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제가 제 또래, 또는 좀더 연배있으신 분들과 함께할때 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정말 1초도 쉬지않고 계속, 계속 말하는 분들을 보면서 나이가 들면 저렇게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말하게 되나보다~생각을 했습니다
유튜브의 어떤 의사선생님은 나이많은 분들중에 말이 많은 사람은 성인ADHD일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좀 납득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좀 젊은 분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40대 초중반의 어떤 여성이 쉴새없이 얘기를 하더군요, 하필 위치가 제 옆이어서 관찰하면서 내용을 집중해서 들어봤는데 중요한 내용이 없는 단순한 내용이었어요
업무상 모임이었는데 자주 발생하는 자잘한 업무고충, 사무실 직원들 얘기를 연속해서 하는데 전 그 심리가 궁금해요
저렇게 얘기를 계속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동석한 다른 사람들이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하거나, 본인 얘기를 듣고싶어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안들까요?
본인 얘기가 정말 재미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 단순히 입과 혀를 움직이는 것이 어떤 쾌감을 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