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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의 꽃은 50대네요

ㅇㅇ 조회수 : 32,845
작성일 : 2025-04-22 20:05:13

애 어릴때 한 7-8년은 일도 너무 많고 힘들고 경제적 보상도 직장 내 위상도 불만족스러웠는데

 

애가 크고 일은 쉬워지고 직급은 올라가고 급여는 높아지니까

 

이제서야 회사가 너무 좋아요.

그치만 남은 기간은 이제 딱 10년 ㅠㅠ

 

 

 

IP : 114.206.xxx.11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5.4.22 8:06 PM (1.227.xxx.55)

    직급이 올라가는데 일이 쉬워진다구요???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는 상상불가네요.
    올라갈수록 스트레스도 업무강도도 높았어요.

  • 2.
    '25.4.22 8:08 PM (218.150.xxx.232)

    공기업이신가요
    체력떨어져서 쉬고싶어요

  • 3. ㅇㅇ
    '25.4.22 8:09 PM (114.206.xxx.112)

    저는 실무보다 피플매니지가 맞나봐요

  • 4. ....
    '25.4.22 8:10 PM (106.101.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느껴요
    애들 학비는 회사에서 나오는데
    들어가는 교육비가 훨씬 덜 들고 용돈 정도 주면 되니까요.
    일단 애한테 신경을 딱 끊으니 회사일에 집중하기 훨씬 쉽고
    그러니 더 성과도 나고 그러네요.
    회사에서 애 교육 신경쓰느라 정신 산만할 일이 전혀 없으니까 그또 한 마음이 가볍구요.
    고2 고3때 진짜 힘들었네요. 수시로 대학 보내려니 엄마가 손 놓고 있을수가 없어서 ㅜㅜ
    맞벌이 꽃 시기를 누리는 중인데
    원글님 말씀처럼 진짜 이제 길어야 10년 ㅜㅜ

  • 5. ㅁㅁ
    '25.4.22 8:14 PM (218.234.xxx.212)

    지나보니 그때가 재산도 제일 많이 늘어요. 50대 이상에서 1년이라도 더 근무하는게 최고입니다. 지나보니 그래요.

  • 6. ..
    '25.4.22 8:15 PM (183.102.xxx.5)

    아이 몇살때부터 수월해지나요~~TT

  • 7. ㅠㅠ
    '25.4.22 8:15 PM (115.138.xxx.237)

    30대 후반 맞벌인데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ㅠㅠ
    애기 늦게 낳아서 지금 손 너무 많이 기고 회사에서 일은 너무 많고 ..어젠 출근 전에 아기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 출근해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남들 앞에서 울었네요 ㅠㅠ

  • 8. ㅇㅇ
    '25.4.22 8:20 PM (114.206.xxx.112)

    야무진 딸래미면 초3-4, 늦은 아들래미도 중딩부턴 수월해요.
    애들이 일단 학원이 열시에 끝나는데요.
    애바애로 사춘기가 복병인데 그땐 좀 정신적으로 수련해야죠.
    그런데 그게 다 나중에 내 역량이 돼요.

  • 9. 다른건
    '25.4.22 8:20 PM (59.7.xxx.217)

    모르겠고 50대면 인생의 갈림길인건 알겠어요.

  • 10. 빙고
    '25.4.22 8:23 PM (122.32.xxx.106)

    빙고 이거 맞음
    근데 여기 까지 오기가 진심 토나옴
    차라리 대입때 이리 열심히 할걸 후회뿐

  • 11.
    '25.4.22 8:24 PM (112.166.xxx.103)

    지금 둘째가 고1인데
    물론 퇴근하고 밥 해 먹고
    12시에 애 데리러 가고
    밤에 먹을 거 챙겨주고 아침 주고
    그런 거 힘들지만 (수면부족.ㅜㅜ)

    애들 어릴 때 보다는 편한 거 같아요.
    이제 3년밖에 안 남았으니
    그 후엔 진짜 즐겁게 일 할 거 같아요!
    큰 애도 수시로 대학보냈지만
    사실 엄마가 그렇게 바쁘진 않던데..

    설명회가고 담임상담하고 뭐 다해도
    한달에 3일 휴가쓰면 되던데요

  • 12. 마자요
    '25.4.22 8:30 PM (211.207.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난날 그만두지 않은 나 칭찬해요
    요즘 친구들 만나면 다들 비슷한 얘기해요
    우리 어릴땐 진짜 이 지겨운 일 언제 그만두냐
    애 키우고 직장다니기 넘 힘들고 지겹다 이소리 다같이 무한반복이었는데 (친구들 모두 맞벌이 워킹맘)
    요즘은 만나면 우리 정년퇴직까지 꼭 붙어있어야지
    돈받고 일할데 있는거만으로도 넘 감사하다 하면서 ㅋㅋ
    다들 직장에서 높은 직급들 달고있고
    20대때 친구들인데 어릴때 다들 어렵게 살았는데 지금은 모두 여유로워졌어요 비슷하게
    이렇게 버틴게 답이었다 모두 생각해요

  • 13. 맞아요
    '25.4.22 8:34 PM (27.113.xxx.86)

    저도 작년 아들 대학교 가고 더열심히 일하고 재밌어요

  • 14. ...
    '25.4.22 8:36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희망이 되는 글...지금 초1인데 여아니까 2년만 잘....

  • 15. ..
    '25.4.22 8:38 PM (211.112.xxx.69)

    근데 나이들어 일하는거 점점 힘들어요. 직급을 떠나.
    그나마 직급 있고 월급 많은 곳은 괜찮을테고
    돈도 안되고 회사에서 위치도 그렇고 하면 50대에 진짜 매일 갈등돼요.

  • 16.
    '25.4.22 8:38 PM (115.138.xxx.1)

    50넘어서 돈불리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합니다

  • 17. 저도 이말 공감해요
    '25.4.22 8:44 PM (1.235.xxx.138)

    하나있는 애 다 커서 손 안가지 날이갈수록 나이먹을수록 일 수월해지고 돈은 더 들어고..
    일도 물론 재밌구요.
    갈수록 안정적이네요. 꾸준히 일한게 잘한듯 싶어요

  • 18. ..
    '25.4.22 8:46 PM (175.121.xxx.114)

    50인데 일은 줄고 급여는 제자리 몸은 편해요

  • 19. 저도요
    '25.4.22 8:50 PM (74.75.xxx.126)

    이제 딱 50인데 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지난 10여년간 육아 병행 직장 생활은 짤리지 않고 버티기 마인드였는데 이제 아이가 제 손을 타지 않게 크고 나니 직장일이 소중하고 제 일이 있다는 게 고맙네요. 앞으로 은퇴까지 10년 잡고 일에 더 매진하고 싶어요.

  • 20. ㅎㅎ
    '25.4.22 8:50 PM (211.218.xxx.125)

    일이 너무 많아서 죽겠는데, 차마 그만두지 못하고 다녀요. 애가 대학 가면 좀 나아지려나요. ㅎㅎㅎ

  • 21. 저도
    '25.4.22 8:51 PM (121.149.xxx.16)

    그런 날이 오겠죠??
    안야무진 초3 아들 키우는 워킹맘인데 하루하루 힘드네요오ㅠㅠ
    언젠가 돈도 모이고 살만해지겠거니..

  • 22. 근데
    '25.4.22 9:05 PM (39.7.xxx.42)

    너무나 경로우대를 해줘요
    20,30대뿐만 아니라 40대 후반들도요.
    아주 나이 엄청 많은 어르신
    대접을 직장에서 받네요
    하하

  • 23. ...
    '25.4.22 9:06 PM (1.241.xxx.220)

    이게 육아하면서 개고생했더니, 애 크니까 이정도 쯤이야 싶고
    월급도 높아지니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일자체가 쉬워진 건 아니고... 사실 보직 맡음 스트레스 클 거같은데 그나마 평사원이라 워라벨이 얼추 맞는 느낌.
    돈도 그간 모인 돈이 있으니 하나하나 아껴 쓰던 것도 덜해졌고요.

  • 24. ...
    '25.4.22 9:07 PM (1.241.xxx.220)

    전 경로우대는 커녕... 40대 중반인데 제 뒤로 3명 있습니다... 부서원 25명 중... 그래서 업무가 적지 않은 이슈.... ㅜㅠ

  • 25. ㅇㅇ
    '25.4.22 9:20 PM (221.158.xxx.180)

    공감요
    전쟁통 지나고 평화가 왔어요

  • 26. ...
    '25.4.22 9:35 PM (39.7.xxx.211)

    저도 애매한 위치지만 지금이 제일 풍족하네요.

  • 27. 오호
    '25.4.22 9:49 PM (218.154.xxx.161)

    나이드는 것이 정녕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특히나 맞벌이 엄마는 숨이 참 가쁘죠. 아이가 고등이래도 맨날 종종...
    마흔 후반을 달려가는데 뭔가 희망적인 이야기처럼 다가오네요

  • 28. 짬이죠
    '25.4.22 10:11 PM (58.227.xxx.66)

    직급없이 그냥 실무형 개발자인데 경력이 20년이 넘어가니 어지간한 건 다 해본 거라서 일이 쉬워졌어요 귀찮아서 그렇지 다 할 줄 아는 거에요 2,30대 빡세게 굴러서 이제 써먹는구나 싶습니다 그땐 어떻게 다 했나 모르겠어요
    이제 체력이슈가 좀 있지만 운동해야죠

  • 29. 매니저라
    '25.4.22 10:38 PM (118.36.xxx.78)

    쉬워진다는 부럽네요.
    저도 간신히 여기까지 왔는데
    드럽게 더더더더 힘듭니다ㅜㅜ
    옛날 상사들은 만고땡 숴웠지만
    요즘은 mz세대들이랑 대표 노인ㄷㄹ
    중간에 끼어 일도 더 많이 하고
    책임은 다, 전부 내 탓이고요
    정년보장도 안되어서 토나오게 힘든데요ㅜㅜㅜㅜㅜ

  • 30. 은퇴후
    '25.4.22 11:00 PM (59.8.xxx.68)

    전업이랑 질적으로 다르지요
    연금부터
    맞벌이의 꽃은 노후입니다

  • 31. ...
    '25.4.23 12:25 AM (115.138.xxx.43)

    저도요
    50대 초반인데 9년 남았네요. 남편도
    애들 대학학자금도 나오고
    남은 정년이 아쉬워지는건 왜일까요
    퇴직하면 적적할거 같아요.

  • 32. ...
    '25.4.23 1:4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지금 그 자리에 오기까지 많이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세요.
    저는 버티다 버티다 마흔살에 건강이 무너져서
    어쩔수 없이 그만뒀는데 아직도 아쉬워요.

  • 33. 거기까지
    '25.4.23 6:3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긴시간 두고보면 맞벌이 안하는게 손해더라고요.
    정년까지 꼭 누려야겠더라고요.
    제가 결혼이 늦어 남들 출휴 육휴 업무 받아서 몇인분씩 했는데
    출산하고 애보는게 남의 출휴 육휴 때우느라고 3인분 4인분 일하는거보다 나았어요.
    동료가 출휴 육휴 가도 애때문에 야근 못한다고 직원 더 뽑아주는거 아니고 남은 사람들한테 일 나눠주는 구조잖아요.
    십여년 남의몫까지 개고생한거 아까워서 애 내리낳고 육휴 다 챙기고 연차대비 물경력이라고 눈총줘도 꾹 참고 버팁니다.
    버틴게 아까워서 끝까지 버티려고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34. 거기까지
    '25.4.23 6:43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다 주변의 도움이 절대적이죠.
    제가 결혼이 늦어 남들 출휴 육휴 업무 받아서 몇인분씩 했는데
    출산하고 애보는게 남의 출휴 육휴 때우느라고 3인분 4인분 일하는거보다 나았어요.
    동료가 출휴 육휴 가도 애때문에 야근 못한다고 직원 더 뽑아주는거 아니고 남은 사람들한테 일 나눠주는 구조잖아요.
    십여년 남의몫까지 개고생한거 아까워서 애 내리낳고 육휴 다 챙기고 연차대비 물경력이라고 눈총받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겨우겨우 버티네요.
    다 애안낳고 자기자리 지켜준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후배들 결혼할때 휴가 돌아올때 꼭 성의표시하고 밥 열심히 샀어요.
    덕분에 젊을때보다 주변에 사람도 많아졌어요.

  • 35. .....
    '25.4.23 7:32 AM (119.196.xxx.75)

    50중반이고 정년 8년 남았는데 60세 넘어까지 일하기 싫어 1-2년 후 명퇴하고 그냥 즐기는 삶을 꾸리려고 준비중입니다.

  • 36. ㄷㄷ
    '25.4.23 9:13 AM (59.17.xxx.152)

    막 50대 접어들었는데 신체 노화가 와서 그런가 급격하게 힘들어졌어요.
    젊었을 때는 베이비시터 있어서 편한 점도 있었는데 애들 학교 가고 나니까 퇴근 후에도 학원 라이드 하고 공부 봐줘야 하는데 직장에서 일은 많아지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 37. 공감해요
    '25.4.23 9:42 AM (112.154.xxx.20)

    저도 아이가 중학교때까지는 너무 힘들었는데..일과 육아 둘 다 잘하고 싶어서 진짜 바둥바둥 했어요. 지금 40대 후반인데 제일 열심히 하고 적당히 바쁜 생활이 좋습니다.

  • 38. ㅇㅇ
    '25.4.23 10:01 AM (211.235.xxx.164)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하는 50대중반입니다.
    특히 퇴직금이요.
    저는 한 회사에서 오래 일했었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 받아도 4백만원 가까이 되네요.

  • 39. ///
    '25.4.23 10:31 AM (59.6.xxx.225)

    제가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늘 하는 말이예요 ㅎ
    30대 출산육아기에 다들 몸도 마음도 힘들고
    시터 쓰거나 부모님 양육비용 드려야 하니 월급 받아서 남 좋은 일 시키는 것 같다고
    그만두는 걸 고민하거든요
    월급 그대로 육아비로 써도 그건 투자라고,
    아이는 자라고, 힘든 시기도 지나가니까 힘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손이 점점 덜 가고,
    내 직급과 월급은 점점 올라가거든요
    저도 50대인데 30대에는 상상도 못할 정신적, 시간적, 경제적 여유로움이 오네요
    워킹맘들 다들 화이팅 하시길..

  • 40. 쇼콜라
    '25.4.23 10:42 AM (114.206.xxx.134)

    일하느라 결혼 애도 늦어서 오십대 중반 다가오는데도 개고생 중입니다. 한숨 돌릴 때쯤 은퇴예요.

  • 41. ...
    '25.4.23 10:44 AM (203.233.xxx.130)

    맞아요. 저도 주변인들에게 버티라고 종종 말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퇴직금, 국민연금이나 쌓으라구요.
    아이가 아프다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버틸수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 외의 경우는 조금 더 버티면 훗날 좋은 날이 올꺼라구요
    그래도 회사 그만두고 새 삶을 찾은 후배들도 있어요 , 이 또한 나쁘지 않죠.
    퇴사를 하고 딱히 할게 없는 사람이라면 꾸준히 회사를 다니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그러니 30-40대분들 버티시기길.

  • 42. 그쵸
    '25.4.23 10:54 AM (58.230.xxx.181)

    애들이 이제 성인이니깐 애들 신경쓸일 많지 않고 꾸준히 힘겹게 유지해온 덕에 커리어가 쌓여서 몸값이 올라가있고.. 참 저는 재택 프리랜서에요. 이제 거의 일에 올인할 수 있어서 지금 너무너무 좋아요 건강만 하다면 70대도 일할 수 있어요

  • 43.
    '25.4.23 11:26 AM (112.216.xxx.18)

    저도 그래요
    그런데 저는 애들에게 얼마씩 나눠주려고 지금도 좀 돈을 아끼느라 ㅠ.ㅠ
    남편은 계속 일 그만두고 싶다하는데 제가 옆에서 계속 쪼고 있어요 ㅋㅋ

  • 44. 50개 중반
    '25.4.23 11:26 AM (223.38.xxx.117)

    맞아요. 근데 50중반 되니 또 느낌이 달라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업무 관련 공부도 꾸준히 하며 직장생활 3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이제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네요. 8년 정도 남았으나 선배들 보니 명퇴를 하는게 더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정년퇴직보다는 명퇴한 분들이 더 건강하게 노후룰 보내시는 거 같아 고민이 큽니다.

  • 45. 50중반넘어감
    '25.4.23 11:39 AM (211.114.xxx.77)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자구요..

  • 46. 영통
    '25.4.23 11:55 AM (210.94.xxx.68)

    내가 30대에 힘들게 아이들 키우며 직장 다닐 때 50대 여자 부장 선생님이 하던 말이 맞벌이의 꽃은 50대이다.

    그런데 그것도 결혼을 빨리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 !
    결혼이 늦었더니 아직 아이가 어려서 50대에 몸은 늙었는데 돈은 계속 벌어야 하고 명퇴할까 말까 고민 고민

    그 꽃은 60대에 오려나?
    60살 즈음에는 퇴직인데?

    결혼 너무 늦게 하지 맙시다

  • 47. 찐 공감
    '25.4.23 12:03 PM (175.223.xxx.34)

    맞습니다 정말 10년만 딱 버티면 그 뒤로 정말 버티길 잘했다 합니다. 애들 초고학년, 중딩부터 엄마도 할일 별로 없어요. 애들 다 본인 스케쥴 소화하느라 손도 안가구요.
    가장 안타까운게 힘껏 버티다 8,9년차에 일 그만두시는거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고지가 바로 코앞인데.. 그리고 애들 그 정도 크면 그때는 애들도 보이는게 있는지 일하는 엄마 고마워해요

  • 48. 다대학가서
    '25.4.23 12:24 PM (106.101.xxx.192)

    편한것도 있는데 둘 대학가니 돈이 넘많이 들어요

  • 49. 부러워요
    '25.4.23 12:52 PM (221.151.xxx.28)

    부러워요~ 저는 40대인데 실무가 낫지 피플매니지가 성격에 잘 안맞아서요..
    시간은 여유롭고 좋긴해요 근데 실무할때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더 적어서요
    급여올라가는건 진짜 만족스러워요

  • 50. ..............
    '25.4.23 1:11 PM (112.170.xxx.67)

    선배님이네요. 출산휴가만 쉬고 끊임없이 맞벌이한 40초인데 초등 남아 뒷바라지 하느라 힘드네요. ㅜㅜㅜ 60넘어 정년까지 계속 일할 생각이긴한데 힘드네요. 애들 크면 훨씬 덜 힘들것 같긴해요

  • 51. .....
    '25.4.23 1:51 PM (211.114.xxx.98)

    맞아요. 전 애를 빨리 낳아서 55세인데 애들 다 직장 다녀요.
    그러니까 가족 4명 모두 돈을 버는 거죠.
    전 가족이 돈을 버니 살림이 불같이 일어난다는 선배 언니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좋아요.
    애들이 보태주는 건 없지만, 가져가지만 않아도... 제 월급도 많으니까요.
    애들이 어렸을 땐 시터도 쓰지 않았고 너무 힘들었는데 버틴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요.
    명퇴도 고려하긴 했는데, 이젠 명퇴금은 생각하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직장을 다니려구요.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못 있을 것 같고, 정퇴하면 어차피 쉬게 되니까요.

  • 52. ....
    '25.4.23 2:18 PM (125.143.xxx.60)

    맞아요.
    저도 40대인데 이제 애들 손 안 가고
    회사 생활 하기 편합니다.

  • 53. 00
    '25.4.23 2:42 PM (61.77.xxx.38)

    저희도 50대 애들은 둘다 대학생이라 학비 회사에서 나오고
    돈을 좀 모으고 있는데..
    확실히 제가 50대 중반이 되니 체력이 떨어져 그만 두고 싶어지네요
    돈이 아까워 다니기는 하는데...
    돈 모으기는 50대가 좋긴 하네요
    애들 둘다 나가 있으니 살림힐것도 없고,,남편도 잘 하고,,,,
    체력만 좋으면 다 좋겠는데...이게 자연의 순리겠죠

  • 54. 직장따라 다름
    '25.4.23 3:59 PM (175.223.xxx.66)

    원글님 직장은 직급이 있는 직장이라 그래요.
    조직사회여도 밑에 직원 없는 혼자 하는 독립된 부서는 나이 들수륵 점점 힘들어서 체력.정신력 다 딸려서 더 힘들어요.
    사회는 점점 더 다양한 요구와 높은 질을 요구하는데 혼자 고군분투 다 해야하니 젊어선 체력이라도 있지 ㅜㅜ
    저 포함 동기들 하나같이 버티고 버티다 아이 대학 가면 명퇴함.
    원글님 같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이제 일할만할텐데 이제와서 왜 그만두냐고들 하더라구요.ㅜㅜ

  • 55. Vb
    '25.4.23 5:19 PM (59.14.xxx.42)

    워킹맘들 존경. 맞벌이의 꽃. 50대면 인생의 갈림길인건 알겠어요.

  • 56. ...
    '25.4.23 6:20 PM (210.96.xxx.10)

    퇴직연금, 국민연금
    맞벌이의 꽃은 노후입니다22222

  • 57. ....
    '25.4.23 6:32 PM (211.195.xxx.207)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돈만 아니면 쉬고 싶네요.. 애가 고딩 때까지야 어차피 애 뒷바라지 해야 하니 직장 안 다녔어도 어차피 제 시간 없었지만.. 이제 애 대학도 보냈고 저도 여유 좀 찾고 싶은데. 달라진 게 없어요.. 주변 친구들 애 입시 다 끝났다고 다들 해외여행이다 뭐다 놀러 다니는데 난 뭐지 싶고

  • 58. ...
    '25.4.23 6:43 PM (211.195.xxx.207)

    전 솔직히 돈만 아니면 이젠 좀 쉬고 싶네요.. 애가 고딩 때까지야 어차피 애 뒷바라지 해야 하니 직장 안 다녔어도 어차피 제 시간 없었지만.. 이제 애 대학도 보냈고 저도 여유 좀 찾고 싶은데. 달라진 게 없어요.. 주변 친구들 애 입시 다 끝났다고 다들 해외여행이다 뭐다 놀러 다니는데 난 뭐지 싶고

  • 59. ㅇㅇ
    '25.4.23 7:46 PM (1.225.xxx.133)

    일이 수월해지나요?
    책임질 일은 많아지고 지치는데....승진 안 반가워요

  • 60. 동감
    '25.4.23 7:51 PM (118.235.xxx.31)

    동감합니다.
    직장에서 훨씬 여유가 생기고 업무 관련 공부도 자발적으로 하게 되네요.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데다 제철 음식 잘 챙겨 먹을 수 있고 연휴때면 느긋하게 쉴수도 있고요.
    비수기에 휴가내서 여행도 가봅니다 ㅎㅎ
    건강유지하면서 되도록 오레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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