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댓글 다 감사히 잘 읽었어요.
상황을 더 자세히 글로 쓰기엔 무리가 있어
대충 최근꺼만 간단히 썼는데,
이쯤에서 원글은 펑할께요.
많은 위로와 가르침이 됐어요.
사람 사는게 딱 이거다 정답은 없어서
살다가 또 가슴 답답한 일이 생기면 글 올리겠지요.
각자 자기 입장에서 말씀 해주신 글들 보면서
역시나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으로 사는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서 모든 댓글이 제게 다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댓글 다 감사히 잘 읽었어요.
상황을 더 자세히 글로 쓰기엔 무리가 있어
대충 최근꺼만 간단히 썼는데,
이쯤에서 원글은 펑할께요.
많은 위로와 가르침이 됐어요.
사람 사는게 딱 이거다 정답은 없어서
살다가 또 가슴 답답한 일이 생기면 글 올리겠지요.
각자 자기 입장에서 말씀 해주신 글들 보면서
역시나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으로 사는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서 모든 댓글이 제게 다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겪어본 일이 아니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죽은 자식 기일을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 치는거 못할거 같애요
형님은 이제 남동생일은 가슴에 묻고싶으신가봐요
어머님과 형님이 잊고 잘 사신다면 그들의 선택을 이해주시고
님도 님 삶을 사세요
괴로움 회피형이라면 얼마든지 할 법한 일이죠.
이유를 안들 모른들 어차피 기리지 않을 것 같으니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고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사람마다 애도의 방법은 다를 수 있어요.
원글님도 남편분이 원글님이 행복하고 잘 사는 걸 더 바랄 거다 생각하시고
시집 식구 바라보며 속끓이지 마시고
그냥 혼자 행복하게 사세요.
속마음이 어떠실지 가늠이 안되나 그마저도 잊고싶게 너무 아파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래서 자식잃은 부모심정은 누구도 모른다는 말이 있군요
저라도 제 아이가 죽으면 그리워하고 슬프고 기리기 보다
죽은 아이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찢어져서 숨도 못쉴거 같아요
어떻게 자식 기일에 동그라미를 치나요 차라리 생각을 안해야 할죠
죽은자식 기일은 1년에 365일입니다
이래서 자식잃은 부모심정은 누구도 모른다는 말이 있군요
저라도 제 아이가 죽으면 그리워하고 슬프고 기리기 보다
죽은 아이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찢어져서 숨도 못쉴거 같아요
어떻게 자식 기일에 동그라미를 치나요 차라리 생각을 안해야 살아나가죠
기억해야하나요?
살아있을때나 자식이지
8년이나 지났으니 희미해질만도 합니다
원글님이야 남편이니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 거겠구요
그런데 잊고 싶다고해도
그렇게 까맣게 잊고 꽃구경 다닐수도 있는건가요?
그런데 잊고 싶다고해도
그렇게 까맣게 잊고 꽃구경 다닐수도 있는건가요?
지금 꽃피니까 꽃구경 가지 그럼 한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에 가나요?
시모 욕해달라는 건가요?
런데 잊고 싶다고해도
그렇게 까맣게 잊고,하필 딱 그날 꽃구경 다닐수도 있는건가요?
그런데 잊고 싶다고해도
그렇게 까맣게 잊고 ,하필 그날 꽃구경 다닐수도 있는건가요?
그냥 여러 의견들 보고 맘 다스릴려구요
그럼 그 늙은 노인이 주구장창 힘들고 가슴아프게 살아야 하나요?
나름의 아픔이 잊고 외면하고싶으신거겠죠.
그들의 삶은 그냥 두시고
원글님도 이제 그만 평안하세요..
살아있을때니 자식이라뇨.. 8년 지났으니 희미해지다뇨...
자식이 여름에 죽었음 물놀이 간다고 뭐라하고
가을에 죽었음 단풍보러 간다고 뭐라하고
겨울에 죽었음 눈썰매장 간다고 뭐라고 할 양반이네요
부모자식간은 천륜이예요 본인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얼마나 힘들면 7년뒤부터 잊고자 할지
남편 기일은 님만 기억하세요.
장남 앞세운 제 할머니 몇십년동안 장남 그리워했지만 기일 챙기는 건 못봤어요. 그래도 아무도 뒷말안했어요.
저 엄마 대학때 돌아가셨는데
기일 동그라미 안칩니다
각인되어 있으니까요
제 엄마 기일은 한여름 휴가기간 중 이라
매년 기일이라 여행 못 갈 수는 없으니 남편, 애들이랑
제주도,해외에 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절대 잊지는 않죠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 하는것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너무 감당할 수 없는일이라 놔버린 거 아닌가요
뇌가 그렇게하기도 해요
위기를 넘기는 방법이 다 다르잖아요
제사 아는 분은 젊은 자식 보내고 식음전폐하시다 1년만에 돌아가셨어요
저 젊은 4기 환자인데 저 죽으면 다들 저 잊고 신나게 잘 살았으면 좋겠는걸요
저라면 더이상 그 심리를 궁금해하지 않을래요
부모 제사는 챙겨도 자식 제사상을 사람들이 왜 못차릴까요
참 답답하십니다
일부러라도 기일 잊게 해드리겠네요.
아내보다 ㅂ어머님 가슴이 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플겁니다.
본인이 겪어 본일 아니면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죽은자식 기일은 365일 이에요.
너무 힘들면 기억에서 지우려는 본성도 있겠죠.
나이 들수록 본인 생일 자체도 안챙기는데 ..
저도 겪어 보지 못한일 이렇네 저렇네 했었는데요
나이 한살 한살 더 먹고 보니, 남의 일은 경험 못해봤으면 특히 아픈일은 함부로 입 대는거 아니더라구요.
늙으면 삶과죽음에 좀 무뎌지기도 합니다
이해해드리세요
꽃놀이를 가신다니 더 슬픕니다. 자식잃은 어머니께서 꽃보다 아름다웠을 아들 보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께도 위로드립니다.
그렇군요.
어느누구하나 제마음 알아주시는 분이 없는거 보니
제가 맘을 바꿔야하나보네요.
잔인하네요
죽은 자식 기일을 달력에 동그라미 치라고요?
생각만 해도 숨이 떡 막히는 그 고통을 아시는지..........
시모 자기 아들 죽음 붙들고 울고불다가 암으로 빨리 죽기를 원하는지
친정 어머니라면 빨리 잊어버리라고 좋은곳 가서 잘 있을 거고 나중에 만날거라고 교회분들처럼 위로 했겠지
댓글들보니 더 기가 차네요ㅠ
치매도 아닌데 꽃놀이를 가신다잖아요
그게 가당키나합니까?
편을 들어줘도 웬만한일에 편듭시다ㅜㅜ
저희 시어머님도 같은일 겪으셨는데 한달전부터 방안에 칩거하세요 아무도 안만나시구요
10년됐어도 그러십니다
원글님 깊이 위로드립니다ㅜ
그날을 잊고 이모들이랑 꽃놀이 가는거 아니고 아마도 이모들이 일부러 그 날 잡은거지싶어요.. 힘든날 이모들이 함께 어디라도 같이 모시고나가는..
스스로 적으셨네요.
누군가 내 맘 알아주길 바라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서 서운한거.
님도 편안해 지시길 바랄께요.
40대까지는 시어머님 보고 어쩜 저럴수 있을까.기괴하다 싶을 정도였던 일들이 많아서 참...괴롭기도하고 그랬거든요.
저도 나이들어 보니
사람 삶이라는게 이게 기본적인것 아닌가? 라며
재단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럴수 있지..이유가 있겠지....차라리 이 마음이 낫기도 하고요.
그날을 잊고 이모들이랑 꽃놀이 가는거 아니고 아마도 이모들이 일부러 그 날 잡은거지싶어요.. 힘든날 이모들이 함께 어디라도 같이 모시고나가는..
저라도 언니가 그런일 있으면 첨엔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 놔두다가 세월이 좀 흐르면 그냥 언니한테 함께 어디 나가보자고 권할것같아요. 그날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요.
꽃놀이를 가셔도 그 날 자식생각을 안하실까요...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해해드릴만도 해요
원글님도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면 좋겠어요
ㄴ 시모 자기 아들 죽음 붙들고 울고불다가 암으로 죽기를 원하는지
시모 방안에 칩거하는게 만족스러운 모양
그러는 며느리도 남편죽음르로 한달간 방에서 칩거를 하는지?
친정 어머니라면 빨리 잊어버리라고 좋은곳 가서 잘 있을 거고 나중에 만날거라고 교회분들처럼 위로 했겠지
더불어
시 숙모님은 막내아들을 20여년전에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잃으셨는데 지금도 그날근처에는 병원입원하십니다ㅠ
본인의 몸을 못이겨서요ㅜㅜ
최소
꽃놀이는 심하네요ㅠ
ㄴ 시모 자기 아들 죽음 붙들고 울고불다가 암으로 죽기를 원하는지
시모가 10년을 한달간 방안에 칩거하는게 만족스러운 모양
그러는 며느리도 남편죽음르로 10년째 한달간 방에서 칩거를 하는지?
친정 어머니라면 빨리 잊어버리라고 좋은곳 가서 잘 있을 거고 나중에 만날거라고 교회분들처럼 위로 했겠지
부모님 기일은 잊어도
자식 기일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긴 한데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어머니 시누이 맘을 짐작할 수가 없네요
어머님이 70대라니
젊은 나이에 남편분 보내신 것 같은데
너무 서운해마시고
원글임이 충분히 애도하고 기일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원글님의 마음 너무 이해합니다
저라도 같은 생각 했을거예요
다른이들 말 들을것없구요
세상일이 내 마음같지않다는것만 이해하세요
마음깊이 위로드립니다.....
자식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하나봐요
사람들 자식 죽으면 어떻게 사냐고...그러더라구요
시 숙모님은 막내아들을 20여년전에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잃으셨는데 지금도 그날근처에는 병원입원하십니다ㅠ
본인의 몸을 못이겨서요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니까 이정도니까 앚고살아야 겨우 살아지는게 부모예요
자식을 묻은 이후 어느 하루도
애도하지 않은 날이 없을거에요
사람마음이 모두 같지않더군요
괴로우셔서 일부러 잊고자 하더라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것이더라도
그날 하루는 그리워하며 애도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런게 기일 아닌가요
부모님 기일에 제사는 잊고
꽃놀이 간다해도 섭섭할수 있는데
무려 자식 기일이라니....
저는 원글님 섭섭함 이해합니다
깊은 위로말씀드립니다
종교활동 열심히 하시면 천국가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실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삶에 크게 의미를 안두시는 거죠
그리고 아무리 백세시대라고 해도
연세 70넘으시면 확실히 생각이나 행동이
많이 달라집니다 75넘으면 더 그렇구요
저도 잊어야 살수있는 맘이 어떤건지 잘 알아요.
그렇게 잊고 싶어도 못잊어
이렇게 원망하며 서러워하며 한고비 또 넘기나봅니다.
위로해주시고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제게 시댁은 이젠 진짜 놓아야할때가 왔나봅니다.
속상한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겉모습만 보고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사별한지 14년이 되었습니다 3년은 날마다울고
2년간은 1주일에 2~3번 울었습니다
모임에 가면 웃으면서 수다도 떨고 집 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으면서 눈물을 뚝뚝..
어느 날 지인이 산사람은 다 잘 살고 죽은 사람만 불쌍
하는것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웃으면서 수다 떠는 보이는 모습만 보고 그런 말을..
햇볕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길거리에서 엉엉 울고
비오는 날에는 비오니까 슬퍼서 들고 있던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엉엉 울면서 길거리를 걷고 운전을
하다가 슬픔이 몰아치면서 엉엉 울면서 운전을 하는
그런것을 어찌 지인이 알겠습니까.겪어보지 않았으니.
시댁 형님들도 제남편 제사날 전화 없습니다
친정부모님도 1번 같이 산소 다녀오고 그후로는 전화
안하십니다 그래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시댁형님들과는 관계가 좋아서 시부모님 제사때는
참석하고 명절때는 큰형님께 제사비용만 보내고
친정 다녀오고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 아들과 딸이
오면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어느날 큰시누가 하는 말이 제남편이 떠나고 몇년을
우울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각자 일상생환을 하면서 문득 아픔이 올라오고
표현을 안하지만 견디면서 사는것 같습니다
다들 지레짐작으로 하는 말이지 그 속을 누가 아나요
저희 아주버님 일찍 세상 뜨셨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시이모님들과 구경다니던거 그리 좋아하셨던 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못가셨었어요.
82는 종교가 엄마인 분들, 모성애가 가장 우러를 감정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은건지,
남편 죽고 아무도 더 이상 기리지 않는 거에 서운한 사람에게 그렇게 닥달을 하고 시어머니 마음을 헤아리나요?
원글님, 댓글들 크게 염두에 두지 마세요
원글님 슬픔에 더 깊이 공감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남편분에게 편지도 쓰시고 추억의 장소도 가보세요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동그라미야 안쳐도 쳐도 그만인데요.
8년 되었고 아들과 사별한 며느리와 왕래도 하신다면 이쯤이구나 , 우리 아들 멀리 떠난지..
그 정도는 기억하고 납골당을 같이 갈건지 며느리와 손주들만 다녀와라 정도는 할 거 같은데요.
꽃구경 갈 약속을 잡을 수도 있는데 기일을 다 잊어버린 것같은 저 말씀은.... 서운하죠.
내년부터는 아예 묻지 마시고 아이들과만 남편기일 챙기세요.
지나고나서 어머님이 묻거들랑 매번 다른 약속 잡고 잊으신듯하여 그랬다고 하시구요.
충분히 서운하게 느낄만합니다.
인간이면 자식잃은 부모한테 좋은곳 갔다 곧 만날거다 건갈추스리고 잘살다 가서 아들만나면 네몫까지 잘살고 왔다고 웃으며 말할수 있게 잘살아라 이렇게 말해주지
남들은 십년째 칩거 하더라
누구는 그날마다 입원을하더라
기일에 크게 동그라미를 왜 안치냐
이러는게 인간인지요?
다 같진 않다는거 아시잖아요
82만해도 부지기수예요
솔직히 아들 기일에 꽃놀이. 참 너무하네요
며느리인 저도 10년도 전에 돌아가신 시부모님 기일엔
약속 못 잡겠던데 ㅠㅠ(기일전에 미리 납골당 다녀와요)
인간이면 자식잃은 부모한테 좋은곳 갔다 곧 만날거다 건강추스리고 잘살다 가서 아들만나면 네몫까지 잘살고 왔다고 웃으며 말할수 있게 잘살아라 이렇게 말해주지
남들은 십년째 칩거 하더라
누구는 그날마다 입원을하더라
기일에 크게 동그라미를 왜 안치냐
이러는게 인간인지요?
그냥 잊게 해주세요. 저는 어릴때 언니를 잃었는데 부모님이 언니 기일을 잊기를 항상 바랬어요. 그날 되면 언제나 울고 가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저도 밝게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산책을 하면서도 여보 나 잘하고 있지. 당신 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께. 떠날때 내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제 마음 놓이지. 걱정마 하고 말합니다
내가 떠났다고 가족이 죽을때까지 우울과 자살을
생각하면서 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내가 매일 울면서 힘들어하다가 아들오면 밝은 척을
했었는데 아들은 다 느끼고 있었어요
제가 행복하게 살아야 아이들도 잘 사는것 같습니다
아들이 엄마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날을 잊고 이모들이랑 꽃놀이 가는거 아니고 아마도 이모들이 일부러 그 날 잡은거지싶어요.. 힘든날 이모들이 함께 어디라도 같이 모시고나가는..
222222222222
저희 엄마가 자식 (제 동생) 먼저 보낸 엄마에요.
어느날 노인네가 연락이 안돼 걱정하다 늦게야 전화가 닿았는데 놀러갔다 오느라 그랬다는거에요.
혼자 멀리 안다니는 분인데 누구랑 어디를 다녀왔냐고 자꾸 물으니 동생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택시를 못잡아 기다리다 걷다 버스타고 그렇게 오느라 늦은거였어요.
알고보니 말도없이 수시로 새벽에 혼자 택시 불러타고 동생 무덤에 가서 울다 오셨더라고요.
평소에는 죽은 아이 말도 일절 없으셔서 잘 견디시나 잊었나 생각 했는데 뒤늦게 알고 얼마나 마음 아프던지..ㅜㅜ
부모에게는 365일이 자식 기일이라는 댓글이 맞아요.
아마도 이모들 만나서 떠난 아들 이야기 하고 울다 웃다 하실거에요.
그러니 넘 서운해 마시길요.
저도 삼촌 돌아가셨을때 할머니 충격받지 않으실까 했는데.....전혀 눈물도 안흘리시고 타격이 없어어 놀랐던....
다들 니네 할머니가 그럴 사람이냐고....자기 중심적인 사람이거든요
70후반이시면 본인도 언제갈지 모르고 자식이 조금 먼저 갔을뿐이라고 본인에게 남은 날 즐겁게 누리다가 가고싶으실수도 있어요
우울에 빠져있어봐야 자식이 살아 돌아오는것도 아니니까...
원글님은 생활속에서 삶속에서 빈자리를 느껴서 크게 다가오지만 시어머님은 마음에서 슬프지 본인 생활속에서 달라짐을 크게 느끼지 않아서....마음속으로만 가끔 떠올리고 그렇게 꽃놀이도 다니고 그러실수도...
충분히 섭섭하실만 해요......ㅠㅠ
원글님 마음 어떠실지 너무 이해되네요.
자식 기일 동그라미는 못칠수 있어요.
그런데 꽃놀이는 참.
며느리 생각해서도 그러지는 못할것 같아요.
아무리 부모라도 다같지는 않잖아요.
15년전 돌아가신 저희 시모는 이북에서 피난내려오다가 어린딸을 잃어버렸는데 제가 결혼하고 한번도 그딸에 대한 얘기를 안하시더라구요. 남편이 그러는데 남북이산가족 찾기 할때 가족들이 다 신청하자고 했는데 어머님이 싫다고 하셨데요.
지금 만나면 뭐하냐고. 하셨다고.
저는 참 이해가 안되던데 사람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ㅇㅇ님..
잘살지말고 내내 괴로워해라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1년에 하루, 그날 하루는 같이 그리워해주길바라는게
과한겁니까
인간이냐 운운까지 해야할 정도 입니까
가슴아픈 원글님 너무한 댓글이네요
ㅇㅇ님..
잘살지말고 내내 괴로워해라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1년에 하루, 그날 하루는 같이 그리워해주길바라는게
과한겁니까
인간이냐 운운까지 해야할 정도 입니까
가슴아픈 원글님께 너무한 댓글이네요
그간 얼마나 힘든일이 많으셨을까요ㅜ
원글님의 상황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힘들일 가슴아픈일들 다 잊으시고 앞으로 좋은일 행복가득한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이런글에는 원글님께 위로 라는걸 하는겁니다
되도않은 편들기를 하는게 아니구요 참ㅠ
저 위에 ㅇㅇ님은 정말...
너무하네요
왜 저럴까요ㅜ
그거 본인방어기제 같은거예요. 늙을수록 그게 더 심해져요.
우리도 원글님도 늙으면 비슷해진다는 말임.
저희아빠는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는데 엄마 납골당 어디인지도 몰라요.
생전에 사이 괜찮은 부부였습니다.
내가 점점 늙어가니 내 인생과 내 몸뚱이가 더 중요해지는거죠.
게다가 아마 이모들이 일부러 그 즈음에 꽃놀이 잡았을겁니다.
옆에서 계속 잊으라고...다 잊고 평범하게 살아야 한다...
하늘에서 아들도 엄마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할거다...
주입식 교육 계속 시키겠죠.
내 몸은 점점 늙어가고 홀로 된 며느리가 자식노릇 하는 것도 아닐텐데
내가 왜...하면서 이기적이 되 가는거죠.
저는 그렇게 변해가는 저희 아빠를 보면서 차라리 다행이다 싶던데요.
시댁 장남이 죽었는데요
그이후 시모가 공주놀이 끝판왕
아들 잃은 엄마라고
시부 시누 내남편이
그저 오냐오냐
친척 잔치 가서도 울고불고
피 안섞인 저는 꼴보기 싫어요
금기라 말을 못할뿐
꽃놀이 다니는걸 그나마 감사히 여기시고
님도 재혼 알아보세요
제 시어머니 막내아들 잃으시고 우울증 걸리셨어요
가족들 모일때 그아들 얘기 금기어예요
어머니 우시니까요
그런데 연로하셔서 그런지 기일도 모르시는것같고
납골당도 안가봐요
그렇다고 슬프지않은건 아니겠지요
어머니의 절절한슬픔이 느껴지거든요
기일은 형수인 저도 가물가물해요
동서도 제사지내는것 같지는 않구요
슬프지만 각자 삶 사는거지요
자기 자식 기일을 어떻게 동그라미쳐요.
저는 죽어도 그런건 못하지 싶어요.
님은 남과 만나서 맺어진 인연이라 그냥 슬퍼하기만 하면 되는거라 그래요.엄마는 슬퍼하는것만은 못해요.
울엄마도 울오빠 기일 잊었어요.저랑 제일 친했던 오빤데 저도 기억 못해요.기일 안챙겨요.우리는 첫해 빼고 제사 안지냈어요.애써 기일을 모른척했고 지금은 몰라요
저나 언니나 절대 오빠 기일 입밖에도 못내요.
울엄마는 오빠 낳은 달 힘들어하시는데 기일은 잊지않았을까 싶어요.이모님들 심정이 딱 울자매 심정일겁니다.
옛날에 어느 신부님께서 죽음에 대한 강론 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먼저 가신 분들의 희생으로
살아지는 거라고...작게 보면 가족이고 넓게 보면
세계 일 수 있죠
그리고 그 사람이 돌아 온다면 지금 기다려온
그 마음으로 다시 잘 사랑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 때가 최선이었고 다시 살아 온다해도 슬프게도
그 이상 잘 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지금 나와 같이 있는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해서
사시고 천국의 정원에서 행복해 하고 있을 남편을
생각 하신다면 죽음은 새로운 삶으로 옮겨 가는 거예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주위에 자식 먼저 보내신 친척 지인 심지어 친구 부모님 중에도 자식 기일 안 챙기는 분 단 한분도 못봤네요. 자식 좋아하던 음식으로 제사상 차려주는 분고 계시고 그렇게까진 아니어도 기일은 당연히 챙기시던데요. 얼마전에 친구 기일에 납골당 갔는데(떠난지 십년도 훨씬 넘었어요) 팔순 넘은 친구 부모님이 지팡이 짚고 오셨어요. 저는 그런 분들만 봐서 댓글들 좀 이상하네요. 외면하고 싶을수 있다는건 이해한다쳐도 기억 자체를 못하고 꽃구경은 좀…
점점 희미해져요
그 속도가 남들과 다른 거뿐
조용히 추모하고 님 인생을 사세요
시모 포함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옛날에 어느 신부님께서 죽음에 대한 강론 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먼저 가신 분들의 희생으로
살아지는 거라고...작게 보면 가족이고 넓게 보면
세계 일 수 있죠
그리고 그 사람이 돌아 온다면 지금 기다려온
그 마음으로 다시 잘 사랑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 때가 최선이었고 다시 살아 온다해도 슬프게도
그 이상 잘 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지금 나와 같이 있는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해서
사시고 천국의 정원에서 행복해 하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며 사세요 죽음은 새로운 삶으로 옮겨 가는 거예요
원글님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원글에게 위로한다는게 시어머님이 너무하다는 건데 그게 진짜로 위로가 되나요?
내가 화나는게 맞고 시모가 나쁜게 맞구나 하고 섭섭함에 불지르는거 아닌가요
그게 원글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평온해지는 걸까요?
누구 원망하는 마음이 커지면 그게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건데 오해일수 있다고 풀어주는게 훨씬 마음 가볍고 스트레스도 안받는거 아닌가요
역시 나쁜시모군 하고 미워하고 연끊으면 그게 낫나요?
못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하는거. 어떻게 잊나요. 매일매일이 지옥일텐데요.
저 꽃으로 피었구나~
하면서 다니실 거예요...
며느리와 공유하기도 싫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거에요.
며느리가 어찌 부모 마음을 헤아릴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 적당한 단어도 없다잖아요.
즉자적이고 사고가 짧고 그날 그날을 사는 사람은 슬픔을 겦게 가져가지 않아요. 한 편으로 보면 현명한 것이고 한 편으로 보면 수심하고 그렇죠.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하고 아낀 것도 그 시간의 진실이고 슬픔이나 괴로움을 잊고 무심히 지금을 살아가는 것도 지금의 진실이죠.
님과 어머니가 삶의 태도가 다르다고 해서 서운해 하실 필요는 없어요.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너무 서운해 마세요. 그리고 나이들면 충격에 약해서 일부러라도 회피히기도 해요
아직 얼마나 슬프실지 마음이 먹먹하네요 깊은 위로 드립니다.
즉자적이고 사고가 짧고 그날 그날을 사는 사람은 슬픔을 깊게 가져가지 않아요. 한 편으로 보면 현명한 것이고 한 편으로 보면 뮤심하고 그렇죠.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하고 아낀 것도 그 시간의 진실이고 슬픔이나 괴로움을 잊고 무심히 지금을 살아가는 것도 지금의 진실이죠.
님과 어머니가 삶의 태도가 다르다고 해서 서운해 하실 필요는 없어요.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너무 서운해 마세요. 그리고 나이들면 충격에 약해서 일부러라도 회피히기도 해요
아직 얼마나 슬프실지 마음이 먹먹하네요 깊은 위로 드립니다.
그냥 그 일을 잊게 다른곳 다녀오시면 더 좋을거같아요
저도ㅠ방어기제로 날짜 까먹고 그래요 너무 힘들었고
공황도 왔었죠
님도 얼른 좋은 분 만나세요.
모든 댓글들이 다 위로가 됩니다.
생각 정리에도 도움이 되구요.
댓글들 보면서 엄청 많이 울었어요.
제가 납골당 같이 갈꺼냐고 물으니,
아이고 그날인걸 새까맣게 잊고 날잡았다며 ,
다른날로 옮긴다는거 제가 그냥 다녀오시라 했어요.
이모님들과의 나들이 날짜는 원래 한주 전이였는데,
이모가 일이 생겼다고 담주에 만나자고 한게 제 남편 기일날이였구요.
제가 보기에 진짜 까맣게 잊은듯 보여서 속상했습니다.
허지만 댓글들보며 저도 제나름 정리하는데 도움 되는쪽으로 방향을 돌릴려구요
결혼해서 자기 가정을 꾸리면 남의 식구라면서요?
남편의 빈 자리 만큼 현실적으로 크게 와 닿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별의 스트레스가 최고라는 통계도 있더군요.
내 슬픔이 더 크니 어떠니 따지면 뭐하겠어요.
자식 잃은 슬픔이 남편 잃은 슬픔보다 더 크지 않을까요?
저희 시어머니 같은 성격은 아마 못 살든지
기일 즈음엔 아예 드러누워 계시면서 밥도 못 먹고 그럴거 같은데
그게 과연 옳은걸까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그걸 서운해 해야할까요?
그 슬픔의 크기를 누가 잴 수 있고 누가 더 큰가 비교할 수 있을까요.
나라면 안 그럴텐데 다르네…하고 말 일이지 서운하고 섭섭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고인의 엄마니 님보다 덜 슬퍼하고 있지는 않을테니요.
기억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ㅠㅠㅠ 차라리 꽃놀이라도 다니면 좋을듯 싶기도 하네요
저희 외할머니는 외삼촌 돌아가시고 2년만에 병나셔서
굉장히 말년에는 고생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차라리 기운차리고 놀러도 다니고 하면 좋죠 뭐..
님이 기일 얘기했을 때
그쪽 반응이 어땠나요?
당황한 기색이나 미안해하는 마음이 느껴졌으면
이런 글을 안 쓰셨을 듯한데...
여튼저튼 서운하시겠어요.
앞으로는 자녀분들과만 기일 챙기시길..
새로고침하니 원글님 댓글이 보이네요.
잊으신 거군요..
자녀분들과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꽃놀이가서 펑펑 울고 친구들이 거기서 보듬어주고 그러고 있는지 누가 안다고
잊고 있던 자식 제삿날인데 며느리 전화로 죄책감에 꽃놀이 가셔도 맘 무겁겠네요.딱 그날짜가 무슨 의미라구요.ㅠㅠ
그냥 어머니가 잊으셨다면 안도의 맘이 더 들거같은데 왜 서운해하는 맘이 님 글에서 더 크게 느껴질까요.
누구든 얼른 잊고 일상을 살아가는게 최선이고 서로 그렇게 되도록 돕는게 좋아요.내슬픔 니 슬픔 누가 크냐가 비교될 사안이 아니예요.이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어머니랑 한판 하세요. 뭐 어때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시댁에 말 안꺼낼것 같아요.
잊고 살면 그런가보다 하고 상기시키지 않을것 같아요. (잊지도 못하죠. 자식 죽었는데 그걸 어떻게 잊어요.)
동네 아주머니가 아들 스물 몇살에 죽었는데 아직도 울고 계세요.
꽃놀이도 가고. 여행도 가고. 곗방도 꼬박꼬박 오시는데 마음은 지옥이래요.
아주머니는 아들이 자꾸 생각나서 자기 머리를 때리기도 한대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ㅇㅇ님은
사고가
참 특이하십니다
하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요
네 이제는 어머님께 여쭙지 않을려구요.
매년 기일때마다 어머님챙기는게 사실 부담이였거든요.
내년부턴 아이랑 조용히 챙기고,
어머님 마음도 궁금해하지 않을려구요
위에 댓글중 즉자적이고 사고가 짧고 그날그날을 사는.....
저희 어머님 같은 성향의 분은 그때그때 최선이고 진실이다는 댓글 딱 저희 어머님 성향이세요.그런분이셨지 하고 넘길래요.
또하나 배워갑니다.
냅두세요.서운한 마음 이해해요ㅠ
본문보고는 전혀 몰랐는데 원글이 단 댓글들 보니 원글성격 장난아니십니다
잊으시길요
저는 동생을 슬프게도 먼저 보냈어요 우리 자매는 특별히 가까운편이어서 저도 쪼들리면서 동생 노후 위해 수천만원 연금도 내줄만큼요 절대 받기를 기대한적도 없고요 이러저러 어지간한 살림살 때 같이 구입해보내고요 뭐 비싸다기보다 신제품이라 신기한 것들요
그런데 동생이 먼저 가고 견딜 수 없는 날들을 보내고 동생 모신 곳에 간적이 없어요 24시간 매인 몸이기도 하지만 가서 그 생생한 슬픔을 소환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잊고 살면서 불가항력으로 슬픈 날은 혼자 견디죠 그 주변사람들도 피하고 싶어요
슬픔의 무게가 다르지 않나요?
저도 겪어 보지 않았지만 누군가를 살려야 한다면 배우자보다는 내 자식일 거구요.
자식 잃은 슬픔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시어머니 행동 분석하기 보다는 그냥 놔주세요.
남편분 기일은 자녀분하고 따로 챙기시구요
원글님
잘하셨습니다
말같지도않은 댓글쓰는 사람들은 그런수준일겁니다
힘내세요!!
초기 치매이실거에요.
비슷한걸 느꼈는데… 모르고 지나갔더니 갑자기 심해지심
여기 시어머니들이 많은지 댓글들이 참 매몰차네요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 치라는게 아니라 동그라미 없이 작은 글씨로 적어놓을 수 있고
스마트폰 달력에 기록해놓고 추모할 수 있는거죠
잊고 싶다고 기일에 추모도 안 하나요?
방에서 칩거하고 나오지도 말라는게 아니라
평소에 꽃놀이 다니고 여행도 다니지만 기일날 하루는
기억하고 납골당도 같이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전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댓글에 쓰신 마음도 이해됩니다.
적으신대로 굳이 기일에 어머니 챙길 것 없이 앞으로는 따로 연락하지 마시고 편한대로 하시면 되죠
가까운이의 죽음이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크기의 슬픔인 것도 아니고 사람 성향에 따라 그 슬픔을 해결하는 방법도 다 다르고 그렇죠
저희 시어머니 아들 넷중에 둘을 먼저 보내셨어요
진정한 나르시스트였고
눈 하나 깜짝 안 합니다 그저 자기가 부리던 종이 하나 없어져서 내인생이 불쌍하다로 결론을 내려요
저도 세상 부모들은 다 자기자식 앞세우면 가슴에 묻는다고 그 아픔을 어찌 헤아릴까 생각했던 보통 사람이었지만 저희 시어머니를 보며 세상 다 그렇지 않다고 느꼈어요
세상 지독하게 자기 위주로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솥단지 따로 걸면 마음도 떠난대요.
사촌시동생 죽고 고모가 식사하는걸 보고 제가 놀라니 주변 사람들이 해준 말이예요.
내 품에 있을때나 밥이 안넘어 간다고, 소유권 이전했으니 그런거죠. 차라리 기일마다 눈물바람 하는것 보자 나아요
잊었나부죠
뭐 그 사람 이 그런사람인걸. 뭐 왜그러냐 마냐
할필요 있나요 ?
원글님 댓글보니 왜 서운하셨는지 알겠네요.
위 댓글에 나르시시스트 시모 얘기 쓰신 분처럼 그런 분들도 있고, 자식잃은 계절에는 밥도 못 넘기시는 분도 있고요.
사람은 다 다르죠.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과 배우자를 잃은 슬픔의 경중도 따질 필요가 없는 게 다 사람 나름입니다.
무조건 이래야 한다는 건 없어요.
이 일로 시댁과 거리를 두게 되실 거 같네요.
그럴때가 왔구나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님 만일 님기일에 친정에서 7년씩이나 기억하고 딺ㅅ나.
사위에게 연락할까요?
7년 지났음 된거지
시모에게 어쩌라고
님하고 살부비고 에낳고 키우고 산 사람이에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몇달을 우셔서
전 아버지 빨리 잊고 엄마 남은안생 즐겁게 사심 더 바랄게
없다했어요.
자녀들 결혼시킨 나이면 시모나 친정도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연세일텐데 본인들의 암이나, 죽음등 안알리려고 숨기기도
하던디 부모쪽에서 일못시켜 안달임 그때서야 알리고 빠지던데
특이하신 분 같아요.
님 만일 님기일에 친정에서 7년씩이나 기억하고
사위에게 연락할까요?
님 친정에선 사위 죽은거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도리 받길 원하나요?
아님 게일마다 전화와서 같이 가주나요?
며느리 관계 손주관계 70%는 끝난사이에요.
7년 지났음 된거지
시모에게 어쩌라고
님하고 살부비고 에낳고 키우고 산 사람인데
자녀들 결혼시킨 나이면 시모나 친정도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연세일텐데 본인들의 암이나, 죽음등 안알리려고 숨기기도
하던디 부모쪽에서 일못시켜 안달임 그때서야 알리고 빠지던데
특이하신 분 같아요.
님 만일 님기일에 친정에서 7년씩이나 기억하고
사위에게 연락할까요?
님 친정에선 사위 죽은거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예전처럼
도리 받길 원하나요?
기일마다 전화와서 같이 가주나요?
시댁은 며느리 관계 손주관계 70%는 끝난사이에요.
자식죽은 시모에게 어쩌라고..
님하고 살부비고 에낳고 키우고 산 사람인데
자녀들 결혼시킨 나이면 시모나 친정도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연세일텐데 본인들의 암이나, 죽음등 안알리려고 숨기기도
하던디 부모쪽에서 일못시켜 안달임 그때서야 알리고 빠지던데
특이하신 분 같아요.
한동네에 살아서 지금까지 늘 같이 챙겨왔어요.
아직도 왕래 자주 하고 지내구요.
아이가 아직 미성년자라 친척관계 계속 이어가는거구요.
경제적 도움은 받은적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을 겪다보니
이제 이쯤에서 그만하자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섭섭하지만 그건 내마음이구나 깨닫고
마음정리 할려구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82에 요사이 특히
모진 사람많아요
축하 하는말도 못해주겠다
위로 하는말도 못해주겠다 이거네요
원글님 서운한마음 이해가 가네요
제삿날이라고 연락했는데 놀러간다고 하면 저라도
서운했을것같네요
그런데 나이가드니 애들생일도 잊어먹고 남편생일도 잊어먹고 그러더라구요
동그라미 쳐놓아도 잊어먹어요 며칠전 기억했다가도
당일날 잊어먹고 그래요
어머님도 아마 그랬을겁니다 너무서운해하지마세요
형님이 어머님 챙기는데 죽은 시동생까지
챙김받고싶으신지
내가 미리 그날 동그라미 해놔도 될텐데요
형님까지 욕들은 일은 아닌듯하고
작년에 알았으니 올해 미리 해놓으시지.
지금이라도 취소안하고
꽃놀이 가는 시모 는 딱 그정도의 마음이니
님도 더 하진마세요
상황을 더 자세히 글로 쓰기엔 무리가 있어
대충 최근꺼만 간단히 썼는데,
이쯤에서 원글은 펑할께요.
많은 위로와 가르침이 됐어요.
사람 사는게 딱 이거다 정답은 없어서
살다가 또 가슴 답답한 일이 생기면 글 올리겠지요.
각자 자기 입장에서 말씀 해주신 글들 보면서
역시나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으로 사는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서 모든 댓글이 제게 다 도움이 됐습니다.
아까 댓글 단 사람인데요. 어머니가 아들 잃은 게 이젠 안슬플꺼 님이 그 부분이 서운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다시 숙고해보니 어머니고 많이 슬프실 것 같아요. 첫째는 나이가 드니까 날짜를 잘 잊어버려요. 오늘이 내일같고 그날이 그날같고 나이가 드니 봄인지 가을인지 인지가 흐려져요. 저는 정말 정확한 기억략으로 친구들글 놀라게 하는 인지력인데도 이제는 자꾸 잊고 놓쳐요. 아마 어머닌 더하실 거예요. 그리고 가끔 아들 생각하면 속이 흐드러질 정도로 속이 아프실거예요. 다만 인간이 그런 고통은 회피하는 게 본능이예요. 그래서 자기보호의 본능으로 자꾸 잊으려고 하죠. 님도 힘드시지만 그러려니 하셔야 편합니다.
아까 댓글 단 사람인데요. 어머니가 아들 잃은 게 이젠 안슬플꺼 님이 그 부분이 서운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다시 숙고해보니 어머니고 많이 슬프실 것 같아요. 첫째는 나이가 드니까 날짜를 잘 잊어버려요. 오늘이 내일같고 그날이 그날같고 나이가 드니 봄인지 가을인지 인지가 흐려져요. 저는 정말 정확한 기억력으로 친구들을 놀라게 하는 인지력인데도 이제는 자꾸 잊고 놓쳐요. 아마 어머닌 더하실 거예요. 그리고 가끔 아들 생각하면 속이 흐드러질 정도로 속이 아프실거예요. 다만 인간이 그런 고통은 회피하는 게 본능이예요. 그래서 자기보호의 본능으로 자꾸 잊으려고 하죠. 님도 힘드시지만 그러려니 하셔야 편합니다.
저 올해 아버지 기일에 꽃놀이 갔어요.
아버지 납골당도 안가요.
남편이 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제 대답은
나는 아버지를 기리는 날이 따로 없다.
나는 매일 아버지와 대화한다. 기일이라고 따로 챙기고 싶지 않다.
칭찬 받을 일 있으면 아버지에게 말하고
힘들 때도 그런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따로 기억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부모자식이 더 가깝지 부부가 더 가깝나요?
원글님이 시어머니께 섭섭한게 말이 되나요...
기일때마다 어머님을 챙기는건 당연히 안하셔도 됩니다
남편이 없는데 시가를 챙길게 뭐 있나요
남편으로 연결됐던 사람들인데
내라면 우리 엄마가 나 잊고 꽃놀이 가는게 더 좋아요.
연세도 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분
하루라도 행복하게 즐기다 사는게 더 낫죠.
원글은 지워져서 못 읽었지만 남편분 기일을 시댁에서 잊으시고 꽃놀이 날을 잡으셨다는 그런 내용이지요?
혹시나 죄송하지만 시댁 어르신이 경상도 분이신가요?
저희 친척 중에도 그런분들이 계신데 속 마음은 모르지만 겉으로는 그렇게 슬픈 티를 안 내고 좀 가볍게? 그렇게 얘기하고 겉으로 봤을땐 괜찮아 보이고 그런분들이 있어서.. 궁금해서 한번 여쭤봅니다..
아마 이러시지 않았을까요?
봄이다. 꽃이 흐드러졌다.
내내 먼저 간 아들에게 꽃구경하면서
혼잣말 하셨을 것 같아요.
자식은 가슴에 묻죠..ㅠㅠ 어느날 큰시누가 하는 말이 제남편이 떠나고 몇년을
우울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각자 일상생환을 하면서 문득 아픔이 올라오고
표현을 안하지만 견디면서 사는것 같습니다
22222222222
아들도, 남편도 천국에서 울엄마가 내아내와 자식이
자길 그리워 슬퍼하기보단 기쁜 추억하며
꽃놀이 가길 바랄겁니다
저라면 우리 엄마가 나 잊고 꽃놀이 가는게 더 좋아요.
연세도 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분
하루라도 행복하게 즐기다 사는게 더 낫죠.
2222222222222
부모한테 죽은 자식은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예요
굳이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그 날을 기일로 추모하는
남한테 보여주기 식 이벤트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슬픔은 안고 살아가고 있어요
모름지기 사람은 이래야 한다는 본인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봐요
자식 먼저 보낸 사람을 칭하는 단어조차 없다잖아요 마음이 녹는데
자식먼저보낸 부모이신데
주변에 안알리시고 그냥 없던 일처럼 지내세요.
저도 아랫동생도 그렇게 지내요.
이야기 꺼내기 시작하면 일상을 유지 못할것 같아서요.
적당한 지인 아니고 친척이나 어렸을때부터 성장을 같이한 진짜 가까운 친구나 그런 사람들이 눈치없이 옛날에 누구가.. 걔가 살았으면.. 어쩌고 이야기 꺼낼때마다 후벼파여져서 살 수가 없어요.
잊어버려서가 아니고 살려고 입밖에 못꺼내는 거예요.
달력에 작게 적고 스마트폰에 저장이오? 부모나이가 몇인데 그거 보이지도 않고 스마트폰 쓸줄도 모르세요.
장례를 치러봐야 장례가 왜그리 쑬데없어보이는 절차가 많고 할일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그거 하느라고 상주들 정신없으라고 촘촘히 뭐가 그렇게 많은 거예요.
얼굴도 모르는 자식죽은 부모 이러쿵 저러쿵 여기서도 저리 많은데 실제로 당하면 어쩌다 그랬니 그다음엔 어찌됐지 어줍짢게 말걸고 입대고 상치른 사람들 맘아픈일 상기시킵니다.
와이프면 죽은 남편하고 얼마나 살았는지 모르나
자식이면 젖먹이시절 똥기저귀 시절 지금하고 달라서 부모밀착 몇년에 삼시세끼 다 끼고 먹이고 도시락 수천개 싸가며 키운 자식인데 남편잃은 슬픔보다 그들이 덜 슬프고 덜 힘들어서 저렇게 잊은듯 산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가 있나요.
내비두세요 기일이 365일 맞아요
나이가 많으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치매도 옵니다
하루 하루 날짜 개념도 없이 닥치는대로 사실수도 있고요
원글은 지워져서 못 읽었지만 남편분 기일을 시댁에서 잊으시고 꽃놀이 날을 잡으셨다는 그런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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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꽃놀이 날도 시모가 잡은게 아니라 고모분들이 잡은거 시모는 기일은것을 잊고 있었던거
아들죽은지 8년째이고 계속 힘들어하시다가 작년부터 기일에 동그라미를 안친다는거
원글은 지워져서 못 읽었지만 남편분 기일을 시댁에서 잊으시고 꽃놀이 날을 잡으셨다는 그런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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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꽃놀이 날도 시모가 잡은게 아니라 고모분들이 잡은거
시모는 기일을 잊고 있었던거
아들죽은지 8년째이고 계속 힘들어하시다가 작년부터 기일에 동그라미를 안친다는거
굉장히 감상적이신 분들 많은데
저 시모는 그냥 아들 하나 죽은거 뿐이고 그 상황에 적응 완료하신거예요. 슬프지만 원글만큼 슬픈건 아니고 이제 괜찮으신…
어느 나이 넘으면 부모보다 아내가 죽음을 더 슬퍼해요
ㄴ 감상적인게 아니라 일반적인거죠
아들생전 아들사랑 각별했고 며느리랑도 사이 좋았다는데 비상식적 부모 만드는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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