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이후 완전 고장난 후각 - 진짜 불편해요

코로나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25-04-22 09:11:22

코로나 걸린 것이 2년도 더 지났어요.

몸살, 고열, 기침 이런 거 별로 없고

두통이 약간 있고 몸이 나른한 것, 그리고 후각 문제였어요.

거의 일년만에 후각이 돌아왔는데 남의 머리냄새만 맡게 되었어요.

 

요즘은 꽃 향기 정도 코박고 맡아요.

커피도 볶는 냄새, 향기 보다는 독해서 코와 폐를 찌르는 그 느낌만 알고요

화장실 강아지 배변판의 소변 냄새도 아직이에요.

그런데요.  세상 모든 사람의 머릿냄새는 백배천배 확대되어 맡아져요

냄새 입자가 습기로 굵어진 오늘, 진짜 감당 못하게 그러네요.

 

이 고장난 후각 어쩌나요.

후각 살리려고 오일들 종류별로 사다가 냄새 흡입하고 그랫는데

별로 효과 못 본 것 같네요.

 

다른 분은 어떠신가요

 

IP : 211.217.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별적 개코
    '25.4.22 9:13 AM (124.5.xxx.227)

    머리 냄새는 잘 맡는데 다른 냄새를 잘 맡는다
    그걸 고칠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 2. nmn
    '25.4.22 9:28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어휴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이제부터 점점 좋아질거에요.

  • 3. @@
    '25.4.22 9:51 AM (222.104.xxx.4)

    저도 후각이 고장나 좀 진한 샤@향수 잘 못 뿌렸는데 둔해서 너무 향이 좋은거예요 , 두개나 삼 --;
    그냥 저냥 적응하며 사는중요
    저도 2년 쯤 됨요, 언젠가 돌아오겠죠

  • 4. 어쩔수
    '25.4.22 10:00 AM (124.5.xxx.227)

    출산후 생긴 튼살 같은 거죠. 뭐

  • 5.
    '25.4.22 10:41 AM (218.147.xxx.180)

    이해해요
    코로나도 아니고 독감도 아니고 심하게 감기인줄 알고
    아팠거든요 보통집에서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먹으며 버티는데 근육통이 두들겨맞은듯 지속되서 수액맞고 나았거든요

    그러고 후각상실오길래 좋아지겠지했는데 뒤늦게 이비인후과
    갔다가 혼났어요 그것도 증상있을때 빨리 스테로이드도 먹던지 했어야한다고 ㅠㅠ 그러고 독한약먹다보니 속이 안좋고
    그러고 좀 나아지나 싶다가 환후각이라고 다 고무? 석유? 기름내가 섞인듯이 냄새도 맛도 좀 불편 일년이상 갔고
    지금도 6~70%만 돌아온거같아요 참기름냄새 식초냄새 나지만 예전 향수들 냄새가 전같지않아 안돌아온거알고
    커피맛도 예전과 다르고 과자잘안먹어도 덜단 다크초코만 좋아했는데 맛있게 안 느껴지더라구요

  • 6. 저두
    '25.4.22 11:09 AM (122.36.xxx.73)

    일년반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냄새를 못맡고 커피 참기름 들기름 같은건 이상한 냄새가 나서 못먹고 있어요..ㅜㅜ 처음엔 착후각 환후각 땜에 죽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대충 살만 합니다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별 치료법이 없다네요 저같은 분이 단 댓글보니 반갑네요(?) 이러고 평생 살게될까 두렵습니다

  • 7. 저두님
    '25.4.22 1:05 PM (218.147.xxx.180)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 조금씩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감기걸리시면 이비인후과 좋은곳 꼭 가셔서 치료 좀 더 딥하게 받아보세요 심각하게 말해준곳있고 걍 그러고 살면 익숙해진단곳 있는데 참기름 식초 익숙한 향 코로 마시면서 냄새훈련해보세요 환후각도 시간지나면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834 광양기정떡 유명한곳이랑 아닌곳이랑 맛차이 클까요? 4 기정떡 2025/04/22 1,019
1703833 내란범 재판 생중계 해야합니다. 7 ㅇㅇ 2025/04/22 590
1703832 뉴스타파 검사 한동훈 카톡 공개 오늘 5시 17 하늘에 2025/04/22 3,540
1703831 노인되면 판단력 흐려지는 이유가 뭘까요 21 ... 2025/04/22 3,746
1703830 5 궁금합니다 2025/04/22 755
1703829 비오니 일하기 싫군요. 4 ㅁㅁ 2025/04/22 955
1703828 크리스마틴은 길쭉길쭉 참 멋지네요. 12 ㅎㅎ 2025/04/22 2,039
1703827 기안장 2화보는데 스트레스ㅠ 13 ㅇㅇㅇ 2025/04/22 4,704
1703826 줌(Zoom) 구독제 서비스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신중한 그대.. 2025/04/22 379
1703825 나경원은 첫재판을 7년을 끌더니 2 이뻐 2025/04/22 1,566
1703824 몸무게 장난 6 ㅇㅇ 2025/04/22 2,426
1703823 육천만원 정도 7 상품 2025/04/22 3,778
1703822 오늘 대법 전원합의체 이재명 선거법 첫 합의 기일 진행 19 ... 2025/04/22 2,500
1703821 한동훈씨가 국힘을 탈당하고 나서면 모를까 12 dma 2025/04/22 1,238
1703820 한동훈, 정책비전 발표 현장 스케치 영상/기사 21 ,, 2025/04/22 914
1703819 친정엄마가 짠해질 나이가 되니 참 슬프네요. 5 비온다 2025/04/22 2,773
1703818 코스트코 냉동 아보카도 괜찮나요? 5 냉동 2025/04/22 2,107
1703817 지귀연 탄핵 청원사이트 올려주세요 13 2025/04/22 630
1703816 오전에 과자추천해주셔서 냅다 사고 지금 옴. 6 ..... 2025/04/22 3,042
1703815 한국산 공짜로 줘도 안 먹어...일본에 대량수출 앞둔 국산쌀, .. 23 2025/04/22 4,632
1703814 친정엄마랑 매번 싸우는데 꼭 연락와요 8 .. 2025/04/22 2,375
170381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ㅡ시리즈 2 계엄의 밤 2025/04/22 1,332
1703812 방금 엄마 전화번호 차단했어요. 21 ... 2025/04/22 6,133
1703811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2025/04/22 501
1703810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일 좋았던 대사 27 폭싹삭았수다.. 2025/04/22 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