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 아니어도 요즘 추세

...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25-04-21 14:27:36

제 친척 얘기예요

기러기 아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짐

와이프 아이셋 전부 외국에 있음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보호자는 기러기아빠의 누나가 사인해줌

 

요양병원으로 입원까지 거의 두달 걸렸는데

그제서야 와이프는 한국 들어와서

며칠 들락날락하다가 애들때문에 다시 미국 들어감

 

애들이 셋이나되고 그중 하나는 성인인데

바쁘다는 이유로 일년뒤에 아빠 보러옴

여전히 환자의 보호자는 기러기아빠의 누나로 되어있고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요즘 가족상이 그래요.

외국살이 하는 경우 가족이 이웃집만도 못해요.

오래 떨어져서 살면 가족애도 없어지나봐요

 

 

IP : 125.141.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2:29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기러기를 하면 안되는 이유

  • 2. ㅇㅇ
    '25.4.21 2:29 PM (118.235.xxx.89)

    글타고 애들 한창 공부하는데 다 들어올수도 없고 애들은 엄마가 필요하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 3. .....
    '25.4.21 2:31 PM (125.141.xxx.72)

    딩크도 양가부모 있고 형제 자매 있어요. 자식이 외국에서 공부하면 어쩌겠어요. 학업 중단하고 영케어러로 인생 끝내게 하려는 부모는 아무도 없죠. 결국 모두 각자도생이예요.

  • 4. ..
    '25.4.21 2:35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같은 동 유명하다는 정신과 의사
    50대 사별하고 60대 중반인데 지팡이 잡고 다녀요
    지병 있으셔서 일주일 한 번 꼴로 엠블런스 와요
    낮엔 비서 같은 남자가 도와주고 자식 하나 있는데 외국 산대요

  • 5. ...
    '25.4.21 2:36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애들 십대에 유학 보낸 지인들보니
    미국에서 자리잡아서 좋긴한데 돈 많이 들었어요
    강남집 팔거나 전세줬다가 처분하고
    미국 1달 정도 애들집에 갔다오고 애들은 가끔 오고 병원진료, 입원, 외식 국내여행도 부부끼리하지만 긴 세월 외롭더군요
    미국 유럽 호주 영국 등등
    넘 멀리 사니까 수십년간 만날 날도 작고
    수십년간 일상생활에서 공유도 힘들고

  • 6.
    '25.4.21 2:38 PM (218.37.xxx.225)

    기러기생활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기러기를 하는 겁니다

  • 7.
    '25.4.21 2:45 PM (211.234.xxx.196)

    기러기 아빠 아파도
    돈 나올 구석은 있나보네요.

    매달 보내주는 돈 끊기면
    힘들어도 어떻게든 정리하고 들어오는데

  • 8. ...
    '25.4.21 2:55 PM (202.20.xxx.210)

    가족이고 뭐고 필요 없고요. 그냥 내 능력으로 잘 나가는 게 최고에요. 부부지만. 각자 자기 재산 오픈 안 합니다. 저도 남편에게 오픈 안 했어요, 대강 제가 상가 얼마나 가지고 있고 정도만 압니다.

  • 9. ,,,
    '25.4.21 2:56 PM (211.198.xxx.104)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이 부분 너무 웃프네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 10. ..
    '25.4.21 2:59 PM (115.143.xxx.157)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진짜 뭣같은 가족ㅋㅋㅋㅋㅋ

  • 11.
    '25.4.21 3:02 PM (118.32.xxx.104)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요게 현실이죠

  • 12. ..
    '25.4.21 3:08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이젠 자녀 유학용 기러기도 두 부류로 나뉘는 거 같네요
    배용준 추성훈 등등 돈을 많이 벌어서 아예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사는 경우
    정형돈이나 김준호 예전 부인 케이스처럼 가족만 해외에서 생활하고 남자는 한국에나마 혼자 살면서 돈 벌어 보내는 경우

  • 13. ..
    '25.4.21 3:08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이젠 자녀 유학용 기러기도 두 부류로 나뉘는 거 같네요
    배용준 추성훈 등등 돈을 많이 벌어서 아예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사는 경우
    정형돈이나 김준호 예전 부인 케이스처럼 가족만 해외에서 생활하고 남자는 혼자 살면서 돈만 벌어 보내는 경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333 조국혁신당, ‘윤석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국가수사본부 .. 7 ../.. 2025/04/21 1,484
1703332 편도선 수술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8 .. 2025/04/21 671
1703331 재개발 아파트는 몇년 산인가요? .. 2025/04/21 518
1703330 씨즈캔디 토피에츠 아시는분? 8 혹시 2025/04/21 825
1703329 예술의 전당 대학오케스트라 축제는 이제 안하나요? /// 2025/04/21 470
1703328 너무 더워서 몸이 안좋나 했는데 2 FFF 2025/04/21 3,288
1703327 갑자기 넘 더워요 5 . . 2025/04/21 2,302
1703326 영월 단종제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 어때요? 3 아아 2025/04/21 786
1703325 쿠팡플레이 - HBO 시리즈 추천합니다 19 추천 2025/04/21 3,592
1703324 최욱님 천만원 기부 대단해요! 15 .. 2025/04/21 2,329
1703323 법륜스님이 개헌협상에 대해서 발언한적 있나요 1 2025/04/21 717
1703322 시모를 통해 본 간병의 간접 경험 4 2025/04/21 4,290
1703321 밥만 먹으면 2 456456.. 2025/04/21 1,141
1703320 사격에 재능이 있으면 어느분야가 발달한건가요 12 사격 2025/04/21 1,701
1703319 영화관 관객 0 명 ... 11 ㅇㅇ 2025/04/21 5,610
1703318 동성애 절대 반대! 초등학생도 위험하다 42 절대반대 2025/04/21 4,202
1703317 집에서 자꾸 뭘 잃어버리니 시무룩해지네요 5 ㅡㅡ 2025/04/21 1,105
1703316 능인선원도 절 인가요? 7 궁금 2025/04/21 1,612
1703315 80대 엄마옷을 샀는데 2 .. 2025/04/21 2,191
1703314 82 메인화면 2 2025/04/21 464
1703313 출출할 때 먹는 음식이 1 fdd 2025/04/21 1,317
1703312 단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중에 2 ㅁㅁㅁㅁ 2025/04/21 884
1703311 꼬리뼈 와상상태에서 이동할때.. 사설응급차vs. 119 7 궁금 2025/04/21 673
1703310 명신이 아직 전화 돌리나 5 내란은 사형.. 2025/04/21 1,581
1703309 사업시작해요 3 사업 2025/04/21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