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 넘으니 재밌는것도 없네요

.......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5-04-20 19:42:25

아이  어릴때 주말마다 캠핑다니고.

국내여행 해외여행 잘만 다녔죠.

 

중2 정도부터 코로나 기간 

주말엔 학원가고 집..

고등땐 기숙학교라 주말 학원 돌리고 집.

학교보내고 끝.

몇년을 이런 루틴이라...주말이라고 특별히 어딜 안나가게 되네요.

사실 너무 귀찮아요. 집이 젤 편해요.

집에서도 불면증인데 뭘 나가서 자냐 싶고..

같이 늙어 가는 남편.. 2시간 운전하면 다리가 저리기 시작... 안경도 번갈아 써야되고..

캠핑짐을 번쩍번쩍 들던 30대 그 남자는 없어요.

주말에 푹 쉬게 하고 출근 하는게 낫지....

 

여튼.....50대는 재미가...없네요.^^;

IP : 110.9.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4.20 7:5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이달말에 골프여행 잡힌게 다가올수록 무서워요
    기운도 없는데
    4박5일을 나죽었다싶구요
    왜 잡았을까 후회만 가득
    근데 가면 아마 잘놀긴할거예요
    그냥 집에서 뒹굴 누워있고 좀 무료한듯한
    일상이 제체력에 맞아요
    드글드글하던 욕심도 열정도 없고
    그냥 심심한데
    이체력엔 뭐가 재밌어도 힘들거같아요

  • 2. ..
    '25.4.20 8:27 PM (117.111.xxx.126)

    맞아요
    그냥 좀 차려입고 머리손질하고 얼굴좀 화장이라도 하고
    나가면 기분이좀 나아지구요
    살안찌게 관리하는게 힘들기도하지만 부여하는
    의미도 크네요

  • 3.
    '25.4.20 8:39 PM (211.235.xxx.89)

    맞아요
    뭘해도 뭘봐도 이미 다. 아니까 흥미가 안 생김

  • 4. ㅁㅁ
    '25.4.20 8:42 PM (211.62.xxx.218)

    도파민 부족이신듯.
    50대 중반이지만 집에서 영어공부만해도 시간순삭이고
    여행은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는 사람입니다.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깔아야 할 앱도 많고…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 5.
    '25.4.20 9:1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 들어서면서부터 남편도 아들 딸도 하물며 나이든 우리 개까지도 모두 귀찮아요 주위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어

  • 6. 다 그런건 아님
    '25.4.20 10:12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곧 60인데 책, 연주회, 전시회, 운동, 국내외 여행, 외국어 2개, 온라인 수업, 동네 커뮤니티 활동, 친구 사귀기 등으로 하루가 넘 길고 바빠요
    제가 아는 언니는 60 넘었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나가는데 혼자서 하는 활동도 많고, 사람도 여럿 만나고, 여행다니고.. 미리미리 약속 잡고 만나야 해요

  • 7. 다 그런건 아님
    '25.4.20 10:13 PM (220.117.xxx.100)

    저도 곧 60인데 책, 연주회, 전시회, 운동, 국내외 여행, 외국어 2개, 온라인 수업, 동네 커뮤니티 활동, 친구 사귀기 등으로 하루가 넘 길고 바빠요
    제가 아는 언니는 60 넘었는데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나가는데 혼자서 하는 활동도 많고, 사람도 여럿 만나고, 여행다니고.. 미리미리 약속 잡고 만나야 해요
    아직도 재미있는게 넘 많고,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게 계속 나와서 신기하고 궁금하고.. 그래서 더 알고싶고… 그런 것들 투성이예요

  • 8. ....
    '25.4.20 10:3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50넘어 재밌는거 많은 사람들은 그전에 경험못한게 많아서 아닐까요? 뭐든 젊을대 다 해보면 사실 50부터는 시쿤둥하죠ㅠ

  • 9. 오히려
    '25.4.20 10:42 PM (45.130.xxx.156)

    50넘어 재밌는게 많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재미있는걸 찾아내는걸 젊어서부터 연습하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서 나이들어서도 시들해지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젊어서 어떻게 놀아야 재밌는지 모르는 사람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나이들어 시간 남고 돈 생겼는데 못 놀고 어떻게 사는게 재미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 재미있는걸 찾았다고 평생 재미있는건 아니거든요
    뭘 보든 재미있게 시간 보내고, 호기심 가득한 사람은 풀밭이나 골목길에만 풀어놔도 재미있는걸 찾아서 즐길줄 알아요
    여행도 남들 가니까, 남들 가는 곳에 가면 재미와 감동이 보장되는줄 아는 사람들, 스스로 즐기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해보면 흥미를 잃기 쉽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게 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요

  • 10.
    '25.4.21 6:21 AM (182.221.xxx.29)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살고위해 운동만하고 기타취미는 없네요
    오직 자연만이 저에게 위안이 되는듯해요
    멀리 사라지고 싶어요

  • 11.
    '25.4.21 11:03 AM (112.216.xxx.18)

    그래요? 저는 50되었는데 너무 좋아요
    애랑 주말마다 서울 꽤 유명한 곳들 한곳씩 다니며 이거저거 보고 먹고
    또 연휴있을 땐 전라도로 어디로 여기저기 다니며 먹고 보고
    이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올 여름에 놀러갈 생각함녀 더 신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40 충북분들 어떡해요. 1 .. 12:06:23 230
1781939 방금 해외에서 결제됐다는 문자 2 죽일놈의 쿠.. 12:05:44 128
1781938 가족들 사주 좀 보고 싶은데요 오늘따라 12:04:37 40
1781937 박나래는 참 안타깝네요 자기복을 자기가 찬듯 6 막돼먹 12:03:36 377
1781936 신검 갈때 진단서요 ㅇㅇ 12:03:30 32
1781935 한두자니는 진짜 재능꾼이네요 1 ㄱㄴ 12:01:48 159
1781934 부모님이 주는 용돈 (많은돈 아님) 2 용돈 11:59:44 283
1781933 지극히 주관적인 잠 잘 드는 방법 몇 가지 1 ㅇㅇㅇ 11:55:00 284
1781932 토스 국내주식 복권받기 ..... 11:51:40 99
1781931 사과한조각 먹은게 체할수 있나요? 8 ,, 11:47:29 334
1781930 명품백을 살까하는데 쿠팡에서 사도 될까요? 4 질문 11:45:39 484
1781929 컬리는 1 ㅇㅇ 11:44:04 146
1781928 이세이미야케 하나만 산다면 뭘 살까요 3 나도 11:43:37 322
1781927 반수해서 합격시 이중등록 5 입시 11:41:24 454
1781926 주식 잘 아시는 분들 설명 좀 부탁드려요 5 ...???.. 11:39:09 504
1781925 환단고기가 판타지소설로 치부될지라도 순기능이 있죠 2 ㅇㅇ 11:37:18 184
1781924 지인네가 1남 4녀인데 8 11:34:42 1,028
1781923 보험견적 2 **** 11:29:09 124
1781922 'V0' 김건희, 비상계엄 몰랐다?…"조은석 내란 특검.. 10 .. 11:23:57 911
1781921 친정 제사 비용 3 .. 11:21:44 751
1781920 이사때 서랍장 짐 다 빼나요? 3 ㅇㅇ 11:21:07 563
1781919 윤이 계엄을 미리 알려준 나경원과 추경호 2 ㅇㅇ 11:13:41 954
1781918 손가락 관절염에 특효 5 ... 11:11:41 1,019
1781917 (스포 왕창)자백의 대가, 결말 좀 알려주세요 19 안보려구요 11:10:25 870
1781916 뉴스전하는 외국 앵커들ㅎㅎ 3 ㄱㄴ 11:09:00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