최강자!

  • 23. ㅇㅇ
    '25.4.28 12:40 PM (116.89.xxx.136) - 삭제된댓글

    ㅎ경단녀 재취업해서 12년째입니다.
    나이많은 아짐이 아가씨들틈에서 스트레스 이겨내고 10년넘게 나름 장기근무한것 칭찬합니다.ㅎㅎ
    그사이 아가씨들이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같이 아줌마가 되었네요 ㅎ

  • 24. 제가
    '25.4.28 1:4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남동생한테 하던 말이네요
    평생 한직장에 다닌것만으로도 대단하다 고..

    그래도 가끔은 안된 생각도 들어요
    어려서부터 예술적인 기질이 남 달랐던 동생
    평생을 숫자와 씨름하며 보낼줄은 ..

  • 25. 월급이
    '25.4.28 2:55 PM (58.141.xxx.31)

    최고의 투자이자 자산입니다.

  • 26. ㅡㅡㅡ
    '25.4.28 4:0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대단하기도 하지만 안정된 루틴을 선호하는 기질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진짜 저는 옆에서 칼들고 협박하는거 아님 한곳에 2년이상 못있어요 여태 그러면서 직장과 직업을 바꿔가며 은퇴나이가 되었네요. 돈은 직장꾸준히 다닌분들하고 비슷하게 번거같아요

  • 27. ....
    '25.4.28 4:54 PM (125.143.xxx.60)

    20년째 매일 출근해서 일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28.
    '25.4.28 5:47 PM (211.235.xxx.3) - 삭제된댓글

    35년 다녔고. 약5년뒤에 퇴직해요

    국민연금 180예상
    퇴직금 35000정도 ..

    많은 봉급은 아니지만
    노동강도가 하루 2ㅡ3시간 정도의 강도고
    휴가많고 자유로와서.
    만족해요

  • 29.
    '25.4.28 5:48 PM (211.235.xxx.3) - 삭제된댓글

    35년 다녔고. 약5년뒤에 퇴직해요

    국민연금 180예상
    퇴직금 3억5000정도 ..

    많은 봉급은 아니지만
    노동강도가 하루 2ㅡ3시간 정도의 강도고
    휴가많고 자유로와서.
    만족해요

  • 30. gks
    '25.4.28 8:04 PM (116.40.xxx.17)

    이글을 우리 아들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 31. ...
    '25.4.28 10:44 PM (221.149.xxx.23)

    맞아요. 저 20년 다녔는데 퇴직금 계산 해보니 2억이 훌쩍 넘어요.. 급여도 많은데..퇴직금에.. 밥주고 커피 주고 월급 주고 저 진짜 감사하며 다녀요. 아침에 회사 가서 혼자 가만히 커피 받아서 회사에 비치된 간식 쿠키 먹으며 메일함 열어서 메일 확인하며 행복합니다... 이모님이 애랑 대신 복작이는 동안 저 혼자 있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 32. ??
    '25.4.28 10:46 PM (125.185.xxx.27)

    퇴직연금을 단체로 어디에 가입했는지요?
    회사 자체에서 가입시켜준건지................그냥 단체로 하신건지..

    운용을 잘해서 받을 돈이 많다고 하셧는데.......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운용을 못했다면 넣은금액도 못건질수도 있는건가요??

  • 33. ??
    '25.4.28 10:46 PM (125.185.xxx.27)

    퇴직금 대신 받는건가요? 그럼 그건좀 아닌것같은데

  • 34. ??
    '25.4.28 10:49 PM (125.185.xxx.27)

    일의 강도보다 사람싫음의 강도를 다 견디고,,
    진짜 보기싫은 사람도 다 견디며 다닌거잖아요.

    전 사람들이 절 가만두질 않아서 오래 못다녀요. 왜 그렇게 만만히들 보는지
    오래다니는것도 남들도 도와줘서 오래다닌거라 봐요

  • 35. ㅇㅇ
    '25.4.29 3:30 PM (211.235.xxx.157)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직금은 회사에서 시중 보험사에서 맡겨 단체로 운용하고 있고
    일시금 연금 다 가능하죠
    저는 6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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