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나만 자녀들과 사이가 안좋은경우, 있으신가요?

ㄱㄱㄱ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25-04-22 21:41:06

청소년, 성년이된  자녀들과 사이가 안좋은 엄마도 많으신가요?

취미모임 중년여성 모임인데

다 자녀들 이야기하는데 저만 자녀들과 사이가

별로라..이야기할것도 없고 괜히 비교되고

울적해지네요

 

왜들 그렇게 자녀들과 사이가 좋은지..

자녀들과 사이 안좋은 엄마가 그렇게 없는건지..

 

저나 남편이나 자녀둘이 다 각자 스타일이고

이기적 유전자들의 집합체라..

그래도 엄마라서 기본적으로 챙기고

마음이나 분위기나 경제상황 미연에 살피고 

고민있음 마음다해 들어주고

좋은일있음 이야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대화하는데..

돌아오는건 냉정함뿐이에요

엄마 이야기 엄마 관심사나 상황은

듣고싶지 않아하는 이기적인 리액션에..

딸들인데도

끈끈하고 챙기고 이런 게 너무 없네요

딸들인데도 그러니..더 상처를 받게되고..

그냥 난 자식복 없다 내자녀들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상처받고 우울해질거  같거든요

 

여튼..

자녀들과 사이 안좋은 엄마들 있으세요?

제주변에는 왜이리 없을까요?

아님 상처받은 이야기는 안하고

좋게 포장해서만 이야기하는건지..

 

IP : 58.230.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4.22 9:42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심지어 딸들이면... 부모님이 자녀들을 좀 냉정하게 키우셨나요?

  • 2. ...
    '25.4.22 9:4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사이가 굉장히 나쁜집도 잘 없지 않나요.??? 가족들끼리 사이도 안좋고 하면 저런류의 모임도 안나가겠죠.. 그래도 모임같은곳에 나가고 하면 본인들 삶이 어느정도는 편안해야 누구랑 만나고 모임도 가지고 하겠죠..

  • 3. :.
    '25.4.22 9:46 PM (118.235.xxx.121)

    과하게 자랑하는 사람들 전부 진짜가 아닐수 있어요
    사람 사는거 다들 고만고만 비슷하더라구요

  • 4. ㅇㄱ
    '25.4.22 9:49 PM (58.230.xxx.243)

    저는 집안이 아무리 건조해도 나까지 몸져 ㅈ누워있고
    우울에 잠식당하지 않으려 일부러 모임나가고
    제 취미 갖어보려 애쓰는 편이라서.

    사실 마음불편하고 고민 있으면 안나가게되겠죠

    그런데
    제 인생은 제가 챙겨야지..
    집안이 어렵고
    남편,아이들이 화합이 안되도
    제가 아무리 가족들 보고 애쓴다해도
    돌아오는건 상처가 더 크면 더 속상해서..
    그냥 이제는 내 인생 챙겨야지
    내 행복 내가 챙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가는데..

    모임가면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가족사이도 아이들도 잘 자기인생 만들어나가고
    부모 위할줄 아는 이야기를 주로듣게되네요..

    이래서 또 혼자 고립되야하는건가..
    이렇게 부정적 챗바퀴 돌게되는건가
    싶으니..인생이 어쩌면 이런가...싶네요..

  • 5. 비교되면
    '25.4.22 10:00 PM (175.208.xxx.185)

    비교되면 가지마세요. 안가야 우울하지 않아요.
    해결법은 원글이 아셔요.

  • 6. ㅇㄱ
    '25.4.22 10:02 PM (58.230.xxx.243)

    그럼
    집에만 있어야하는건가요?
    계속 외롭다 우울하다 하면서요..?
    자녀와 사이안좋고 집안 경제사정 안좋은 사람은
    모임도 못해야하는건가요?

  • 7. ......
    '25.4.22 10:23 PM (112.148.xxx.195)

    저도 딸들하고 사이가 그닥 ㅜ 그냥 좀 거리가 있는게 차라리 평소 잘 지내게 되더라구요.저는 딸이라고 엄마랑 너무 커플링되는거 별로라고 생각하며 살아요.ㅎㅎ 남편이랑은 잘 지내구요

  • 8. ...
    '25.4.22 10:31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원래 모임에서는 좋은 이야기만 하잖아요. 남들에게 자식 흉보고 나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특히나 자녀가 성인이상인 모임에서는 자랑배틀이니 너무 믿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우리 시어머니만 봐도 흉 잡힐까봐 며느리들 잘한다 자랑만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거든요.

  • 9. .....
    '25.4.22 10:31 PM (211.179.xxx.191)

    원래 모임에서는 좋은 이야기만 하잖아요. 남들에게 자식 흉보고 나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특히나 자녀가 성인이상인 모임에서는 자랑배틀이니 너무 믿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우리 시어머니만 봐도 며느리들 잘한다 자랑만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거든요.

  • 10. 우리
    '25.4.22 10:42 PM (211.36.xxx.93)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 잘된 자식들도 있고 큰 부자들도 있는데
    자식 이야기 일절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돈 얘기도 하지 않는다는 거
    이런 거 보면 진짜 인격이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게
    다시 한 번 느껴지네요

  • 11. 저도
    '25.4.22 10:48 PM (218.49.xxx.71)

    딸들이랑 사이가 그닥이라 그런 분들 얘기들으면 부럽기도 하고 자괴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자녀들이나 남편 얘기 하는 모임 말고 본인 취미활동에 진심인 그런 모임을 가져보세요. 각자 취미로 느끼는 거 얘기하느라 개인적인 가족얘기는 할 시간도 없더라구요. 그런 모임을 찾아보세요. 물론 구성원간 마음이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 12. ㅇㄱ
    '25.4.22 11:03 PM (58.230.xxx.243)

    어떤 종류의 취미가 그럴까요?

  • 13. 다들
    '25.4.23 1:34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자식들과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자식들이 왜 늙어가는 부모에게 공을 들이겠어요?
    모임에서는 그냥 자랑인거죠.
    젊었을 때는 남편자랑 시댁자랑 돈자랑 자식공부자랑
    나이들면
    자식들이 효도한다고 자랑
    아들며느리가 딸사위가 매주 집에오고싶어하고 여행을 같이 가고싶어하고 명절에도 온다고...그냥 자랑하고싶은 마음에 망상을 하는 거고 자기가 원하는 삶을 자기 입으로 말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 자랑들이 진실이었던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오늘 70대 엄마가 모임에서 똑같은 경험을 하셨대요.
    울집 자식들은 무덤덤하고 다들 사느라 바빠 얼굴 자주 못 본다고 그리 말했더니 지인 한분이 자기는 효도받고 살고 자식들도 좋아서 매주 자발적으로 오고 여행도 다같이 가려고 하고 용돈도 서로 주려고 난리고 그런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게 가족이냐고 자기처럼 가르치라고...
    그냥 그런 척하는 사람이 많을 뿐이에요. 그런 부모들 많이 겪어서 알잖아요.
    우리가 아이들 사회에 내보낼 만큼 키워낸 것 그것만으로 수고한 거고 애들도 통과의례 다 겪어가며 고생했고 이미 이 자체로 대견한 거라고 생각해요.
    늙어가는 부모들한테 신경쓰라고 효도하라고 남들만큼 잘하라고 하지말고 그냥 훨훨 날아가서 멋진 인생 살라고 놓아주는 게 우리 세대 할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세대들처럼 부모 신경쓰고 용돈 드리고 여행다니고 효도하고 간병하고 2-30대는 이제 이런 아이들이 없을 거예요. 점 점더 없어질 거예요.
    속상해하지 마세요. 대부분 다 비슷비슷해요. 자랑질에 놀아나서 나만 불행하다고 믿지 마세요.

  • 14.
    '25.4.23 7:42 AM (210.205.xxx.195)

    저는 저희엄마랑 막 끈끈하고 어디같이 놀러다니고 그런거 안하는데요
    근데 엄마는 제자랑을 하세요^.^

    원래 모임나가면 다자랑해요

    원글님 마음이 많이 힘드신거같아요
    그럴땐 내가 가진거 되돌아보면 행복해질지도몰라요

    건강하고 자식도 큰 일없이 잘자라주었고 남편도 있고 무사무탈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잖아요

    오늘하루에도
    걸을수 있고 볼수있고 먹을수있고
    사랑한다 말할수있고 좋아요~~~
    힘내세요

  • 15. ㅇㅇ
    '25.4.23 8:18 AM (223.38.xxx.130)

    근데 부모가 잘못이 없어도 사이가 안좋을수 있나요?
    아무리 자식 성격이 그렇다해도..무덤덤하거나 좋거나하지 안좋다라고 표현하신거보면
    제가 부모랑 사이안좋은데 매사 부모님의 부정적인 반응 늘 자기들 감정이 우선이고 제가 하는얘기는 무조건 깔보고 무시하는게 기본값이라서 가까이 하기도 싫거든요. 일반적인 부모였으면 저도 정다운 딸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360 저녁 간단 다과...뭐가 있을까요?? 5 핑거푸드 2025/04/30 1,335
1706359 LG유플러스는 유심보호서비스 없나요? 6 ㅇㅇㅇㅇ 2025/04/30 2,515
1706358 독신의 간병문제 11 걱정 2025/04/30 3,163
1706357 간호통합서비스 좋은 것 같아요 12 ㅁㅁ 2025/04/30 3,411
1706356 최민희의원 속 시원하네요. SKT 위약금 매를 버네.. 진짜... 9 ㅎㅎ 2025/04/30 3,397
1706355 서울에서 주말에 가족 모임 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주세요 5 2025/04/30 1,010
1706354 SKT 암거두 안하면 진짜 뭔일 나나요 14 SKT 2025/04/30 4,453
1706353 해외여행 하며 느낀 외국인들 20 2025/04/30 5,907
1706352 요새 부산에 밤바다 추울까요? 6 부산 2025/04/30 905
1706351 홈택스 신고 혼자 할 만 한가요? 7 도움요청 2025/04/30 1,377
1706350 [긴급 기자회견] 조희대 대법원장 공수처 고발 대선개입 6 촛불행동펌 2025/04/30 3,239
1706349 한덕수 국정원출신들로 대선상황실 운영 6 속보! 2025/04/30 1,414
1706348 USIM뜻도 모르는 KISA 인터넷진흥원 사장 학부전공. 18 하이고 2025/04/30 3,040
1706347 간병을 해보니 19 ㅁㄵㅎ 2025/04/30 5,639
1706346 허리 디스크에 좋은 의자 및 자세 5 자세 2025/04/30 1,549
1706345 미운우리새끼에 윤현민이랑 모친 나왔는데 신기했어요 8 모어 2025/04/30 4,273
1706344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3 궁금 2025/04/30 571
1706343 롱샴을 사고 싶은대요 9 2025/04/30 2,650
1706342 서울) 오늘 밖에 더운가요? 9 -- 2025/04/30 1,879
1706341 국민남동생 이승기 몰락의 결정타.insta 18 .. 2025/04/30 14,532
1706340 운동 하시는분들 저도 좀 4 저도 2025/04/30 1,160
1706339 감자가 제일 맛있는 때가 언제에요 6 감자 2025/04/30 1,633
1706338 무안공항 제주항공 새떼랑 충돌하는 영상 2 ㅁㅁ 2025/04/30 1,689
1706337 강릉 잘 아시는 분, 맛집, 고깃집 한 곳만 추천 좀 부탁드릴게.. 8 강릉 2025/04/30 1,025
1706336 진로 상담센터 오픈하신 선생님께 뭐사갈까요? 8 진로 2025/04/3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