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죄책감으로 사춘기 아이를 대해서,
아이와 더 관계가 힘들어진건지,
이런 죄책감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해서
엄마한테 막하는 걸까요?
제가 죄책감으로 사춘기 아이를 대해서,
아이와 더 관계가 힘들어진건지,
이런 죄책감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해서
엄마한테 막하는 걸까요?
아뇨
자식 문제를 엄마는 늘 자책하죠
저도 그래요
아이가 21살인데두요
걘 2주나 더 뱃속에 있다나와서 3.6이 넘었고
제가 산후조리도 안하고 끼고살었어도
초예민에 사춘기 대단했어요
전 애 임신했을때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49제까지 6,7번의 제사 스트레스가 있어서인가
까지 거슬러올라갔어요
엄마탓 아니니 자책하지마세요
운동다니시고 산책하시고
밖으로 다니세요
그러다 엄마가 병나요
전 그때 공황이 와서 아직도 진행중이예요
기운내세요
다 지나간다나 ..과연..
저도 2.8kg으로 태어나게 하고
태어난지 얼마 안되 황달로 2주 입원 시키고
맞벌이로 중등때 까지 혼자 있어서
사춘기때 정말 많이 싸우고
밥 정말 안먹어서 군대가서도 신경 많이 쓰게 하고
공부 하는것도 힘들게 하고
이제 30대가 되니 괞찮아 져요 (ㅎㅎ 너무 늦나)
엄마 탓 아니고요
엄마라는 이유로 저도 정말 자책 많이 했지만
아이 기질이고
엄마랑 잘 안맞은거고
엄마탓 아닙니다
엄마로서 정말 최선을 다하신겁니다
응원 합니다
단지 사춘기라 그런겁니다.
미숙아라 그런거 아닙니다.
사춘기만 지나가면 되는데 그게 좀 힘들어서 그래요, 좀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다려주세요. 선 넘으면 따끔하게 한마디만.
아빠 도움도 받으시고요.
전 두 아이 다 2.2킬로, 작은 놈은 1달 조산 했지만 그거랑 암 상관 없어요.
이게 다 인간이 되려고 하는 과정 이니 힘들지만 지켜봐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