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4.24 7:35 PM
(182.209.xxx.200)
대신 보내줄 것도 아니면서 참견질은.
전 어릴 때부터 영어 시켰지만, 각자 부모만의 철학이 있고 아이 역량이 다 달라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적당히 멀어지세요. 구구절절 설명해봤자 알아들을 사람들도 아니고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2. ???
'25.4.24 7:38 PM
(140.248.xxx.6)
충격받은 표정으로 미끄럼틀 타고 있는 저희 아들을 손가락질하는 거에요.
—> 상상인가요?
3. 뭔상관
'25.4.24 7:40 PM
(211.224.xxx.104)
상상 아니고 1반에 쟤? 이러면서 놀란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고요.
4. ...
'25.4.24 7:44 PM
(121.168.xxx.139)
근데요..
나중에 후회할 수 있어요.
영어는..
그. 때쯤이면 놀이하듯이 영어 배울 수 있는 시기거든요.
수학은 머리가 나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시기가 따로 있어..초등때 지나친 선행은 반대하지만..
외국어는 좀 다르더라구요.
저도 아들 둘 키우는데..둘 다 좋은 대학 보내고
학부모 졸업인데..
영어를 좀 일찍 시킬 걸 하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수능 영어는 1등급이지만...
영어회화는 입떼는 거 싫어해서요.
요즘 어린 애들 영어로 말하기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리...
비난이라 생각하지 말고..
중심을 가지되
학습부담이 적은 시기
영어를 재미있게 익히고
부담없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해봐요.
5. ...
'25.4.24 7:44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확실히 비난 맞아요?
저도 둘째친구맘들이 첫째 영어학원 보내라면서 학원도 알려주고 라이드도 도와주겠다 했는데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3학년때 시작했어도 영어 잘 해요
6. ...
'25.4.24 7:45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확실히 비난 맞아요?
저도 둘째친구맘들이 첫째 영어학원 보내라면서 학원도 알려주고 라이드도 도와주겠다 했는데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4학년때 시작했어도 영어 잘 해요
7. 음
'25.4.24 7:47 PM
(211.234.xxx.151)
요즘 영어는 수능 절대평가 된 이후로 예전처럼 학원에서 굴리는 그런스타일로 공부시키는건 옛날이야기에요.
그아줌마가 흐름에 한참 뒤떨어지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손절하세요
잘 모르는걸 갈켜주다 못해 비난하다니요
유아때 4~5년 학원 다녀도 초등 한5~6학년때
바짝하면 1년만에 다따라잡아요
4살때 한글배우나 7살때 한글배우나 8살되면 비슷한거
랑 똑같은 원리에요
원글님 잘하고 계신거에요
8. ...
'25.4.24 7:49 PM
(211.235.xxx.167)
친하면 그정도 얘기할수있지않나싶은데
두분이 교육관이 너무 다르긴하네요.
영어 일찍 시작하는게 더 편하게 배운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 언니쪽에 한표..
9. 뭔상관
'25.4.24 7:53 PM
(211.224.xxx.104)
그런 조언을 하고 싶었다면 평소에 진작 다른 엄마들 없는데서 해도 되지 않나요? 자기아이랑 같은반인 엄마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잘난척하고 싶어서 그러는 표정과 상황 맥락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교사인데 육휴 중이에요.
어련히 알아서 할까요...그 언니도 제가 교사인걸 아는데 평소에는 저한테 온갖 정보며 공부방법, 학원 고르는법 다 캐내다가 갑자기 엄마들 모여있는속에서 난데없이 이런 말을 해서 의아했어요.
10. ...
'25.4.24 7:58 PM
(211.235.xxx.167)
음님처럼 초등 4~5학년때 바짝해서 잘하는 친구들은 거의 못봤고
솔직히 애기때부터 꾸준히 해온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잘하는 경우가 훨씬 많던데요..?
그리고 공부습관 없었던 아이가 4~5학년때 바짝 어떻게 하나요
요즘 초등 영어학원 탑반아니고 상위권반정도라도 수준이 상당한데
아예 손놓다가 갑자기 들어가서 잘하기는 진짜 쉽지않아요..
원글님은 영어공부에 스트레스 안주고 편하게 가시기로 한거같긴 하지만 나중에 해도 같다는 윗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네요.
11. 뭔상관
'25.4.24 8:05 PM
(211.224.xxx.104)
영어학원 안다닌다고 공부습관 없나요?? 얼마전에 길에서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 수업태도 제일 좋고 적극적이라 칭찬스티커 제일 먼저 채우고 많이 받는다고 말씀해 주시던데 1학년때는 이게 먼저 아닌가 싶어요.
12. ㅎㅎㅎ
'25.4.24 8:08 PM
(180.67.xxx.151)
외국 보낼것 아니고 국내대학 갈거면
영어회화 시키려 돈지랄 하실것 없습니다
제 아들은 초5때부터 집에서 일일독해랑 초등영문법
문제집 사서 풀렸고
영어학원은 중2때부터 다녔는데 지금 고등인데 영어시험 1개이상 틀려본적 없어요 아이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머리가 안되는 아이들은 많이 시켜야지 조금이라도 따라가겠죠
13. 돈있음
'25.4.24 8:09 PM
(211.234.xxx.70)
영어 보내세요. 노출이예요. 언어라서요.
독서와 영어가 초저의 길입니다.
14. 그리고
'25.4.24 8:10 PM
(180.67.xxx.151)
그 친구는 손절하는게 많아요
무례한것도 맞지만, 제 기준에
1학년짜리를 학원 8개보내는건 아동학대거든요
15. ..
'25.4.24 8:14 PM
(223.131.xxx.165)
자기 식대로 하는게 맞는데 영어는 2학년때라도 보내시던가 집에서 파닉스라도 해주는게 나아요 3학년때 학교 영어 시작할때 하는 친구는 반에 한두명 될까 말까에요 학원가면 개별진도거나 동생들이랑 수업할텐데 괜찮지 않을 수 있죠
16. ..
'25.4.24 8:18 PM
(121.168.xxx.139)
음..고등1 학년때 영어 성적이 영어 실력의 종착점이 아닌데요... 머리가 안되는 아이는 아이..많이 시켜야된다.
상당히 오만한 발언이군요.
17. .....
'25.4.24 8:27 PM
(211.201.xxx.112)
진심으로 영어를 가르쳐야한다고 걱정했으면 둘이 있을때 얘기했지. 그런식으로 모르는 엄마들앞에서 무례하게 하진 않았겠죠.
앞으로 상대마셔야할 듯
18. 전에 들었던 말이
'25.4.24 8:34 PM
(118.218.xxx.85)
애기때부터 계단 올라가기를 죽어라고 시킨 애와 2살쯤 되어 계단을 오르게한 아이와 누가 더 잘오르겠냐고 받아들일만할때 시키는게 더 효율적이고 질리지도 않는다고 이만하면 생각될때 그때 시키는게 훨씬 낫습니다.
19. ...
'25.4.24 8:34 PM
(39.117.xxx.84)
어려서 놀이 중심 교육이 좋은건 맞아요
원글이는 직접 겪은 상황이고 원글의 감정과 해석만 있는데
이걸 음성과 표정이 없이 글로만 읽는 제3자가 보기에는
제3자들에게도 그 내용은 비난이 맞았을까?
원글이가 예민하게 반응한건 아니었을까?
교사도 종류가 많은데 원글이가 교사라고 하는데 무슨 교사일까?
이런 생각들이 드네요
20. 음
'25.4.24 8:39 PM
(210.205.xxx.40)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6WbJ2JIkcYs?si=kktvrF3Wcantu0wl
21. 짜짜로닝
'25.4.24 8:45 PM
(182.218.xxx.142)
일찍 시켜보고 잘 받아먹는다 싶으면 어학원 보내면 중딩부터 쉽게 가는데..
저는 애 영유 안보낸 걸 후회했거든요. 물론 정말 좋은 일반 유치원 다니고 거기서 주 몇회 하는 특활수업에서 파닉스도 다 떼고 문장도 읽고(엄마표 병행) 졸업했고 3학년부터 어학원 보냈지만
더 일찍 집중해서 시켰으면 스피킹이 더 잘됐을 듯..
둘째는 한글도 늦게떼고 잘 못 받아먹는 아이라 영어도 늦게 보냈구요. 근데 얘도 그냥 일찌감치 어학원 보낼걸 싶음.. 학습으로 받아들이다보니 재미없어해요. 영어책도 못 읽구요.
멋모를 때 시키세요. 시켜보고 애가 힘들어하면 끊었다가 다시해도 돼요. 받아먹을 수 있는 애를 놀리지 마세요.
22. 음
'25.4.24 8:47 PM
(210.205.xxx.40)
학원가는게 영어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는것이 가장큰 착각입니다
공부좀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내가 이영어공부에
확 빠지는때가 영어에 실제적으로 노출되는것입니다
수능 1등급은
어릴때 일찍영어한다고 해서 받는게 아니구요
1등급 받으려면 시기에 연연할 필요없어요
23. 미친
'25.4.24 9:00 PM
(1.237.xxx.181)
진짜 웃기는 여자네요
저런 마인드와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손절이 나아요
쎄한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때 끊어내야 해요
영어를 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그걸로 그쳐야지 남의 부모 교육관을 지적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건 잘못된거죠
24. ..
'25.4.24 9:01 PM
(121.168.xxx.139)
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에 확 빠질 수 있는 환경이 어딜까요? 공부 좀 했는데...영어 공부는 일부로
그런 환경에 노출됐을 때 그나마 동기부여가 되고
놀이터랑 영어학원..어디가 그런 환경인가요?
수능 1등급이 목표면.. 일찍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해외나가서 살다 올 거 아니며..
조금씩 조금씩 미리 누적해놔야.
한창 수학. 탐구 공부해야할 때..영어로 시간이 뺏길 일이 없죠.
그리고
몇 년전..영어 수능 어려울 때는..3년 내내 1등급이던 외고 출신도. 89 점 으로 2등급 수두룩 나오기도 했습니다.
억지로 시켜서 아이가 싫어하면 강요해선 안되지만
시키보지도 않는 건 기회를 안주는 거죠
그리고 엄마가 교수고 교사라서 그 자식들이
다 훌륭한 학습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명문대 출신 부모가 다 자식 교육 성공하는 것도 아니구요.
소신을 갖는 건 좋지만..내 아이에게 다양한 기회를 줘보고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시험해 보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때가 적기죠
25. .....
'25.4.24 10:03 PM
(175.117.xxx.126)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판 깔아서 원글님 아이를 조리돌림한 거는.. 심했죠...
그런데 그건 그거고..
영어는 시키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수학은 아이들 머리가 어느 정도 깨어야 가능해서
3년 이상 선행은 말도 안 되는 건데
영어는 언어라서, 유치원, 초저에도 얼마든지 자기 나이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 할 수 있어요.
굳이 지금 안 시키다가..
나중에 수학으로 달리기해야할 초등 고학년에
영어 마저 시간 배분 많이 해야하면 얼마나 힘든데요..
보통은 초등 고학년에 영어 공부 시수를 줄이는데..
늦게 시작하면 수업 시수를 줄이기가 어려워요...
영어도 하고 수학도 해야되면 애가 지치죠...
영어 늦게 시작하면 수학은 그만큼 더 늦게 해야 애가 안 지치는데..
그러면 사실 중등 가서 힘들죠.. ㅠ
제 지인도 제가 초1에는 영어 시작하는 게 어떠냐고 했는데
초저에는 하교후에는 놀이터에서 애 놀리는 게 맞다고
그렇게 다른 엄마들과 어울려 매일 놀이터에서 모이더니..
애가 초등 고학년되니까,
입학테스트를 보려고 해도 받아주는 영어학원이 없다고 난리더라고요.. ㅠ
26. ㅇㅇㅇ
'25.4.24 10:36 PM
(175.210.xxx.227)
근데 원글님이 비난이라고 썼지만
조언해준거 아닌가요?
본인 자격지심같은거 없음 그게 비난으로 안들렸을것같은데
저라도 친한지인아이 초1인데도 영어시작 안했음 조언해줬을것같아요
영유보내는 사람도 많은데 늦어조 초1쯤엔 영어시작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초3때 학교에서 영어 시작하지 않나요?
그쯤 원서읽는애도 있을텐데 혼자 초급이면 아이가 많이 속상해할수도 있어요 똘똘한 아이라면 더더욱
나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남들할때 같이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말고 좋은학원 소개해달라하세요
학원 8개 보낼정도면 정보도 많을텐데 그런 지인 아는것도 행운이에요
27. 근데
'25.4.24 10:38 PM
(59.13.xxx.164)
영어를 다 학원서 공부하고 가는 구조고 학교영어 난이도가 첨배우는 수준으로 가질 않아요
하이헬로애플로 시작을 하지않아서 학교에서 처음 영어공부시작하면 영포자 될 가능성있어요
아이가 지금 해맑게 놀수록 나중에 힘들어집니다
저도 영유보내고 그런 스타일 아닌데 영어학원은 애위해서 보내세요
저희애는 외국서 살다와서 했지 그대로 놀렸으면 따라가느라 개고생하거나 포기했을지도
28. ..
'25.4.24 10:41 PM
(124.53.xxx.39)
저도 영어는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고 말해주는 지인이 귀한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 봐야 원글님 반응일까 봐 자식 교육엔 입꾹닫하는데요 영어 교육은 일찍부터 해야 하는 게 맞아요.
수능 영어가 목표면 초3 초4에 해도 되겠지만
아이가 나중에 영어로 일할 때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일찍 시작하면 좋은데..
이마저도 글을 쓸까 말까 싶었어요.
아주 조심스레 이런 의견 말해도 애 교육 늦게 시키는 사람들은 코웃음치더라고요.
나중에 영어면접볼 때 고생하는 애 보면 얼마나 속상하려고요.
29. 음
'25.4.24 10:47 PM
(118.235.xxx.139)
제가 영어공부 별 신경안쓰던 부모인데요..
그사람 말이 기분은 나쁠지언정 사실 틀린 말이 아니에요..영어 못해도 된다는 마음이 아닌이상 어릴때 놀이식 영어나 집에서 엄마와 하는 영어, 영어책읽기는 부지런히 노출해줘야해요
성인되어 지가 할 마음 있을때 해도 괜찮다는 마음이면 괜찮은데 학령기내내 영어가 발목잡더이다..
30. 하루만
'25.4.24 10:58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분 말할 때 태도가 이 관계를 망가뜨린거에요.
진심으로 걱정이라면 부드럽게 귀뜸할 수 있었어요.
그게 아니라 비난하듯 내리 깔아 누르듯 했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상하는 거죠.
원글님 그분 이용해먹으세요.
그냥 떠벌리게 맞장구쳐주세요
뭐 얼마나 대단한거, 어떤 프로그램, 교재, 가격, 효과보는지 그냥 떠들라고 해주세요.
31. ..
'25.4.24 10:59 PM
(114.199.xxx.79)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분 말할 때 태도가 이 관계를 망가뜨린거에요.
진심으로 걱정이라면 부드럽게 귀뜸할 수 있었어요.
그게 아니라 비난하듯 내리 깔아 누르듯 했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상하는 거죠.
그냥 떠벌리게 맞장구쳐주세요.
대단하다 돈 많이쓰네 잘하겠네 좋겠네 해주세요.
32. 어휴
'25.4.24 11:35 PM
(1.236.xxx.128)
우리 동네에도 영어 전도사 애 엄마 하나 있어요
딸이 학원에서 탑반이라더군요
엄마들 주르륵 앉혀 놓고 설교해요
영어 지금 안 해 놓으면 큰일난다고
답답한 엄마들 많다고요
본인은 애 조기영어교육 너무 성공적으로 잘했다면서
아이 원어민 수업하는 동영상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그 엄마 앞에서 이야기 듣는 엄마 한 명은 교육학 석사
다른 한명은 중등 수학 선생님이더라구요ㅋㅋ
정작 본인은 단지에서 반영구샵 하면서 참 기가 막혀요
33. ...
'25.4.25 6:05 AM
(182.221.xxx.77)
애 놀린다고 하면 그런식으로 반응하는 사람 많아요 앞으로도 계속 만나실건데..
그게 진짜 걱정이 아니라 뭔가 꼬운 느낌이 드나보더라고요
너 얼마나 잘났길래 남들 하는대로 안하냐 이거죠
다른사람들 세워놓고 손가락질하며 봐라 내가 맞지 너 틀렸어 하고 싶은 그런 마음?
그렇게 학원 줄줄이 읊어대며 이거해야되고 저거해야된다 하던 분들 대체로 입시때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34. 수능
'25.4.25 9:17 AM
(211.234.xxx.198)
-
삭제된댓글
영어 1등급을 위해 영어 일찍 시키라는것 아니에요.
언어쪽 탁월한 재능있는 아이는 언제해도 상관없지만
언어쪽 탁월한 재능있지 않은 아이일수록
부모가 여유가 있다면
빡세지 않으면서 천천히 오랜시간 노출시키는게 더 필요하다 생각해요. 돈 아깝다고 돈아깝지 않은 공부시키는 영어 말고 자연스럽게 언어로서의 영어요.
지방에서 명문대 간 30대 초, 중반인 시조카가
인강으로 좋은 대학가서 사교육 우습게 생각하고 다 필요없다 말하고 다니다 대학가서 제일 현타온게 영어였어요. 영어강의 시간에 영어로 발표하는데(영어관련 아닌 문과였어요) 자기가 발표하면 교수님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다들 웃는데, 이게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나중에 선후배 사귀면서 취업때 되니 다들 영어구사력서 조카보다 월등하니 그것도 스트레스, 입사해서도 꽤 괜찮은 회사들어가고 업무가 외국사람들 컨택할 일 많으니 여기서도 스트레스,
남들 보기에는 부러워할만한 코스 밟아가는데 그 안에서 영어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자식에게는 다른것 아니고 영어교육만큼은 유치원부터 돈들여 시켜요.
이공계는 문과보다는 덜하지만(원서, 논문 전부 그 전공안에서의 전문용어들이라 읽고 쓰는것 자체는 큰 영어실력 필요한건 아니에요)
문제가 학회나 외국회사와 기술적 협의할때
영어가 어느 정도 자유로운 사람과 아닌 사람 차이가 나요.
영어 자유롭지 않으면 아무래도 그런쪽 만남자리 생기거나 발표기회 꺼리더라고요.
제 아이가 한 아이는 어학쪽 재능있는 문과아이고
하나는 말도 느린 이과쪽 성향이 좀더 강한 아이인데
둘째는 오히려 큰아이보다 영어 일찍 시작했어요. 대단히 학습적인 영어 아니고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꾸준하게. 그냥 한국말 하듯 말이나 느낌으로요.
저나 남편 모두 이과라..다른 것 다 잘하는데 영어 알러지 증세있는 사람들 주변에서 좀 많이 봐서, 싫어하는 아이 학습으로 시작하면 더 싫어하겠다는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이런쪽이 또 호,불호에 자기 고집 강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영어 시작때는 참 싫어했는데
큰 스트레스 안받도록 느리게 꾸준히로 방향잡고 가니(남편은 돈 무지 아까워해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지는 않지만 하는걸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는 수준인데
중고등 학교 다니면서는 고맙다해요.
자기 성향 보니 엄마가 일찍 영어 안 시켰으면 자기는 영어 때문에 괴로웠을것 같다고요.
학군지여서인지
중,고등학교때 수행이나 발표, 영어잡지나 기사 검색해서 자료만들기도 하고 영어로 발표/우리 말로 해도 되지만/ 하는 경우등 영어 활용이 도움되는 경우들 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영어능력이 다양한가보더라고요.
큰 아이때는 영유에 초등 고학년때 1년씩 단기로 어학연수 보내는게 좀 보편적인 분위기였다면 둘째는 영어 절대평가 시기에 유초등기를 보내서인지,
동네는 지금 동네가 아파트값 훨씬 비싼 동네인데
깜짝 놀랄 정도로 수학선행정도에 비해 영어는 덜되있더군요.
위에 늦게 시작해도 고등학교 영어, 수능영어 1등급 받는데 상관없다는 댓글 좀 있어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중,고등학교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는 일찍 시작할 필요 없는것 맞아요.
그런데..사는데 불편함 덜 느끼고 살려면..그리고 단기간에 빡세게 공부로 영어 시키고 싶은 생각 없고, 여유있으면..
영어공부 아니 습득시기는 일찍 시키는게 나은것 같아요.
늦게 시작할 수록 단기간에 많은 것들을 습득해 내야하는데
수학선행 등 할 것 많은 아이들에게는 동시에 빡세게 여러 과목 공부 나가는건 매우 힘든 일이에요
35. 보담
'25.4.25 1:28 PM
(39.125.xxx.221)
그분이 말은 쎄게했지만 그게성격인지 아니면 원글님을 특별히 무시해서나온 갑질인지 구분하시고, 중경외시이상 보내려면 영어시작하시고 초등전에 영어 거의 끝내야하고 중학교때 고등수학다마치기위해 시간확보헤야하는거 맞아요. 서운하시겠지만 그분 하는말이 팩트는 팩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