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336682?sid=102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공모해 국회 정책연구비를 가로채고 회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혜경 씨는 17일 자신의 기소에 대해 "검찰의 사건 축소와 편향된 수사 속에 이뤄진 기소"라고 주장하며 윤석열부부 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강씨 측 변호인은 또 "이미 밝혀진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기소 가능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한 번도 소환하지 못하면서 만만한 강씨는 15차례나 불러 조사했다"며 "중요한 정치인들 범죄 혐의는 눈 감거나 면죄부를 주는 검찰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에 윤 전 대통령 부부 (범죄)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지 물을 때마다 검사들은 '나는 담당이 아니다'라거나 '다른 곳에 물어보라'는 식으로 피해 갔다"며 "강씨가 진실을 밝혀달라며 제출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나온 많은 자료 속에서 드러난 거악들은 눈감고 도리어 강씨를 표적삼아 먼지떨이 수사를 하며 강씨를 기소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