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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의 자식일에 입댈..글 쓰신 분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25-04-20 08:30:02

세상 참 좁은 것 같아요.

제가 어제 마침 좋아하던 동네맘으로 알게 되어

10년을 넘게 알고 지냈고 멀리 이사간 동생네에 다녀왔어요.

동생이 2년동안 두문불출하고 지냈는데 너무 생각이 나고 보고싶은데 계속 기다려주다 조심스레 연락했고 보고싶어서 거의 왕복 150키로를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반갑게 수다 떨다 집에 와서 게시판을 보는데

조금전 동생이랑 얘기나눈게 교묘하게 각색되어 

올라와있더라구요.

글 올린분은 동생이 믿고 의지하던 최근에 교류하게 된친척이구요,

동생이 최근 갈등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주요인물로 등장한 인물이라 글 읽으며 바로 알아챘습니다.

즉시 캡쳐했고 잠깐 고민후 정신차려라 보내줬습니다.

걔는 아이디가 없으니 제가 바로 잡아줄께요.

또 그런 헛소리들 올라오면 아카이브 좀 떠 주세요.

그 때 댓글보니까 지난글도 있었던 것 같아서요.

 

1.동생은 싱글맘으로 오랫동안 혼자 아이를 키웠고 아이가 어린시절 여러곳을 전전하다 학대를 받은 트라우마때문에 유학하다 귀국후 정신과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2.저희가 알게 된 곳은 강남 고급주택지입니다.

 

3.아이가 명품을 밝힌다-거짓

고액 학원을 다니는 것을 명품을 밝힌다라고 하여 악플유도. 명품은 커녕 알뜰해서 1년 유학하는 동안 용돈 1000만원 모아서 갖고 들어와서 엄마 줌.

 

4.아무것도 없으면서 지방대, 전문대 갈 실력밖에 안되는 애를 두고 자기애는 그런데 못 보낸다..허세 끝판왕-거짓

강남학군지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했지만 분기당 세후 3억씩 버는 여자를 아무것도 없다고 본인 수준대로 판단.(교류없이 지낸 친척에게 애가 정신과 치료로 죽니마니 하는데 본인이 얼마나 잘 나가는 지 떠벌떠벌할 인성이 아님. 심지어 분기당 세후 3억이 이친구에게는 잘 나가고 있는 상태도 아님.)

 

이미 학군지에서 해외명문대를 현역으로 합격시킴. 지방전문대정도 갈 애가 아님.

당신 표현대로 밥이나 챙겨줬다고 갈 수 있으면 돈있음 명문대유학 다 보내겠네.

현지어로 논술, 심층면접,현지수능,실기(예체능인데 부모 닮아서 타고 남.)이 모든 걸 딱 1년하고 합격해냄.

지방대, 전문대를 왜감??돌았나..그렇게 폄하하고 싫으면서 왜 교류하고 지냈는지 어이상실. 

 

조목조목 다 까고 싶지만 시간상 줄일게요.

제가 그 친구 12년을 봐왔어요.

나이드실만큼 드시고 인생그렇게 살지 마세요.

애 돌잔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아이에게 선물한 불가리 착용도 한 번 안한 새 목걸이 그 어린애가 자기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할머니 드렸다면서요?

어제 얘기하던 내내 동생도 너무너무 고마워하던데 

그 친구가 효도라도 할까봐 고민하다 정신차리라고 캡쳐한 거 보내줬습니다.

 

걔가 착하고 바른데 성격은 칼같아서

즉시 차단할 각이던데

손 윗 어른이라고 예의 차렸나보더군요.

예쁘고 착하고 열심히 사는 조카를 어찌 그리

사악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절래절래입니다.

 

 

 

 

IP : 58.29.xxx.7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0 8:36 A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그 글 안봐서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자기 고민도 아니고 남 이야기 쓰고
    가쉽으로 남 씹는 댓글 쓰는 거도 안좋아 보여요

    정작 욕한 사람들응 남들이 본인 얘기한 거 알면
    부들부들 떨며 트라우마니, 뭐니 정신과 다닌다고
    난리칠 거 같아요

  • 2. ...
    '25.4.20 8:39 A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그 글 안봐서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자기 고민도 아니고 남 이야기 쓰고
    가쉽으로 남 씹는 댓글 쓰는 거도 안좋아 보여요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남 욕 먹게 판 깐 사람과 휩쓸려 우루루 욕한 사람들 남들이 본인 깐 거 알면
    부들부들 떨며 트라우마니, 뭐니 정신과 다닌다고
    난리칠 거 같아요

  • 3. ...
    '25.4.20 8:40 A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그 글 안봐서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자기 고민도 아니고 남 이야기 쓰고
    가쉽으로 남 씹는 댓글 쓰는 거도 안좋아 보여요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남 욕 먹게 판 깐 사람은 자기가 남한테 까인 거 알면 더
    부들부들 떨며 트라우마니, 뭐니 정신과 다닌다고
    난리칠 거 같아요

  • 4.
    '25.4.20 8:41 AM (58.29.xxx.78) - 삭제된댓글

    동생이 대신 올려달라고 해서 올리는 거에요.
    그 분 보시고 스스로 반성하시라구요.

  • 5. ..
    '25.4.20 8:41 AM (223.38.xxx.35)

    그 글 안봐서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자기 고민도 아니고 남 이야기 쓰고
    가쉽으로 남 씹는 댓글 쓰는 거도 안좋아 보여요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남 욕 먹게 판 깐 사람은 자기가 똑같은 일 당하면
    트라우마니, 뭐니 정신과 다닌다고 부들거리며
    난리칠 거 같아요

  • 6.
    '25.4.20 8:42 AM (58.29.xxx.78)

    동생이 대신 올려달라고 해서 올리는 거에요.
    그 분 보시고 스스로 반성하시라구요.

  • 7. ...
    '25.4.20 8:43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각색했는데 어떻게 그분얘기란걸 아셨을까요
    비슷한 일도 세상에있지 않으려나요

  • 8. ㅇㅇ
    '25.4.20 8:44 AM (115.138.xxx.236)

    우와. 그런 성격파탄 아줌마는 가까이 두고싶지 않아요. 더구나 촌수가 멀더라도 친척이라며. 소름끼쳐요. 남을 깎아내려서 자기가 얻는게 뭐라고요.

  • 9.
    '25.4.20 8:45 AM (58.29.xxx.78)

    너무 디테일해서 동생도 보더니 음..
    그리고 여기 각색해서 올리는데
    그 뼈대는 바꿀 수가 없으니
    알아챘다고 하는 글들 종종 있어요.

  • 10. ...
    '25.4.20 8:46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ㅠ

  • 11.
    '25.4.20 8:48 AM (58.29.xxx.78)

    동생과 노후에 같이 살고 싶다고 했었대요.
    동생도 아이 하나 바라보고 살아왔어서
    그러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캡쳐해서 보내준거에요.
    속내모르고 가스라이팅 당할까봐..

  • 12. ...
    '25.4.20 8:50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조카라니 이모인가봐요
    노후에 의탁하려했나봐요

  • 13. 그럴만두~
    '25.4.20 8:53 AM (180.68.xxx.158)

    우리나라 엄청 좁아요.ㅡㅡ
    뒷담화도 디테일하게 하면 알죠.

  • 14. 그글 삭제했네요
    '25.4.20 8:55 AM (76.168.xxx.21)

    맞죠? 삭제한거?
    그거 보고 댓글은 안달았지만 속으로 좀 그렇네 싶었어요.
    자식한테 너무 기대하느니 능력 없는데 사교육에 무리하고 애 잘못 키웠다는 식으로 썼던데..
    저렇게 각색을 해서 같이 욕하려 판까지 벌렸다니
    와...잘 나가니 그 시기심에 각색해 글을 올렸나보네요.
    소름끼치네요. 증말 사람이 젤로 무서워요.

  • 15.
    '25.4.20 8:55 AM (58.29.xxx.78)

    그런 것 같아요.

    어제 얘기나누면서도 제가 너 시집가라고
    언제까지 애만 보고 살거냐고 하니까
    이모랑 살 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따뜻하고 감사하다고.

    이젠 정신차렸겠지만요.

  • 16.
    '25.4.20 8:58 AM (58.29.xxx.78)

    다른 분이 다른 글 썼던 분 맞죠?
    이러는 거 보기 안좋다 했더니 바로 삭제.
    그전에 캡쳐해두고 한 두시간 고민하다 보냈어요.

  • 17. ...
    '25.4.20 9:04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이모는 자식없어요?
    왜 조카에게..

  • 18.
    '25.4.20 9:10 AM (58.29.xxx.78)

    같이 살 생각을 했으니
    질투를 한 것 같지는 않고 본인 수준에서 생각하기에
    아이에게 너무 과한 투자를 한다
    지방대나 전문대 보내면 돈이 절약될테니까
    나중에 저렇게 돈쓰다 돈 없으면 본인 의탁을 못하니까..?
    뭐 이런 거 같아요.

    그 분은 딸이 없으셔서
    혼자사는 조카 만만하게 보신 듯.

  • 19. ...
    '25.4.20 9:21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여유있으셔서 경제적으로 조카 도와주고 같이 살 생각이라면 모를까 ㅠ

  • 20. ㅇㅇ
    '25.4.20 9:29 AM (14.5.xxx.216)

    조카한테 의지하고 싶은데 조카의 교육열은 못마땅했나봐요
    애한테 돈 쏟아붓는게 싫었는지도

    자식한테 공들여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남들이 자식한테
    투자하는걸 이해 못하더군요
    자식들 대충키우고 효도하길 바라죠
    그이모는 키우지도 않은 조카한테 효도 바라면서
    조카가 자식한테 지극정성 바치는건 싫었던거죠
    조카 손주한테 질투를 했나봐요
    나이를 헛먹었네요

  • 21. ...
    '25.4.20 9:31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14님 말씀 일리있네요
    자기가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은
    타인이 그렇게 했을때 비난하더라구요
    듣기 싫거나 자기는 그러지 못한걸 후회하는걸 그렇게 표현하거나

  • 22.
    '25.4.20 9:37 AM (58.29.xxx.78)

    그 글을 읽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같이 살 생각을 하시는 분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 정떨어진다며
    교묘하게 욕먹겠끔 악플유도하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소름끼쳤어요.

  • 23.
    '25.4.20 9:42 AM (116.121.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그글 읽은 기억 나요
    왜 남의 자식 얘기를
    인터넷 상으로 올리나 이해가 안 갔어요
    알지도 못하는 남의 얘기 까지
    하는 사람들 참 못 났어요
    무조건 시댁일에는 하지마라
    이혼해라
    다 같은 사람이 댓글도 달겠죠
    부끄러움은 알랑가

  • 24. 어휴 싫다
    '25.4.20 10:25 AM (211.201.xxx.28)

    진심으로 대했더니
    익명게시판에 내 사생활 까발려서 그것도 각색해서 악플 유도라니
    진짜 인성 개차반이네요.
    내가 당사자면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 25. ..
    '25.4.20 10:34 AM (182.220.xxx.5)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조카 돈 욕심냈나보네요.

  • 26.
    '25.4.20 6:13 PM (58.29.xxx.78)

    안그래도 정신과 아이랑 같이 다니고 있던데
    PTSD올 듯요.
    표현하나하나가 너무 더러웠어요.
    그 분이 판 깔고 까댄 손자아이가 제 아들이 동생삼은 애인데
    진짜 순수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거든요.
    걔네 엄마도 순수하고 베풀면서 사는데다 여장부라서
    의리있고 작은 도움에도 크게 보답하는 멋있는 친구인데
    그 글에의하면 전문대갈 수준의 아이를
    과대망상으로 벌이도 시원찮으면서
    유학보내려고 발악하는 주제파악못하는 정신병자라
    주위에서도 다 욕하고 본인도 애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것 같고
    애는 명품에 미쳐 어쩌고 저쩌고..
    질린다고.
    말로만 아들 밖에 없다 하면서
    애 밥만먹이고 아무것도 안해줬다는데
    그런애가 어떻게 1년만에 해외입시를 뜷어요?

    누가 누구에게 질릴일인지.
    심지어 이모가 트로트 가수 콘서트티켓끊어달라해서 자기 생전처음으로 트롯가수 콘서트 가게 생겼다고 깔깔웃더라구요.
    그리고 이모가 소소하게 이것저것 사달라고 연락오는데
    이모가 예쁘게 생긴데다
    딸 키우는 것 같아 귀엽다고 해서 보기드물게
    좋은 신 분이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그 분은 정작 모자에게 질려있을정도로 싫고
    두 사람을 혐오하면서 딸처럼 부려먹을 계산을 했다니 반전이 호러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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