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딸이 중간고사 끝나서
그날은 쉰다고 저랑 놀거래요
누구누구랑 놀아도 딸이랑 노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어디가면 좋을까요?
서울에 갈 만한곳 추천 해 주세요
성수동 갈까요?
고 3딸이 중간고사 끝나서
그날은 쉰다고 저랑 놀거래요
누구누구랑 놀아도 딸이랑 노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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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갈까요?
가고 싶은진 딸한테 물어보셔야
저도 고2 딸이랑 금요일날 놀러 갈 거예요
시험 끝난 날은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금요일은 휴교라 엄마랑 성수동 도자기 공방 가서 도자기 굽고 싶대요
성수동 카페 갔다가 저녁은 여의도 더 현대 갈 예정이에요
생각은 엄마랑 다를수도... 솔직히 또래랑 노는게 좋지 엄마랑 노는게 좋겠어요? 효도 차원에서 같이 어울려 주는거겠죠.
저는 그리 생각하기 때문에 딸이랑 어딜 가게되면 백퍼 딸의 결정에 맡기고 딸이 하자는대로 합니다. 딸이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즐겁고 행복하니까요.
딸이랑 사이가 좋으려면...
.딸이 가지는 곳으로 가고 하자는거 같이 합니다.
.불평, 불만 말 안하고 싫은 티 안냅니다.
.같이 있을때 금지어... 힘들다, 볼거 하나도 없다, 돈 아깝다, 시간 낭비다, 맛없다 등등
. 어딜 가든 계산은 내가 합니다.
딸이 내려고 하면 ㅇㅇ아 너는 여행 계획 짜고 맛집 알아보고 귀찮은거 다 했으니까 엄마는 돈만 낼게. 그래야 서로 균형이 맞는거야. 하고 못내게 합니다. 그럼 딸이 나중에 기념품 사주거나 용돈 줍니다. 저는 그거 모았다가 다음 여행에서 돈 팍팍 쓰지요.
지금결혼한 딸
고3때 가끔 학원째고 놀러갔어요
한번은 호텔 에프터 눈티 데리고 가니
아이가 사진 백만장 찍음
그때 그향기 그 맛 지금도 기억한다고
엄마가 그런 비싼곳에 데려다 준거 감사 하다고
저는 입이 달아서 반이상 포장해온걸
아이가 학교에 가져가서 먹었고요
두번째는 경치좋은 대형카페요
이건 수능전 가을인데
밖에 시원하니 야회 테라스에서
음식 시켜먹고 또사진 백만장 찍어줌
내가 인물사진은 잘찍거든요
소소히 근처 밥집 포함 5번정도 둘이 나간듯
대학가더니 둘이가는건 국물도 없었네요
대신 결혼하니 가끔 둘이 백화점 가고 그래요
주로 내가 사주고 딸은 밥사주고
이 와중에 잔소리 하는 사람은 뭔가요?
본인만 아는것 아니에요
딸이 엄마보고 정하라서 물어보는 거에요?
님은 다 아는것 혼자만 아는척 잔소리를 고쳐야 할듯
애가 정하겠죠 어디갈지는
성수는 차가지고 가지 말고 가야
또 많이 걸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