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그리우신분들은 이 기분을 모르시겠죠ㅜㅜ

애틋함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25-04-23 13:21:03

에휴 

노부모 힘들어요.

아직 들어눕고 시작도 안했는데도 지쳐서 다른지역으로 도망가서 살고싶네요.

부 94  모 88 저 66.

내가 못됐다싶으면서도 부모님집 들여다보고오면 우울하고 축축 쳐져요.

차라리 힘이나 없던가 잘나빠져서 ..

에휴 난 어쩌라고.

살기가 싫어집니다.

돌아가셔도 이젠 별로 보고싶지도 않을거같아요ㅜㅜ

IP : 115.22.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3 1:28 PM (125.132.xxx.208)

    저는 양가 부모님 모두 안 계시지만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연로한 부모님 봉양 힘들죠.
    너무 오래 사셔도 너무 일찍 가셔도 문제예요ㅠ
    저도 우리애한테 짐이 되는 존재가 되지 않기만 바랄뿐이예요

  • 2. 그러네요.
    '25.4.23 1:28 PM (211.36.xxx.56)

    장수가 재앙인 시대에 접어들었어요.
    환갑만 지내도 축하받던 시대가 지나고
    이제 백세 시대인데 생노병사의 노와 사 중간
    아프지만 않아도 축복이지요.
    힘드신거 알지만 어찌해볼 방법이....
    많이 편찮으시거나 거동이 힘들면
    요양원이 답일 수 밖에....

  • 3. 00
    '25.4.23 1:35 PM (58.224.xxx.131) - 삭제된댓글

    이해 합니다
    근데 다 돌아가시면 못해준게 생각나고 그리워지기도 해요
    사람맘 이란게 참으로 간사한거더라구요

  • 4.
    '25.4.23 1:44 PM (58.140.xxx.20)

    부모가 버거워지기전에 가야죠.
    서로 못할일.

  • 5. 알듯
    '25.4.23 1:47 PM (118.130.xxx.26)

    시부모님은 일찍 가셨어요
    정말이지 사랑만 주고 가셨다고 생각이 들 만큼 주시기만 하다 가셨어요

    그리고는 친정부모님
    아빠는 안그런데 엄마는 이기적이라 뭐든 본인 위주예요
    본인 하고 싶은게 우선
    그런 부모를 보며 남편에게 조금은 미안해요

  • 6.
    '25.4.23 4:2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부모 모셨던 입장에서 자식이 의견을 내면 웬만하면 따르려고 노력해요
    부모가 고집 피우고 자기 주장 강조하면 모시기 피곤해요
    늙어서의 자식 도움 받아야 하는 입장이면 자식의 의견 따르려고 해요

  • 7. 모시고
    '25.4.23 4:41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살더라도 활동에 지장이 없을때까지만 모시고 그 이후는 요양병원에 보내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살고 부모님도 명대로 살아요.

    저는 엄마한테 늘 그리 말합니다. 엄마 스스로 화장실 오가고 챙겨드린 식사 잘 드실때까지만 엄마집에서 사시는 거다(매일 도우미 출퇴근 하심). 그거 못하시면 바로 요양병원 가시는 거다. 요양병원 가기 싫으시면 먹기 싫어도 꼬박꼬박 고루 잘 드시고, 운동하기 싫으셔도 매일 운동 하시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라고요.

    지금 90대이신데 아직은 잘 드시고, 운동도 매일 하시고, 주변 사람들과도 잘 만나시고 즐겁게 사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중에 혹시 요양 병원 들어가셔도 딸들중에 간호사가 있는데 엄마가 요양 병원 입원하시면 그리로 이직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둔 상태라 크게 걱정은 안하시는것 같아요.

    스스로도 이대로 본인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시다 돌아가시면 가장 좋고 요양병원에 들어가도 언니도 있고 친구들도 많이있어(시골집 근처에 요양병원이 있음) 그건 그대로 괜찮을것 같다 하세요. 그리고 다행히 이미 큰이모, 이모부, 외삼촌, 외숙모가 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요양병원에 들어가는거 자체에 거부감이 없으세요.

  • 8. 이해가요
    '25.4.23 5:03 PM (59.13.xxx.164)

    요즘은 오래살까 걱정이지 일찍 돌아가실까 걱정은 아니죠
    제발 저포함 다들 너무 오래살지 않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477 대법원 만세!!! 65 ... 2025/05/01 23,046
1706476 며칠 전 기분이 나빴던 일 7 .... 2025/05/01 1,371
1706475 조희대, 사흘에 피죽 한 그릇도 못 먹은 목소리네요 6 ... 2025/05/01 2,292
1706474 그릇 모으시는 분들은요 3 ㅇㅇ 2025/05/01 1,368
1706473 이재명 재판시작했어요 20 루비 2025/05/01 2,975
1706472 lg유플러스 상담 안되나요? 2 상담원연결 2025/05/01 599
1706471 나이50에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연하남이생겼어요 10 OO 2025/05/01 2,188
1706470 카드앱에서 해외이용 안심설정 하면 도움이 될까요? 카드 2025/05/01 279
1706469 인구수 늘리려면 3 인구수 2025/05/01 541
1706468 동네 SK대리점 문닫았네요. 4 ... 2025/05/01 2,415
1706467 지귀연판사 유아인 마약수사에도 출연 1 이뻐 2025/05/01 934
1706466 G메일 유로화 한다네요. 7 G메일 2025/05/01 2,265
1706465 공익이 옛날의 방위인가요? 3 미미 2025/05/01 446
1706464 잔나비 콘서트가는데 막 뛰고 노나요? 2 ... 2025/05/01 1,099
1706463 노인성폐렴이 전신근육통이 심한가요? 4 ㄱㄴㄴ 2025/05/01 637
1706462 채식주의자 스님의 몸 상태 8 cvb 2025/05/01 3,286
1706461 번개탄 피웠다가 빌라 전체가.. 차량 8대 불타고 1명 사망 2 .. 2025/05/01 1,947
1706460 알뜰폰 7모바일 교체했어요 새들처럼 2025/05/01 662
1706459 SKT 압수수색 및 경영진 교체 3 SKT 소비.. 2025/05/01 1,583
1706458 국민가수 PSY의 몰락.JPG 2 ㅋㅋㅋ 2025/05/01 4,358
1706457 조희대 판결 14세와 사랑이 무죄?? 2 ㄱㄴ 2025/05/01 844
1706456 유아인 마약사건 이거 보셨어요? 6 이런 2025/05/01 3,177
1706455 결정사에서 의사랑 매칭되려면? 10 Opop 2025/05/01 2,068
1706454 잘못 써내려간 글은 종이를 찢거나 지우면 되지만 5 후후 2025/05/01 513
1706453 중학생아이한테 먹고살기 쉽지 않으니까 공부 해야 한다고 하면 잔.. 7 엄마 2025/05/01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