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4세인데요.
3년 전 66세였던 엄마가 심근경색으로,
3개월 전 70세였던 아빠가 화재로,
하루아침에 가셨어요.
엄마 때도 충격이었지만
아빠까지 가시니 더이상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란 사실이 참 공허하네요..
노인들을 보면 다들 부모가 없겠구나
언제부터였을까 싶고..
더 어려서 양친 여읜 분들은 더 힘드셨겠지만,
40여 년 자식으로 살던 제가 그립네요..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많아 제목 수정했습니다
전 44세인데요.
3년 전 66세였던 엄마가 심근경색으로,
3개월 전 70세였던 아빠가 화재로,
하루아침에 가셨어요.
엄마 때도 충격이었지만
아빠까지 가시니 더이상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란 사실이 참 공허하네요..
노인들을 보면 다들 부모가 없겠구나
언제부터였을까 싶고..
더 어려서 양친 여읜 분들은 더 힘드셨겠지만,
40여 년 자식으로 살던 제가 그립네요..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많아 제목 수정했습니다
전 중3때요
세월호 사고 지켜보며 다 살아서 다행이다 하시던 엄마가 20일뒤에 돌아가셔서..
진지댓글 달자면 고아는 부모 없는 아이를 뜻합니다.
성인은 해당 x
중3때... 님 위로를 전합니다.
전 25살때에요.
저의 이십대는 통째로 날아갔지요.
한 10년은 죽을만큼 힘들었고 15년쯤이 지나자 조금 괜찮아졌습니다.ㅠㅠ
전 엄마는 중2때 아빠는 서른두살에 돌아가셨어요.
제 주변에는 다 부모님 살아계시더라구요.
황창연(?) 신부님 강의 들으니
배우자가 죽으면 그제서야 고아가 되는거라고..
그냥 서로가 서로의 보호자라는 뜻인듯
나라에서 왔는지?
고아라는 말을 아무렇게나 쓰네요 ㅜ
보육원에서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네요
참 원글님도 진짜 고아들이 이 글 보면 뭐라고 생각할지
여기서 아는 아이아 예요..
마흔살 넘어서 주책이시네요.
아버지 일은 너무 황망하네요..
기운내세요
44살씩 먹어서 제목 꼬라지하고는..
초등애들한테도 그러지말라고 혼내고 가르쳐요
전 52에
부모 충격이 없어요
내가 죽을때 다 되가니
이 글에 왜 악플이 달리나요?
표현이 좀 그러면 어떤가요?
그냥 대충 이해하셔도 되겠구만
전 66세이지만 두분 살아계셔요.
원글님 고아라는 말 이해되는데 왜 그리 야단치실까요?
그 심정 알거 같아요.
아이가 아니라도 부모님이 준비도 안되었을때 갑자기 가신다면..
이세상천지에 고아가 된 느낌.. 들거같은데..
예전에 사촌 시누이가 60 이 넘었는데 친정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자기이모인 우리 시모에게 와서'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이모야'라고 하소연 하던 생각이 나네요.
고아의 사전적 의미
고아(孤兒)는 양친이 부재한 미성년자를 말한다.
성인한테 고아라는 표현 쓰지 않아요. TV에 가끔 50넘은 연예인들이 부모님 다 돌아가신 후 나 이제 고아야 하는데 참 없어 보여요.
그래서 (?)를 썼잖아요..
그 정도의 심정이라는 거예요.
두 분 다 하루아침에 가셔서..
상처 주고 주책이고 없어 보여
죄송합니다.
82는 위로 받는 곳은 확실히 아니네요.
사전적 의미를 모르고 하신말은
아닌것 같은데
댓글에 맘 상하지 마시길ᆢ
아니 무례한 댓글들은 뭐죠?
제가 다 불쾌하네요.
위로 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가 아직 제정신이 아니라 허언 중인 줄도 모르죠.
요즘은 그래요..
노인들을 봐도 부모 없이 사는 삶이 공허하겠구나..
그래요.
어려서 부모 여읜 분들에겐 비할 바 아니죠.
상처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글에는 제발 적당히들 좀 하시면 좋겠어요. 원글님 마음 쓰지마세요, 토닥토닥..
외할머니 먼저 가시고 그후에 외할아버지마저 가셨을 때 그 당시에도 50 넘은 엄마가 나 이제 진짜 고아라고 하면서 우셨던 게 생각나요..어려도 다 커도 부모 없는 마음은 다 마음에 구멍난 거 아니겠나요..
원글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힘내시길 ᆢ
원글님이 몇 살에 부모님과 이별하셨나요? 다 여의셨나요? 돌아가셨나요? 이렇게 물으셨다면 원글님이 원하시는 공감하는 댓글과 위로하는 댓글 더 많이 받으셨을거예요.
저만해도 20대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보고 싶고요.
여하튼 챗지피티한테도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온다고 하니 단어 하나 가지고 따지는 게 아니라 정말 어린나이에 부모님 여의신 분들에게는 무슨 질문이 이렇지 했을 듯요.
부모님과 어느 나이에 이별을 해도 그 슬픔과 그리움은 늘 죽을때 까지 가는 감정인듯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고아가 성인한테는 안쓰는 단어이지만 원글님 심정이 그렇다는 얘기인데 뭘 그렇게 야단들인지. 고아가 무슨 혐오 단어도 아니고. 저도 사십대에 부모를 다 여의었는데 이제 기댈데 없다는 그 공허만 마음 기억해요.
22에 아버지
30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이제 나도 나이가 많은데
아직도 엄마가 그리워요ㅜ
부모님 돌아가시면 고아가 됐다고 표현해요.
어른이 되어서 겪어도 그 정도로 힘든 일이어서 그렇겠죠.
글 제목에도 '고아(?)'라고 쓰신 걸 봐도
사전적 의미를 몰라서 고아라는 단어를 쓰신 게 아닌데요.
댓글들이 왜 이리 까칠하고 예의가 없을까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 받지 마셔요.
삼가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 아래 기댈곳 없이 외톨이가 된 외로움을
고아라는 말로 정서적의미를 보태어 표현한거겠죠
인간은 성인이 되어도 어린아이 같이 여린 맘이 있잖아요
그런맘을 너는 아이가 아니지않냐고 따져대는게 더 없어보여요
그리고 원글님보고 주책이네 황망하네 하시는 분
황망하다 원래 뜻은 마음이 급하고 당황하여 어리등절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다
라는 뜻이에요
남 가르치려고 하기전에 본인이나 잘 쓰세요
제목 수정했어요.
그런 심정이란 의미인데
실제 그런 상황은 아니긴 하네요.
아직 제 감정이 정상이 아닌가 봐요.
비유적인 표현인데 댓글 지적질이 도가 지나치네요.
원글님 제목 수정까지 하셨군요.
제가 만 28세일때 암으로 6개월 앓다가 돌아가시고 83세 어머니는 그후 30년을 혼자 살아계시네요. 저는 만 12살때 친할머니가 하루아침에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게 가장 큰 충격이었어요. 할머니 손에서 컸던지라...저는 엄마가 저를 너무 심정적으로 힘들게해서 돌아가셔도 크게 슬프지 않을 것 같아요. 효녀소리 들으면서 잘 했는데 이제 너무 지쳐요.
부모님을 일찍 여읜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댓글들이 날이 많이 서 있어요. 다들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폭삭에서 나오는 대사죠.
“살으면 다 살어진다”
저도 부모님 이혼 후 엄마랑만 살아서 아빠는 있으나 없는 느낌인데
6년 전쯤 엄마를 여의었어요.
1년은 출근하며 아침저녁으로 울고 다녔는데
위궤양 와서 그만 슬퍼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지금도 불쑥 그립고 그럴때면 코 끝에서
가슴 저 안쪽에서 쨍하면서도 물뚝한 고통이 느껴지지만
살으면 다 살아진다고.
그리고 울엄마는 내가 슬퍼하는 것 보다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거 같아서 잘 지내려 노력해요.
엄마가 남긴 흔적이 저니까…
이왕이면 엄마의 예쁜 조각이 되고 싶어서요.
그리고 고아가 되는 것이 차라리 효도라고 생각해요.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
차마 상상하기도 싫은 고통이 순리와 다른 이별이라서요.
울 엄마를 잘 보내드리는 자식의 역학을 다 했다는 생각에
인생 과제를 하나 수행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만 너무 빨라서 사무치게 아쉽지만요.
내 보모의 가장 소중한 조각이 나니까
우리…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잘 살아보아요.
동갑이라서…긴 글 써봅니다.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 입학한 3월에 일하시다 사고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제가 22살에 돌아가셨어요.
지금 40대중반인데 아직도 엄마아빠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그래서 저는 오래오래 살아서 우리 아들 지켜주고 싶어요
저도 아이 50까진 살고 싶어요.
그땐 85세인데..100세 시대라더니 쉬운 게 아니었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건강하게 옆에 있어 줍시다.
첫 제목봤어요
시간이 지금 생겨서 댓글적는데..고아란 표현, 저도 썼는걸요.이제 엄마, 아빠 안계시니 난 고아네..했거든요.
원글님 여기 날선 댓글 보고 상처받지 마시길요.
제 나이 49,50이였던 재작년, 작년에 부모님 연달아 돌아가셨어요.
넘나 보고싶고 그립습니다..곁에 계실땐 살갑지 못하고 그저 못난 딸이였어요.
우리 힘내요.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릴때면 제가 그분들께 사랑받는 자식이였구나..그저 감사한 마음이에요.
남은 생 잘 살다가 부모님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믿고 있어요.
엄마의 예쁜 조각
예쁜 말이네요.
저도 아이를 보며 제가 없어도 씩씩했음 해서
저도 씩씩하려 해요..
그러다 화재로 이렇게 되니 잠시 무너지나봐요.
다시 행복해져야죠.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그 그늘이 얼마나 안정감을 주고 힘이 되는 거였는지
그 때는 정말 몰랐었어요
다 큰 어른이어도 고아가 된 거 같은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렇더군요.
엄마, 아버지 너무 보고 싶네요...
그리고 “고아”된 느낌…
정말 말 그대로 그래요. 부모님 두분다 보내드리면 다 그렇죠.
저도 남편에게 난 이제 고아라고, 마음이 얼마나 허한지 아냐고. 부모 다 있는 네가 너무 부럽다고 엉엉 울었어요.
그러면서 나이 40가까이 되어도 이리 황망한데
정말 어릴때나 초청춘에 부모 잃으면 얼마나 더 힘들까 싶어서 마음 한편으로는 내 자식들 위해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픈 와중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싫에 다른 태도도 제 가치관도 좀 더 관조적으로 변했구요.
인생 짧은데 너무 작은 것이 연연말고 작은 행복과 가족이 집중하기로오.
“고아”라는 말로 트집 잡는 분들은 자신이 너무 권위주의적이지 않은지 반추해보세요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갈
치려는 태도는 세대를 불문하고 비호감입니다.
언어에는 시적 표현, 비유적 표현 다양한데 무슨 국어사전 꺼내 읊는 소리 하세요.
그리고 부모 앞에서는 환갑 자식도 다 아이같고
자식은 아무리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있죠. 일종의 각인아닌가요.
아무튼 원글님…상처 받지 마시고… 부모님을 위해 부모님 자식 잘 돌봐주새오. 더더욱 건강하게 예쁘게 행복하게.
폭싹님 댓글에 위로 받은 폭싹님보다 나이 많은 언니입니디.
아버지 먼저 보내드리고 작년에 엄마 보내드리고 나니 텅빈 마음 뭐라 위로 받기 힘든 나날들이었는데 폭싹님 아름 다운 댓글에 치유가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분들이 82에 계셔서 여전히 위로 받고 날선 댓글에 상처 받아도 떠날 수가 없어요.
50살이 넘어 양친을 다 잃은뒤 20대에 엄마를 잃었던 친구의 마음을 이제서야 알 수 있었을 정도로 인간은 어리석은 존재더군요.
이런 마음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응석부리지 않고 더 잘하고 살았을걸 ~ 해보지만... 역시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으시네요. 있을때 잘하라는말이 맞더라구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내일 부모님께 전화 한통씩 드리세요.
전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때 가장 슬퍼요 ㅠㅠ
어릴 적에 부모 잃은 분들 참 안타까워요.
제가 예전 기도중 하나가 아이들 어릴 때는 죽지않게 해달라고..
커서도 이렇게 충격인데 어린 아이들은 얼마나 충격일지...
가족들 힘들게 하며 너무 오래 사시는 분들 보면 수명을 일찍
가는 분들에게 좀 나눠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음대로 안되니...세상사 왜 이리 빈익빈 부익부인지 슬프네요..
건강하시던 엄마가 저 41살때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돌아가셔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고 그 충격과 절망과 허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그 이후 여러가지 변화도 있었고. 아빠는 저 53살에 돌아가셨는데 병치레도 오래 했고 막판 1년은 요양병원에서 있었고 어릴적부터 사이도 안 좋아서 그냥 담담했어요. 이제 저도 고아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같은 남편 만나서 그래도 잘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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