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 전업이 됐는데
아침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게 지나가서
점심시간 되고나면 너무 허무해요.
아무것도 한게 없이 시간이 확 지나갔는데
지금쯤 회사였으면 오전에 엄청 많은일을 하고 점심먹으러 가는 시간,
하루의 반이 지나간 시간이 돼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깜작놀라고 황당하고 허무해요.
원래 오전시간이 이렇게 더 잘가는 법인가요?
조금 늦게 일어나서 식구들 간단 요깃거리 챙겨주고 나도 커피랑 간단 간식 먹고
설거지 하나 하고 다시 누워서 폰 보다보면 졸려서 다시 잠들고...
깨보면 1시가 돼어있어요.
부지런한 오전 보내시는 분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다시 눕지 말아야하는데
소파나 식탁에 앉아있다보면 졸음이 쏟아지고
다시 눕게 돼요.
이렇게 게으른게 체질인데 회사 어떻게 다녔나싶어요.
학교때부터 아침형인간 아니어서 항상 힘들었는데
이제 좀 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아침에 바로 다시 자는 생활패턴으로 젖어들어버리네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