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같은 시어머니가 어딨냐고 시누가 그래요.
가족들다 시모 너무 존경해요.
저만 빼고요.
우리부모님 제 결혼생활 중에 이혼하시고
아부지 재혼. 어머니 끈떨어진 ㅡㅡ
아무튼 시댁에 안알렸어요 부끄럽기도하고
시댁 너무 돈독해서 시시콜콜 말하면 도마위될까바.
그러고 명절엔가 갔는데
시모왈
너네 부모님 같이 사시니?
....
어디에서 같이 사시니?
....
쫓아오면서 물으시고
거실 식구들 다 있는데 거기서도 잠시 후 또 물으시고.
모두 못들은척 하고있더라구요.
아무튼 애써 태연하게
네~ 잘 지내세요.하고 왔어요. 근데 이게 우리애가 중등될때까지도 묻더라고요 ...
남편과 대화중에 그일이 툭 튀어나왔는데
남편왈 너는 무슨 말만하면
그냥 울엄마가 안부인사한건데꼬아서 듣는다고.
그러네요.
ㅠㅠ 날도 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