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종합병원 직원인데 평소 이미지가
우아 그 자체예요
그런데 참고 참았던 요실금이 며칠전부터 심해져서
오늘은 갑자기 생리하듯 소변이 나와요
제 의지랑 상관없이 재체기를 한것도 아니고
걷다가도 나오고 앉아 있어도 흐르고
너무 심해서 여자과장님 산부인과 접수하려는데
하필 휴진이셔서 어쩔 수 없이 비뇨기과 접수했어요
조무사님께 증상 설명할때도 너무 민망하고
소변검사 요속검사 잔뇨측정 초음파 후
진료 보았는데 첫마디가
검사할때 소변이 많이 급하지 않으셨나봐요
(수치가 안 좋다는 말이겠지요 ㅠ)
약을 6주 정도 먹어보고
그래도 안나으면 수술해야겠다고
수술에 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많이 심한가봐요 민망해서 뭐 물어보기도 그렇고 듣기만 하고 왔어요 주사도 안놔주고 약 한알씩 우선 2주 처방해준거보니 단순 요실금 같아여
큰 병이라도 걸린줄 알고 급히 간건데
참았다 로칼로 갈걸 제 이미지 어떡해요
병원에 소문 쫙 퍼졌을것 같아요
약국 갈때는 정신 차려서 돌아돌아 잘모르는 약국으러 다녀왔어요 젤 잘한일
요실금 어떻게 이겨내셨어요?
살 찌고 더 심해졌는데 pt 받으면 좀 나을까요?
수술만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