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지는 10년쯤 됩니다.
외국인친구가 제가 자기 환갑 파티에 오기를 간곡히 바래요. 한국인친구로서 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소는 지하철로 2시간 걸리고 저 혼자 갑니다.
가기 싫지만 가야하는 상황인데 외국인은 선물을 주로 한다는데 취향 맞추기 어려워서 한국식으로 봉투에 돈 넣으려고 해요.
10만원 넣으려는데 괜찮을까요?
어때요?
알게 된지는 10년쯤 됩니다.
외국인친구가 제가 자기 환갑 파티에 오기를 간곡히 바래요. 한국인친구로서 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소는 지하철로 2시간 걸리고 저 혼자 갑니다.
가기 싫지만 가야하는 상황인데 외국인은 선물을 주로 한다는데 취향 맞추기 어려워서 한국식으로 봉투에 돈 넣으려고 해요.
10만원 넣으려는데 괜찮을까요?
어때요?
사람인데요?
현금 주는건 아주 무례할 수 있어요.
상품권으로 해주세요
필리핀 사람입니다. 원래는 학원의 영어선생님이었는데 학원이 망해서 지금은 한국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한 때는 한국인과 결혼해서 주민등록증도 있고 지금은 이혼했지만 한국에 산지는 20년이 좀 넘어요. 한국말은 간단한 것만 합니다.
현금도 괜찮겠에요.
본국 안갔나요? ㅠ
내키지 않음 가지마세요. 칠순도 안하는데
돈받으려고 불렀나봐요.ㅜ
어릴때는 눈치보며 남이 기뻐하는 일을 하려고 애썼지만
나이들수록 더 중요한 일이 많으니
감정도 정리정돈이 빨라요.
본인 감정에 충실하며 단순하게 살면 그게 맞더라구요.
가기싫다?..안간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에겐 촉이 발달하게 되잖아요.
괜찮은 와인 한 병 가져가는 건 어떤가요?
외국 보니 초대 받았을 때 선물로 와인 잘 가져가던데..
내가 가기 싫으면 전 안 가요.
오픈된 파티이며 동참하는 사람들과도 같은 마음인지?
그냥 생일챙겨주는것도 그런데
환갑챙겨주는(공유...) 것...저라면 부담스러울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