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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추밭을 헤치고 깜놀..

어머나 조회수 : 3,735
작성일 : 2025-04-25 10:21:56

작은 텃밭에 다른거 심고싶어서

몇년간 부추만 있던곳 일부를 갈아엎었는데요

 

그냥 삽으로 팠다가 깜놀했어요

부추뿌리가 엄청나게 깊네요

뿌리도 엄청 깊고 마구 엉켜있고

단단하게 박혀 있기가 이루말할수없어요

 

분명 위에 눈으로보이는 부추 풀들은

보기엔  매우 연약하거든요

갸늘갸늘 야리야리 합니다..

 

아 뿌리가ㅈ이 정도로 깊고 단단하니

땅 속 영양분을 많이 빨아오겠구나 싶고

아주 탄탄한 뿌리들 보고는 몸에 진짜 좋겠다 싶어요

부추들 있는 곳엔 잡초도 얼씬도 못하네요

 

이게 사오년 된 듯 한데

방치만 되어  건드려본적이 없어요

그야 말로 자연 그 자체.

 

뿌리가 이리 탄탄하니

겨울에 위에 풀이 말라도

봄에 새싹 나는게 넘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머리 빡빡 깍는다고 머리털 안나지 않듯

부추도 풀들도 그렇겠구나

뿌리가 깊으면 한겨울이고 뭐고 끄떡도안하는구나

눈으로 보이지 않는곳이 중요하구나

보이는건 암것도 아니구나..

 

식물도 이렇듯 사람도  마찬가지겠구나

가족과 주변인들과 유대관계가 깊으면

인생의 한겨울이  와도 끄떡 없겠구나..

뭐 요런 소소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한편  밭이 조금 엉망인 곳은

커다란 ㄱ자 삽으로  땅에다

아주 힘껏 온 힘을 다하여 팍팍 내리치는데

묘한 쾌감도 느껴졌어요

 

강하게 힘을 주어 내리칠때마다

땅이 박살나듯 파헤쳐지면서

깊은 뿌리들 질기고 단단한 뿌리들 뒤엉킨 것이 드러나

그것들이 잘라지고 난도질될때마다

 

마치 오래된 뿌리 깊은 제 내면의

엉클어진 묵은 감정들이 파쇄되는 듯한 느낌

아주 근본이 뿌리뽑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기했어요

내리쳐 박살나는건 땅인데 질긴 풀뿌리들인데

내 마음이 박살나는것 같아서요

가슴 속 단단한 응어리가 풀어지는 느낌.

 

또  그렇게 힘쓴 얼마 후에

포슬포슬 통풍도 잘되는 듯한

그런 건강한 갈색 땅을 바라보노라면

땅속 깊은곳까지 고르게 정돈되어있는 제가 일군 그  땅을 바라보노라면

 

마음 속 깊은 곳 까지 

제 맘이 고르게 평온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엉킨 마음이 녹아지고 그자리에 평안이 대신 자리한 느낌

 

어둠덩어리가 빛을 받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반짝이는 햇살만 남은 느낌

 

 

힘껏 땅을 내리치면서 

삽으로 손으로 흙을 만지며

때론 무릎으로 땅위를 기어다니다가

 

한줄기 바람에 잠시 땅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이런저런 제맘대로식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땅이라도

이렇게 큰 기쁨을 주네요

 

문득 마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땅에다 물만 주는데

어떻게 저런 씨앗 하나가 풀한포기가 되는거지?

 

물만 주었을 뿐인데

어떻게 저리 총천연색 아름다운 꽃이 되고

꿀같은 과즙이 흐르는  탐스런 열매가 되는거지?

 

너무나 신기하고 오묘한 마술같아요

 

저 많은 환상적인 색들과 질감들은

그리고 저 생기는

다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앗 쓰다보니 

또 샛길로 흘렀네요 ㅎㅎ

 

오늘 새벽시장 나와서

종묘 몇개 샀어요

호박 오이 상추 케일 

방울토마토 참외 애플수박 ..

 

콧구멍만한 텃밭에 너무 산다고

말리셔서 더 못 샀네요

 

한아름 안고 돌아가는길에

아침먹고 까페서 모닝 차한잔 마시면서

요리 잠시 사색에 잠겨봅니다

 

심고 자라고 꽃피고 열매맺고..

상상하니 넘 설레어요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는거 볼때마다

행복할거 같아요

 

오백원 천원.. 종묘값에

이만한 기쁨이라니요

 

기쁨의 양으로 보나 시간으로보다

이게 바로 가성비 끝판왕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아 언능가서 심어야겠어요

 

 

도시서 나고 자라

자연엔 일자무식이었던 도시촌년.

이렇게 조금씩 배워갑니다

IP : 39.7.xxx.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글에
    '25.4.25 10:26 AM (211.235.xxx.196)

    누추한 분 아니 사악한 분 빗대는 지지자는 안 오셨음 좋겠네요.
    부추 사와야겠어요.
    원글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 2. ......
    '25.4.25 10:26 AM (58.224.xxx.94)

    희한하게 글을 읽는데 어디선가 풍경소리가 바람에 실려와
    마치 배경음악처럼 잔잔하게 울리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3. ...
    '25.4.25 10:27 AM (119.69.xxx.167)

    수필 한편 뚝딱 읽은 기분이네요~~
    땅의 기운 저도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 4. 근데
    '25.4.25 10:31 AM (211.235.xxx.196)

    모종? 종묘? 값이 오백원 천원밖에 안 하나요?
    참외에 애플수박을 오백원 천원으로 물과 태양 땅과
    노력이면 수확할수 있는거예요?
    텃밭이 엄청난거네요.

  • 5. 호홋
    '25.4.25 10:33 AM (118.221.xxx.51)

    그렇게도 촘촘하게 땅과 한몸이 된 부추를 뿌리까지 뽑아 캐내버린
    당신이란 사람은,,,강인한 인간 자체입니다

  • 6. phrena
    '25.4.25 10:41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오-- 신기하게도 저희 아파트 옥상서 얼마전 "부추" 발견하고
    느꼈던 감정과 거의 흡사해서 놀랍니다

    저희가 아파트 최상층인데, 가끔 집채만 한 이불같은 거
    옥상 난간에 널어 바짝 말리거든요
    아랫층 할모니께서 작년 푸성귀 모종 몇가지 기르셨고
    작년 11월 말 문제의 그 습설 폭격 내릴 때 거의 다 완전히
    죽었는데 ᆢ 며칠전 보니 다 죽은 줄 알았던 화분의 메마를 흙더미
    속에서 부추가 빽빽히 ᆢ 정말 짙푸른 초록으로 다시 온전해져서
    놀랐었어요 ㅡ 저 생명력 있는 거 뜯어다 먹으면 진짜 좋겠구낭
    그런 생각도^^

    할모님께서 저도 길러보라고 작년 늦봄 무렵 어린 고추 모종 심어주셨는데

    할모니네는 가을 되니 고추 줄기를 다 뽑아 말려 죽이시더라구요

    저렇게 한 해 기르곤 뽑아 버리는 건가부다 ᆢ하지만ㅜ
    저희 꺼는 아직 고추 달려 있고 넘 이뻐서 뽑아 버리지 않구
    겨우내 집 베란다에 들여놨는데 ᆢ 그 와중에 겨울에도 고추꽃 피고
    고추 자라나고

    올 3월 말부터 나시 베란다로 옮겨 놓으니 새싹이 무수히 올라왔어요
    줄기는 목질화(?)되어 무슨 나무가 되어가구 있구요

    고추 나무??? ㅡ 그런 것도 있나?
    저는 고추는 한해살인 줄 알았거든요
    이러다 진짜 아름드리 나무 될듯요
    참, 작년엔 아랫층 할모니 덕분에 고추를 돈 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 ㅡ 마트 것보다 훨 맛있구요

    벌레는 한여름에 많이 끼지만 물 샤워로 잘 닦아주고
    친환경 약 좀 쳐주면 되고요

  • 7. phrena
    '25.4.25 10:44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오-- 신기하게도 저희 아파트 옥상서 얼마전 "부추" 발견하고
    느꼈던 감정과 거의 흡사해서 놀랍니다

    저희가 아파트 최상층인데, 가끔 집채만 한 이불같은 거
    옥상 난간에 널어 바짝 말리거든요
    어느날부터 옥상 한켠에아랫층 할모니께서 푸성귀 모종 몇가지 기르셨고
    작년 11월 말 문제의 그 습설 폭격 내릴 때 거의 다 완전히 죽었는데 ᆢ 며칠전 보니 다 죽은 줄 알았던 화분의 바짝 메마른 흙더미
    속에서 부추가 빽빽히 ᆢ 정말 짙푸른 초록으로 다시 온전해져서
    놀랐었어요 ㅡ 저 생명력 있는 거 뜯어다 먹으면 진짜 좋겠구낭
    그런 생각도^^

    할모님께서 저도 길러보라고 작년 늦봄 무렵 어린 고추 모종 심어주셨는데

    할모니네는 가을 되니 고추 줄기를 다 뽑아 말려 죽이시더라구요

    저렇게 한 해 기르곤 뽑아 버리는 건가부다 ᆢ했지만ㅜ
    저희 꺼는 아직 고추 달려 있고 넘 이뻐서 뽑아 버리지 않구
    겨우내 집 베란다에 들여놨는데 ᆢ 그 와중에 겨울에도 고추꽃 피고
    고추 자라나고

    올 3월 말부터 나시 베란다로 옮겨 놓으니 새싹이 무수히 올라왔어요
    줄기는 목질화(?)되어 무슨 나무가 되어가구 있구요

    고추 나무??? ㅡ 그런 것도 있나?
    저는 고추는 한해살인 줄 알았거든요
    이러다 진짜 아름드리 나무 될듯요
    참, 작년엔 아랫층 할모니 덕분에 고추를 돈 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 ㅡ 마트 것보다 훨 맛있구요

    벌레는 한여름에 많이 끼지만 물 샤워로 잘 닦아주고
    친환경 약 좀 쳐주면 되고요

  • 8. phrena
    '25.4.25 10:45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오-- 신기하게도 저희 아파트 옥상서 얼마전 "부추" 발견하고
    느꼈던 감정과 거의 흡사해서 놀랍니다

    저희가 아파트 최상층인데, 가끔 집채만 한 이불같은 거
    옥상 난간에 널어 바짝 말리거든요
    어느날부터 옥상 한켠에아랫층 할모니께서 푸성귀 모종 몇가지 기르셨고
    작년 11월 말 문제의 그 습설 폭격 내릴 때 거의 다 완전히 죽었는데
    ᆢ 며칠전 보니 다 죽은 줄 알았던 화분의 바짝 메마른 흙더미
    속에서 부추가 빽빽히 ᆢ 정말 짙푸른 초록으로 다시 온전해져서
    놀랐었어요 ㅡ 저 생명력 있는 거 뜯어다 먹으면 진짜 좋겠구낭
    그런 생각도^^

    할모님께서 저도 길러보라고 작년 늦봄 무렵 어린 고추 모종 심어주셨는데

    할모니네는 가을 되니 고추 줄기를 다 뽑아 말려 죽이시더라구요

    저렇게 한 해 기르곤 뽑아 버리는 건가부다 ᆢ했지만ㅜ
    저희 꺼는 아직 고추 달려 있고 넘 이뻐서 뽑아 버리지 않구
    겨우내 집 베란다에 들여놨는데 ᆢ 그 와중에 겨울에도 고추꽃 피고
    고추 자라나고

    올 3월 말부터 나시 옥상으로 옮겨 놓으니 새싹이 무수히 올라왔어요
    줄기는 목질화(?)되어 무슨 나무가 되어가구 있구요

    고추 나무??? ㅡ 그런 것도 있나?
    저는 고추는 한해살인 줄 알았거든요
    이러다 진짜 아름드리 나무 될듯요
    참, 작년엔 아랫층 할모니 덕분에 고추를 돈 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 ㅡ 마트 것보다 훨 맛있구요

    벌레는 한여름에 많이 끼지만 물 샤워로 잘 닦아주고
    친환경 약 좀 쳐주면 되고요

  • 9. phrena
    '25.4.25 10:47 AM (175.112.xxx.149)

    오-- 신기하게도 저희 아파트 옥상서 얼마전 "부추" 발견하고
    느꼈던 감정과 거의 흡사해서 놀랍니다

    저희가 아파트 최상층인데, 가끔 집채만 한 이불같은 거
    옥상 난간에 널어 바짝 말리거든요 (지붕이 기와 형태이고
    바깥 난간 말고 안쪽에 난간이 있음)
    어느날부터 옥상 한켠에아랫층 할모니께서 푸성귀 모종 몇가지 기르셨고
    작년 11월 말 문제의 그 습설 폭격 내릴 때 거의 다 완전히 죽었는데
    ᆢ 며칠전 보니 다 죽은 줄 알았던 화분의 바짝 메마른 흙더미
    속에서 부추가 빽빽히 ᆢ 정말 짙푸른 초록으로 다시 온전해져서
    놀랐었어요 ㅡ 저 생명력 있는 거 뜯어다 먹으면 진짜 좋겠구낭
    그런 생각도^^

    할모님께서 저도 길러보라고 작년 늦봄 무렵 어린 고추 모종 심어주셨는데

    할모니네는 가을 되니 고추 줄기를 다 뽑아 말려 죽이시더라구요

    저렇게 한 해 기르곤 뽑아 버리는 건가부다 ᆢ했지만ㅜ
    저희 꺼는 아직 고추 달려 있고 넘 이뻐서 뽑아 버리지 않구
    겨우내 집 베란다에 들여놨는데 ᆢ 그 와중에 겨울에도 고추꽃 피고
    고추 자라나고

    올 3월 말부터 나시 옥상으로 옮겨 놓으니 새싹이 무수히 올라왔어요
    줄기는 목질화(?)되어 무슨 나무가 되어가구 있구요

    고추 나무??? ㅡ 그런 것도 있나?
    저는 고추는 한해살인 줄 알았거든요
    이러다 진짜 아름드리 나무 될듯요
    참, 작년엔 아랫층 할모니 덕분에 고추를 돈 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 ㅡ 마트 것보다 훨 맛있구요

    벌레는 한여름에 많이 끼지만 물 샤워로 잘 닦아주고
    친환경 약 좀 쳐주면 되고요

  • 10. 아파트
    '25.4.25 10:49 AM (175.124.xxx.132)

    거실에 있는데도 마치 원글님과 함께 텃밭에 부는 시원한 바람 아래 서있는 기분입니다. 상쾌한 깨달음으로 충만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맞아요
    '25.4.25 10:50 AM (175.213.xxx.144)

    식물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 12. 여러해살이
    '25.4.25 10:52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8년전에 재미삼아 옥상위 스티로폼 박스에 흙담아
    부추 씨앗을 뿌렸어요.
    새싹이 올라오고 그 해 잘 뜯어 먹었고는
    겨울되니 시들고 말라 없어지더라고요.
    죽었구나...
    그 추운 겨울 흙도 얼고 다 얼었는데
    다음해 봄 또 새순이 올라오더군요.
    끈질긴 생명력에 놀랐습니다.

    마트에서 사면 많고 없으면 또 아쉬운데
    8년째 먹고 있어요.
    집에서 키워 보세요.
    흙갈이도 필요없네요.이거원 참 ..미안하게.

  • 13. 여러해살이
    '25.4.25 10:54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8년전에 재미삼아 옥상위 스티로폼 박스에 흙담아
    부추 씨앗을 뿌렸어요.
    새싹이 올라오고 그 해 잘 뜯어 먹었고는
    겨울되니 시들고 말라 없어지더라고요.
    죽었구나...
    그 추운 겨울 흙도 얼고 다 얼었는데
    다음해 봄 또 새순이 올라오더군요.
    끈질긴 생명력에 놀랐습니다.

    마트에서 사면 많고 없으면 또 아쉬운데
    8년째 먹고 있어요.
    집에서 키워 보세요.
    흙갈이도 필요없네요.이거원 참 ..미안하게.

    꽃도 예뻐요.

  • 14. 우와
    '25.4.25 11:03 AM (1.240.xxx.21)

    텃밭 농사 지으면서 길러내는 철학적 사고의 깊이가..ㅎㄷㄷ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줄아는 마음도 예쁘시고
    그 아름다움을 또 이렇게 표현해 주셔서
    읽는 저도 기쁨에 동참하게 되네요. 감사해요.

  • 15. 좋아요..
    '25.4.25 11:18 AM (116.121.xxx.113)

    가만 보면 농사가 참 수익률 좋죠 ^^
    사람 노력에 배신없이 딱 그만큼..(물론 자연재해 변수제외)
    씨앗 한 알에서 시작한 녀석들 열일하며 크는 거 보면
    기특하죠..

    그나저나 갈아엎은 부추밭은 다른 곳으로 옮기시긴 했죠?
    부추는 한번씩 자리를 이사시켜줘야 한대요.

  • 16. 좋은 글
    '25.4.25 11:38 AM (210.204.xxx.55)

    감사합니다.
    글 정말 잘 쓰십니다.

  • 17. 바ㅜ추
    '25.4.25 12:09 PM (211.234.xxx.151)

    음..
    저는 실리적 말씀 올립니다.
    부추 그 오래된 뿌리는 파서 가위로 밑둥뿌리들을 잘라서
    정리한 뒤 포기를 나눠서 다시 심어줘야 굵고 싱싱한 부추줄기를 맛볼 수 있어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지요.

  • 18. 부추밭
    '25.4.25 1:24 PM (58.234.xxx.216)

    한편의 수필 같네요.

  • 19. 룰랄라
    '25.4.25 1:29 PM (210.103.xxx.130)

    덕분에 자연을 손에 한움큼 쥐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20. . .
    '25.4.25 2:18 PM (1.216.xxx.196)

    텃밭을 가꾸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을 자주 올려 주세요
    읽으며 힐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ooo
    '25.4.25 3:16 PM (182.228.xxx.177)

    좋은 글일 수 있었는데
    살겠다고 그리 강인하게 뿌리내린 생명을 난도질하며
    쾌감을 느꼈다는 말씀에 마음이 몹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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