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큰 실망이에요

버터비 조회수 : 6,008
작성일 : 2025-04-16 14:08:00

아빠가 70평생 종목 바꿔가며 빚내서 사업하세요

그만둘 마음 없어요(사업병, 남밑에서 일 안함)

 

결국 사시던 집까지 날리고 아빠는 원룸에 엄마는 저희집에 얹혀사시는데

엄마가 오늘

이제 곧 아빠도 아프면 사업 못할거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럼 폐업할 비용 3천은 나올텐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모아놔야 한다

 

엄마도 60대 중반이라 200씩 벌어

빚갚고 나면 그 돈 모으기 힘드니

동생내외랑 우리부부가 몇십씩이라도 모아야겠네?

그랬더니

 

그럼 사위랑 며느리가 자기 볼때마다 그럼 천덕꾸러기 보듯이 할거 아니냐며 눈물이 그렁그렁한거에요

 

엄마는 아빠 사업그만두게 할거냐니까 그건 안된다 하고

그럼 때되면 내가 모른척하냐고 하니 그거엔 또 대답못하시는데

 

자기 지금 감정이나 체면이 자식 힘든것보다 우선인건지

너무 실망스럽고 할말이 없어서

그냥 아니다...말하고 그러고 방에 들어왔네요

 

저도 엄마지만

저라면 당장 몇년 뒤에 자식이 몇천 마련할 거 부담될까 더 큰 걱정일거 같은데

며느리하고 사위한테 눈치보는 거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참

 

 

IP : 218.235.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2:11 PM (58.182.xxx.166)

    양심은 있는 친정엄마세요..
    미안함으로 읽혀도...
    아버지가 지지고 볶게 두세요.
    그 처리를 왜 자식들이 걱정을..
    그러니 아버지가 일벌리죠.

  • 2. 나무木
    '25.4.16 2:14 PM (14.32.xxx.34)

    딸집에 얹혀 사시는 지금은
    사위 눈치 안보인대요?
    참으로 대책 없는 노부부시군요

  • 3. 플럼스카페
    '25.4.16 2:14 PM (1.240.xxx.197)

    폐업 지원금 알아보셔요

  • 4. 원글님
    '25.4.16 2:1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대인배시네요.

    답답하시겠어요....ㅜㅜ

  • 5. 이미
    '25.4.16 2:30 PM (211.243.xxx.141)

    딸 집에 얹혀 산다...
    60중반이면 충분히 일 할 수 있는데요.
    염치가 없는 엄마죠.
    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감안하겠지만요.

  • 6. 양심있음
    '25.4.16 2:33 PM (118.235.xxx.7)

    사위집에 못있죠 두번 양심있음 며느리 집도 사서 살겠네요

  • 7. ...
    '25.4.16 2:34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남편분 보살인건 확실 ..

  • 8. ...
    '25.4.16 2:35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보살이네요 60대 장모랑 합가라니 ㅜ
    저는 이혼했음 했지 배우자 부모랑 못살아요

  • 9. ...
    '25.4.16 2:36 PM (118.235.xxx.115)

    남편분 보살이네요 60대 장모랑 합가라니 ㅜ
    저는 이혼했음 했지 배우자 부모랑 못살아요
    60대면 요양보호사를 해서라도 혼자 살아야지
    사위집에 들어가나요?

  • 10. 돈을 떠나
    '25.4.16 2:43 PM (106.101.xxx.15)

    남편에게 눈치 보이지 않나요?
    한집 살면

  • 11.
    '25.4.16 2:43 PM (221.138.xxx.253)

    진짜 실망스런 사람은 친정아빠 같은데

  • 12. ㅇㅇ
    '25.4.16 2:49 PM (112.166.xxx.103)

    엄마가 200씩 버는 돈
    남편 빚 겊고 있나봐요?
    그 빚 갚지말고 온전히 모아두라 하세요
    너중에 폐업할때 친정아버지가 다 해결하게 하세요
    부부별산제라 남편빚 안갚아도 되요

  • 13. 에고
    '25.4.16 2:49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죽이되든 밥이되든 두 분이 어떻게든 알아서 할일이지
    홀로 되신것도 아니고
    왜 들어와 함께 사시는지 ...ㅜㅜ

  • 14. 에고
    '25.4.16 2:5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죽이되든 밥이되든 두 분이 어떻게든 알아서 할일이지
    홀로 되신것도 아니고
    왜 들어와 함께 사시는지 ...ㅜㅜ

    사위는 어째요....

  • 15. 고생을 많이해서
    '25.4.16 3:0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판단력이 없으신게 아닌지..

    사업이라도 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부모님덕에
    비록 당신들 인생은 그렇게 끝이났지만
    자식만큼은 괜찮은배필을 만나게 했는지도 .. 세상만사는 긍정적으로

  • 16. 미친
    '25.4.16 4:07 PM (115.138.xxx.196)

    원글 남편은 뭐래요?
    원글 남편은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 장모 모시고 살아야되는데요?
    원글 절세미녀에요?
    친모 나가라고해요.
    시부모 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025 결흔한 부부 친정,시부모 어느 정도 만남이 적당한가요 20 결혼 2025/04/17 3,902
1702024 지금은 아멕시트의 시기 4 자유 2025/04/17 986
1702023 어느정도까지는 금방 진해지나. 내적친밀감이 잘 안생기네요. 6 안녕 2025/04/17 1,658
1702022 너무도고마운동생 2 뭐가좋을까?.. 2025/04/17 2,152
1702021 저 고층 처음 이사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고소공포증 없는거 처음.. 25 Dd 2025/04/17 5,071
1702020 부산 4월19일 토요일 집회 있습니다 3 윤퇴진부산행.. 2025/04/17 834
1702019 골다공증 치료 병원 추천해 주세요 2 ........ 2025/04/17 788
1702018 잡곡 밥 2 000 2025/04/17 938
1702017 5월 연휴 어떻게 지내실 계획이신가요? 2 가끔은 하늘.. 2025/04/17 2,403
1702016 변호사협회에서는 이런 짓이나 하고 있었군요 5 ㅅㅅ 2025/04/17 3,934
1702015 골다공증 주사 복용 후 고통을 없게 하려면 3 ........ 2025/04/17 1,840
1702014 7일동안 228톤 물을 어떻게 쓰면 가능하냐 19 ㅇㅇㅇ 2025/04/17 5,032
1702013 한참을 걸어가도 깊지않은 해수욕장 어디 있을까요? 27 알고 2025/04/17 2,694
1702012 골다공증약 고통 5 ........ 2025/04/17 3,166
1702011 스페인 북부 여행욌어요. 12 감사 2025/04/17 4,361
1702010 소세지눈이면 재수술 해야겠죠? 10 000 2025/04/17 2,675
1702009 두부나, 오이, 김치 물기 짜는거 4 .. 2025/04/17 2,209
1702008 펌, 이재명 관련 글 7 .. 2025/04/17 1,848
1702007 보험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뭔지 알려주세요 5 백내장 수술.. 2025/04/17 2,186
1702006 이재명 - 트럼프, 머스크와 함께 Time誌 영향력 있는 100.. 18 ... 2025/04/17 2,041
1702005 봉하마을, 평산 서점 방문 21 도와 주세요.. 2025/04/17 2,846
1702004 벽면 누수 1 골아프다 2025/04/17 748
1702003 사람들이 다 날 싫어해…면접 얘깁니다 7 ….. 2025/04/17 3,913
1702002 서울 씽크홀 심각하네요. 300군데 넘게 관측. 7 ..... 2025/04/17 3,989
1702001 연준 파월이 트럼프때문에 물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맞서네요 ㅇㅇ 2025/04/17 1,194