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으니 재밌는것도 없네요

.......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25-04-20 19:42:25

아이  어릴때 주말마다 캠핑다니고.

국내여행 해외여행 잘만 다녔죠.

 

중2 정도부터 코로나 기간 

주말엔 학원가고 집..

고등땐 기숙학교라 주말 학원 돌리고 집.

학교보내고 끝.

몇년을 이런 루틴이라...주말이라고 특별히 어딜 안나가게 되네요.

사실 너무 귀찮아요. 집이 젤 편해요.

집에서도 불면증인데 뭘 나가서 자냐 싶고..

같이 늙어 가는 남편.. 2시간 운전하면 다리가 저리기 시작... 안경도 번갈아 써야되고..

캠핑짐을 번쩍번쩍 들던 30대 그 남자는 없어요.

주말에 푹 쉬게 하고 출근 하는게 낫지....

 

여튼.....50대는 재미가...없네요.^^;

IP : 110.9.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4.20 7:5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이달말에 골프여행 잡힌게 다가올수록 무서워요
    기운도 없는데
    4박5일을 나죽었다싶구요
    왜 잡았을까 후회만 가득
    근데 가면 아마 잘놀긴할거예요
    그냥 집에서 뒹굴 누워있고 좀 무료한듯한
    일상이 제체력에 맞아요
    드글드글하던 욕심도 열정도 없고
    그냥 심심한데
    이체력엔 뭐가 재밌어도 힘들거같아요

  • 2. ..
    '25.4.20 8:27 PM (117.111.xxx.126)

    맞아요
    그냥 좀 차려입고 머리손질하고 얼굴좀 화장이라도 하고
    나가면 기분이좀 나아지구요
    살안찌게 관리하는게 힘들기도하지만 부여하는
    의미도 크네요

  • 3.
    '25.4.20 8:39 PM (211.235.xxx.89)

    맞아요
    뭘해도 뭘봐도 이미 다. 아니까 흥미가 안 생김

  • 4. ㅁㅁ
    '25.4.20 8:42 PM (211.62.xxx.218)

    도파민 부족이신듯.
    50대 중반이지만 집에서 영어공부만해도 시간순삭이고
    여행은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는 사람입니다.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깔아야 할 앱도 많고…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 5.
    '25.4.20 9:1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 들어서면서부터 남편도 아들 딸도 하물며 나이든 우리 개까지도 모두 귀찮아요 주위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어

  • 6. 다 그런건 아님
    '25.4.20 10:12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곧 60인데 책, 연주회, 전시회, 운동, 국내외 여행, 외국어 2개, 온라인 수업, 동네 커뮤니티 활동, 친구 사귀기 등으로 하루가 넘 길고 바빠요
    제가 아는 언니는 60 넘었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나가는데 혼자서 하는 활동도 많고, 사람도 여럿 만나고, 여행다니고.. 미리미리 약속 잡고 만나야 해요

  • 7. 다 그런건 아님
    '25.4.20 10:13 PM (220.117.xxx.100)

    저도 곧 60인데 책, 연주회, 전시회, 운동, 국내외 여행, 외국어 2개, 온라인 수업, 동네 커뮤니티 활동, 친구 사귀기 등으로 하루가 넘 길고 바빠요
    제가 아는 언니는 60 넘었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나가는데 혼자서 하는 활동도 많고, 사람도 여럿 만나고, 여행다니고.. 미리미리 약속 잡고 만나야 해요
    아직도 재미있는게 넘 많고,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게 계속 나와서 신기하고 궁금하고.. 그래서 더 알고싶고… 그런 것들 투성이예요

  • 8. ....
    '25.4.20 10:3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50넘어 재밌는거 많은 사람들은 그전에 경험못한게 많아서 아닐까요? 뭐든 젊을대 다 해보면 사실 50부터는 시쿤둥하죠ㅠ

  • 9. 오히려
    '25.4.20 10:42 PM (45.130.xxx.156)

    50넘어 재밌는게 많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재미있는걸 찾아내는걸 젊어서부터 연습하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서 나이들어서도 시들해지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젊어서 어떻게 놀아야 재밌는지 모르는 사람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나이들어 시간 남고 돈 생겼는데 못 놀고 어떻게 사는게 재미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 재미있는걸 찾았다고 평생 재미있는건 아니거든요
    뭘 보든 재미있게 시간 보내고, 호기심 가득한 사람은 풀밭이나 골목길에만 풀어놔도 재미있는걸 찾아서 즐길줄 알아요
    여행도 남들 가니까, 남들 가는 곳에 가면 재미와 감동이 보장되는줄 아는 사람들, 스스로 즐기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해보면 흥미를 잃기 쉽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게 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요

  • 10.
    '25.4.21 6:21 AM (182.221.xxx.29)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살고위해 운동만하고 기타취미는 없네요
    오직 자연만이 저에게 위안이 되는듯해요
    멀리 사라지고 싶어요

  • 11.
    '25.4.21 11:03 AM (112.216.xxx.18)

    그래요? 저는 50되었는데 너무 좋아요
    애랑 주말마다 서울 꽤 유명한 곳들 한곳씩 다니며 이거저거 보고 먹고
    또 연휴있을 땐 전라도로 어디로 여기저기 다니며 먹고 보고
    이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올 여름에 놀러갈 생각함녀 더 신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85 브리짓존스의 일기 4보기 전에 1복습 중인데 4 존스 2025/04/20 1,341
1704084 자식이 의지가 되지 않나요 20 hgfdsd.. 2025/04/20 6,146
1704083 일일팩 3 피부야기다려.. 2025/04/20 1,009
1704082 중국 상해 자유여행 괜찮을까요? 17 상해 2025/04/20 2,983
1704081 일본어 히라가나로 마 아 네 가 무슨 뜻인가요? 6 번역 2025/04/20 1,763
1704080 밥을 너무 맛있게 해주지만 잔소리 많고 기준높은 엄마 vs 1 2025/04/20 1,967
1704079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개똥 5 동작구민 2025/04/20 970
1704078 시중 맛있는떡 알려주세요. 17 2025/04/20 3,428
1704077 김명신 아무리 성형하고 3 ㅇㅇ 2025/04/20 3,274
1704076 지귀연 판사 즉각 탄핵 촉구 서명 6 __ 2025/04/20 1,185
1704075 한동훈 라이브 중 19 ,, 2025/04/20 2,185
1704074 조국 옥중서신 "민주당 후보 결정 나면 혁신당이라 생각.. 11 ㅇㅇ 2025/04/20 3,946
1704073 챗지피티가 제가 사는 지역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16 .. 2025/04/20 4,110
1704072 화장법 문의 드려요. 4 asjk 2025/04/20 1,440
1704071 베스트에 귀신 글 보고 놀람.. 17 아니 2025/04/20 6,625
1704070 윤여정씨가 하신 말씀3가지? 3 궁금 2025/04/20 4,500
1704069 닭한마리 20년 전 맛없게 먹었는데 맛있나요? 15 .. 2025/04/20 2,608
1704068 오늘 김종민, 에일리, 심현섭 결혼 2 .... 2025/04/20 5,494
1704067 입주 청소 했더니 3 ,. 2025/04/20 2,009
1704066 미니어처 도색 알바 ㅋㅋㅋ 17 뎁.. 2025/04/20 5,276
1704065 노팁 노옵션 패키지 피하라네요 16 ㅇㅇ 2025/04/20 7,630
1704064 전세만기 이사나가는 일자가 안 맞는데... 3 이야 2025/04/20 1,035
1704063 한덕수에게 바치는 노래 1 장어의 꿈 .. 2025/04/20 996
1704062 인도네시아 화산..여행 1 ㅇㅇ 2025/04/20 1,505
1704061 외국인은 비자없이 얼마나 체류 가능한가요? 3 질문 2025/04/20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