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치료를 다시 시작할까요?

.... 조회수 : 815
작성일 : 2025-04-21 10:10:21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아이의 행동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이가 엄마인 저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자주 보입니다.

동시에 저에 대한 집착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도 일어난 딸에게 밥을 먹이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는데, 

기침을 하고 있는 저에게(한 달째 기침이 낫지 않은 상태입니다)

“엄마, 나한테 기침하지 말라고!” 하며 짜증을 부리더군요.

 

또, 다른 부모님들이 계신 자리에서도

저를 향해 수동공격적인 말을 하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동생에 대한 미움도 심한 편입니다.

어제는 친구들과 아빠들 모임(놀이공원에 가는 모임)에 동생이 오는 걸 거부해서,

동생과 저는 결국 집에 남아야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미취학 시절 1년 정도 상담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ADHD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충동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상담 치료를 반년 정도 더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차도가 보이지 않고,

상담을 받을 때마다 부모로서 자괴감이 심해 결국 중도에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나아지지 않아,

다시 한번 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IP : 124.61.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10:20 AM (39.118.xxx.199)

    작년인가요?
    동생에 대한 미움으로 엄마에게만 집착하는 영악한 금쪽이가 생각나네요.
    원글이 아이는 금쪽이와는 반대로 엄마에게도 수동적인 공격을 하고
    부모가 감당키 어렵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상담 치료 받는거죠.
    형편이 좋지 않아 그냥 방치되는 경우. 늘 지지고 볶고
    그런 집도 있는 거고요.

  • 2. ㅇㅇ
    '25.4.21 10:55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삼담과 치료를 계속 하셔야.
    안하고 자라면
    동생무시하다가
    나중 부모도 무시 해요
    집안에서 안하무인으로 자랄거임

  • 3. ㅇㅇ
    '25.4.21 11:18 AM (61.254.xxx.88)

    돈아까운거 같아도 꾸준하게 하세요...

  • 4. 받으세요
    '25.4.21 12:18 PM (218.38.xxx.43)

    심리검사 잘 받으신거죠? 부모교육(상담)도 같이 받으시면 좋겠어요. 비용 부담되시면 요즘은 바우처,외부 기관 제휴도 많으니 알아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007 부산 고양이 물고문 8 ㅇㅇ 2025/05/11 1,846
1711006 위고비 평생 맞아야 한대요 9 .... 2025/05/11 6,400
1711005 김문수가 변절한 이유가 뭘까요 ? 25 겨울이 2025/05/11 6,143
1711004 아직도 좀 춥지 않나요? 8 날씨 2025/05/11 2,802
1711003 샌드위치소스 추천해주세요 6 소스 2025/05/11 2,335
1711002 이제 내 몸 관리만 생각해야할듯 1 50중반 2025/05/11 1,911
1711001 5월 중순인데 아직도 춥네요 5 ㅇㅇ 2025/05/11 2,949
1711000 이런 고등수학학원어때요? 9 ........ 2025/05/11 1,092
1710999 미국주식펀드 수익률 4 ㅇㅇ 2025/05/11 2,690
1710998 우리나라에서 하버드 가치가 떨어진 계기는 11 .. 2025/05/11 4,213
1710997 Gpt에 손바닥사진. 손금. 18 Ddd 2025/05/11 4,699
1710996 기본 표정이 인상쓰는 남자?? 1 ㅇㅇ 2025/05/11 881
1710995 지창욱이랑 남지현이랑 안사귀겠죠? 10 2025/05/11 5,568
1710994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네팔편 눈물나네요 43 ㅡㅡ 2025/05/11 23,454
1710993 이젠 전과자라고 욕도 못하네요 18 아하 2025/05/11 4,044
1710992 제왕절개가 목숨 거는 일이었군요 20 ㅠㅠ 2025/05/11 11,123
1710991 20대들 디자이너 브랜드를 많이 입나요. 4 .. 2025/05/11 2,048
1710990 인생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법 한가지를 깨달았어용 6 인생 2025/05/11 4,939
1710989 이게 과연 떡이 될까요~~? 9 2025/05/11 1,716
1710988 [펌] 유시민 여동생(유시주)의 김문수 평가 6 ... 2025/05/11 5,242
1710987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스타일러 돌려도 될까요~? 1 ... 2025/05/11 2,020
1710986 이것들 이재명 진짜 싫어합니다. 8 사법법비들 2025/05/11 2,090
1710985 시부모님 투표 안했으면 좋겠어요.~ 7 2025/05/11 1,674
1710984 82 더 이상 제니욕 이제 못하네요 18 .. 2025/05/11 7,287
1710983 다음 정권에 바라는거 4 ㄱㄴㄷ 2025/05/11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