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일 1차 계엄이 떨어지고 곧바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윤석열은 얼마든지 2차 계엄을 때릴 수 있었는데
이걸 못한 이유가
조성현 수방사 단장이 뒤따라 오는 후속부대한테 서강대교를 넘지말고 기다려라고 명령을 내린게
결정적이었답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볼 때 서강대교를 넘지않고 거기에서 주둔해 있던 부대는
얼마든지 방향을 바꿔서 용산으로 진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약 2차 계엄이 떨어지면 군 부대가 상관의 지시를 받고 용산으로 밀고들어 오면
되려 용산대통령실이 진압될수 있었던거죠
그 때 윤석열은 2차계엄을 하려고 몸부림을 쳤다는데 김용현이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는 게 정설이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나서 진즉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비상계엄인데
이게 초창기에 파삭 이그러진게
천운이라 여겨지는 것 포함 이런저런 다양한 요인들이 있어준 덕분인데
여기에 2차 계엄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조성현 대령의 결단도 한 몫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