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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속이 정말 너무 복잡해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5-04-16 15:48:15

와.. 정말 미혼일 때는 너무 평온했어요

별 걱정없이 해맑아 보인다..  그런 얘기 종종 들으며 살았던 과거의 내가 그립습니다 ㅠㅠ

 

회사에서도 일에만 집중했고 퇴근하면 즐기는데 집중하고 ~~

결혼하고 아이 낳고 육아하면서 일을 하니 진짜 머릿속이 항상 복잡복잡하네요

진짜 잔잔하게 매일  체크하고 챙겨야 할 일들도 널려있구

도서관 반납 4권하고 홀가분했더니 1권 미반납 문자 받고 어질하구 ㅠㅠ

섬유유연제 똑 떨어진거 일요일에 봤으면서 오늘 아침에 아! 맞다! 하고 또 이러고 있구 ㅠㅠ

 

아이 연령 때 단계마다 도장깨기 하듯이 뭔가 알아야할 것들 무수하고

몇 년 차 되니까 그냥 그러려니 쳐다보지도 않고 무심하게 되는 지경에 왔긴해도

또 내재된 불안감이 없진 않죠

가령 지금은 구몬을 해야나,, 예체능 좀 흥미 돋궈줘야 하나,,

집에서 영어 인풋 좀 해줘야 하나,, 엉덩이 힘도 키우게 5분이라도 뭐 같이 좀 해야하나..

 

회사에 오면 일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또 뭔가 알아볼 것들 부지런히 알아보기도 하고

바쁜 시즌에는 뭐 아무 생각없이 일하다보면 퇴근이죠

 

요새는 제테크에도 관심 가지기 시작했지만 아는게 별로 없다보니

마음이 또 조급해지네요.. 진짜 여기저기 무수한 제테크 정보들이 넘치는데

그거 또 보는건 왜 자꾸 회피하는건지 ㅋㅋㅋ 

뭔가 어? 이거 뭐지? 이거 좀 알아보자! 하고 바로 실행하시는 그런 분들 넘 멋지세요!!

 

조금 더 주체적으로 적극적으로 제 삶에 주인이 되어서 살아야는데라는 의식은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행동으로 이어지는건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힘내서 노력하고 조금은 더 나아지는 나를 기대해볼게요

IP : 1.235.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25.4.16 3:50 PM (91.19.xxx.92)

    저는 손으로 리스트 적어서
    완수하면 줄 그어요.

  • 2. ㅇㅇ
    '25.4.16 3:52 PM (114.206.xxx.112)

    단순화해야 해요
    도서관 책은 반납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빌려보는거고 시간 없는 사람은 이북 사서 보는게 젤 낫고
    장은 그냥 컬리나 쿠팡 쓱 중 젤 편한걸로 보고
    아이 사교육은 웬만하면 남들이 하는건 다 시켰어요. 그게 젤 검증된거…
    재테크가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집 하나 있다면 그걸 자꾸 업그레이드하는거만 해도 중간은 가요…

  • 3. ...
    '25.4.16 3:57 PM (106.240.xxx.2)

    저는 미혼인데도 머리속이 너무 너무 복잡해요.
    내가 뭘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니 젊은 미혼일때는 안그랬던것같은데 나이 든 미혼이 되니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한것같아요.

    저는 저 한몸 일꺼리 챙기기도 벅찬데
    전업주부나 워킹맘들 보면 너무 대단해보이기도 해요.
    나 말고도 챙겨야 할 일들이 몇배로 늘어나는거니까요.

    원글님이 편해지게 얼른 익숙해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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