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딸기 먹을래? 살까?
나: 아니
엄마: 딸기 먹을래? 이거 살까?
나: 난 안먹어
엄마: 딸기 먹어 이거 사야겠다
나: 어 난 안먹을래 엄마 먹으려면 사
집에와서 곧바로 딸기 저 먹으라고 주고 먹으라고 강요. 왜 안먹냐고.
그 시간 이후부턴 계속 제가 다른거 먹기만 하면 곧바로 엄마가 "딸기를 먹지 왜 그걸먹어" 궁시렁 궁시렁.
엄마: 이 크림(물티슈, 영양제, 걸레, 샴푸 등등 ) 샀어 너 가져가서 써
나: 아니 난 안써
엄마: 이 크림 너 써
나: 내가 왜써~ 나 쓰는거 있고 집에 많아. 싫어
집에 갈때 보니 제 가방에 엄마가 그 물건을 넣어놓음. 아니면 엄마가 제가 사는 집에 방문하러 와서 저 몰래 두고 감.
한번 마음 먹으면 제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기어코 두고감.
주로 마트에서 대용량을 세일하거나 1+1하는 걸 사거나 홈쇼핑에서 대량 구입해서는 저한테 억지로 떠넘김.
어디가서 받은 무료 사은품? 같은 걸 엄마가
엄마: 이거 좋다 하나 더 달라고 해야지
나: 하나더 받아서 뭐하게
엄마: 하나 더 받아야지~
나: 엄마 설마 그거 하나더 받아서 우리집에 두고 갈거 아니지?(그 장소가 저희집 근처였음) 나 필요없어. 엄마가 가져갈거면 받아. 난 싫다고 분명히 말했어.
그날은 엄마가 받아서 가져감. 그런데 다음에 엄미가 저희집 방문해서 저 몰래 그걸 가져와서 제 욕실에 두고감.
진짜 그때는 너무 황당, 분노 폭발해서 엄마한테 막 따졌는데
엄마는 모른척, 자긴 안그랬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